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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여 여쭙니다.

합가할경우 조회수 : 600
작성일 : 2010-03-22 13:27:46
아직은 시어머니께서 혼자 사시고 계시는데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다보니 아들네 집에서 같이 살고 싶은 내색을 한번씩 하십니다.

아주버님도 가까이에 사시는데 형님이 직장생활을 해서

같이 살더라도 혼자 집에 계시게 될 상황이구요.

저는 주부이고 손자가 있다는 것 땜에 저희집에서 살고 싶으신 것 같아요.

저도 한편으론 시어머니께서 혼자 계시는 것이 마음쓰입니다.

그래도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 것은 집 상황 때문이예요.

더 좁은 집에서도 같이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저희 상황 좀 봐주세요.

30평 아파트 방 3개인데 안방은 저희가 쓰고

현관 옆방은 아들방, 안방  옆방은 딸방이예요.

방마다 책장, 침대, 책상이 있고요. 방이 그다지 넓진 않아요.

그전에 어머님이 저희 집에 오셨을 때는 거실에서 지내셨어요.

방이 좁다보니 답답하시다고 하셔서 거실에서 이불펴고 누워계셨지요.

그런데 합가할 경우엔 어떻게 하나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하루종일 티비틀어놓고 보시는 편이세요.

거실에 컴퓨터가 있어서 아이들 인강도 들어야 하는데 할머니가 계시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당장 닥친 일은 아니지만 제겐 큰 문제입니다.

방 4개짜리 집으로 이사가기도 힘들고요.
IP : 116.41.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22 1:36 PM (183.102.xxx.153)

    방 4개짜리로 이사할 상황이 안 되는데 궂이 시모가 합가를 원하시면
    경제적인 부담은 시모가 알아서 하셔야될듯 싶어요.
    다 큰 아이 둘에 부부, 사실 이런 조합에는 방 3개짜리 이상이 맞거든요.
    근데 시모까지 오시면? 전 사실 이런 경우에 방 3개짜리는 매우 힘들다고 봅니다.
    그 부분을 시모가 경제적으로 커버하시지 못한다면..합가는 불가할거 같네요.

  • 2. ..
    '10.3.22 1:39 PM (114.207.xxx.118)

    혼자 사시는 분이면 집이 좁아도 괜찮으니
    님 집 가까운데에 방 둘에 거실겸 부엌 딸린 작은집을 얻어 수시로 들여다보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어머님도 당신 눕고 싶을때 맘대로 눕고 먹고싶을때 먹고..
    노인들도 게으름을 피고 싶어도 같이 살면 자식, 손주 눈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 3. 글쎄요
    '10.3.22 1:41 PM (210.105.xxx.217)

    한번 모시게 되면 형님네로 가시기 힘들지 않을까요?
    어머님이 계시면 시가의 손님 치르기며 생각지도 못한 일들도
    떠맡게 되실 거구요
    대개의 경우 맏며느리는 좀 힘들어도 자신의 몫이거니 하는 편이지만
    지차의 경우는 아무래도 불만을 품게 마련이지요.

    아이들과 생활도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구...

    어차피 하루종일 tv시청이 일이시고 형님댁이 멀지 않다면
    형님댁에 모시고 점심끼니를 일주일에 서너번 챙겨드리는 정도만
    하시는 편이 어떨지요.

    어머님도 거처하실 방이 있으셔야 편안하실 테구요.

    동기간에 의 상하지 않게 잘 해결되었으면 바랍니다.

  • 4. ..
    '10.3.22 1:41 PM (112.154.xxx.22)

    남편에게 큰 집으로 이사하고 어머님 모시자고 해보세요.
    하루이틀 아니고 거실 차지하고 계시면 며느리 뿐 아니라 아들도 힘들어요.

  • 5. 신중하게
    '10.3.22 1:42 PM (115.178.xxx.253)

    더 사이 나빠지기 쉬워요.. 그래서 상처만 입고 다시 분가하는 경우도 많이 있더군요..
    경제적으로 가능하다면 같은 단지 아파트나 근처에 모시고, 자주 찾아뵙고, 아이들도
    인사드리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처음부터 같이 산게 아니라서 지금 합가하면 서로 힘들거에요.

  • 6. 합가할경우
    '10.3.22 1:46 PM (116.41.xxx.74)

    형님네는 경제적으로 저희보다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부담이 오고 있고요.
    집 근처에 사실 집 구할거면 차라리 지금처럼 사시려고 할거예요.
    지금 사시는 곳도 자동차로 10분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주말마다 별일 없으면 찾아뵙고 있고요.
    어머님과 시누이들이 원하는 것은 같이 사는 거거든요.
    맘이 불편하네요.

  • 7. 합가할경우
    '10.3.22 2:16 PM (116.41.xxx.74)

    방 3개에서는 힘들단 말씀이시죠?
    에휴 힘드네요.
    시누이들이 자기네 집에 와서 지내라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딸네 집은 또 안가십니다.

  • 8. 손녀
    '10.3.22 3:10 PM (211.210.xxx.30)

    그럴땐 손녀랑 방을 사용하게 되던데요, 침대를 정리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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