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보자고만 하는 말은 아니구요
저도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안 그러고 싶어서요 ㅠㅠ
저는...
아랫사람 꾸짖을 때 대뜸 전화해서 다짜고짜 공격적으로
"너..그러는 거 아니다"
(=너 사람이 그럼 못 쓴다, 너 어른한테 그러는 거 아니다, 너 그러면 쓴다니? (수삼 시엄마 버전)
이 말이 싫더라구요. 문제제기할 게 있으면 일단 자신의 불만이 뭔지
상대방이 알아듣게 이야기한 뒤 화를 내든 해야는데
상대방을 저 말로 제압한 뒤 자기 말만 줄창
그러니 듣는 사람은 영문도 모른 채 어버버 당하게 되죠.
저 말로 시작해서 역시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말만 쏟아내고.
그러고 ...뚝 전화 끊음;;;
아오. 열 받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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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말씀 중 듣기 싫은 멘트
깍뚜기 조회수 : 845
작성일 : 2010-03-22 13:11:24
IP : 122.46.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0.3.22 1:18 PM (125.181.xxx.215)그래요.. 근데 잘 생각해보면.. 나이와 상관없이.. 상대방에 대한 불만을 친절하게 알아듣게끔 잘 설명해주는 사람보다 다짜고짜 비난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2. 이리말하든
'10.3.22 1:34 PM (203.244.xxx.254)저리말하든 싫을꺼에요...
조리조리 말하면 그것도 짜증 날테고 ..다짜고짜 말하면 그건 더 싫을꺼고..3. ㅋ
'10.3.22 1:58 PM (220.86.xxx.120)"난 딸이나 며느리나 늘 또~~옥 같다.
정말이다!" ㅋㅋㅋ4. 음
'10.3.22 2:20 PM (222.236.xxx.249)제가 들었던 가장 비참한 말은..."이것들이 군기가 빠져 가지고...언제 군기한번 잡아야지
안되겠어!!".....
저희 시어머니에게 저는 군기를 잡아도 되는 대상인거죠....
한 5년전만 해도 상처받고 울고 했을텐데 지금은 네~~ 하고 남편한테 나즈막이 알립니다.
군기 잡으신다네? 에휴..내가 이나이에 군기 잡힐까 모르겠다..5. .
'10.3.22 3:28 PM (121.88.xxx.28)"옛날 같았으면~!" 21세기 살면서 조선시대 이야기 하시는 시부모님...
본인 딸에게 전혀 해당 안되는 그 효부상....
두번째 듣기 싫은 말 " 요즘것들은..." - 본인이나 난 같은 연배구먼 올케들을 본인 며느리인 줄 착각하는 시누이 말.6. 아들없는 우리 시댁
'10.3.22 3:57 PM (122.37.xxx.197)딸 교육 잘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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