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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고 신발들이 잘 거래될까요?

조회수 : 1,130
작성일 : 2010-03-14 13:21:45
여기 장터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고요...
서핑하다 보면 중고 신발들이 많이 나와 있더라고요.

소위 명품이라 불리는 브랜드 신발들은 정말 형편없는 상태인데도 고가에 "거래완료"라고 표시된 것들을 제법 볼 수 있어요.
제 생각엔 본인이 내놓고도 생각해 보니 민망해서 그냥 완료된 거처럼 표시하는 건 아닐까 싶은 것들도 많이 봤거든요.

저도 아이옷이나 욤품등은 잘 주기도 하고, 잘 받아 입히기도 합니다.
중고 물품에 대한 편견은 없단 얘기지요.

하지만, 제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다 까진 신발을, 것도 고가에 거래하는 일이 실제로 있을까요?
IP : 221.150.xxx.9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생각인데
    '10.3.14 1:25 PM (61.109.xxx.204)

    사람이 다양하니...거래가 되겠죠?
    전 명품지갑이라고 하면서 때가 꼬질꼬질한것을 10만원 넘게내놨는데도
    금방 거래완료되는거보면서 세상사 아롱이 다롱이구나 느꼈어요. ^^

  • 2. ..
    '10.3.14 1:39 PM (114.207.xxx.153)

    저는 여기서 신발 두번 판매했는데
    두개다 금방 팔렸어요.
    단 10회 이하로 착용을 했던 제품들이었고
    가격도 택배비 포함 1만원 아래로 팔았거든요.
    하나는 에스콰이어 제품이었고 다른 하나는 명품 카피한 가죽 수제화였어요.
    둘다 7~8천원으로 판매하니 며칠만에 팔렸어요.
    신발 상태도 좋아서 두 제품다 받으신다음에 맘에 든다고 연락 받았구요.

  • 3. ...
    '10.3.14 1:43 PM (121.135.xxx.123)

    민망해서 거래완료 표시한다에 한표요.

  • 4. 치대생
    '10.3.14 1:57 PM (125.187.xxx.8)

    한때 신발 모으는 취미 있었는데...

    인기있는건 잘 팔리더라구요.

  • 5. 솔직히
    '10.3.14 2:51 PM (121.130.xxx.5)

    저도 신던 거 몇 개 판매했어요. 신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명품 구두가 보통 송아지나 양가죽이고 특성상 바닥이 가죽이라 많이 안 신어도 금방 표시가 나는건 사실이죠. 오래 신을수 있어서 명품이 아니예요. 내구성은 오히려 떨어져요.

    하지만 매장가면 50만원 이상 줘야 사잖아요...몇 번 안 신은건 오분의 일 정도 많이 신은건 일이만원에 판매했어요. 상태에 따라 본인이 판단해서 구매하는 건데, 사진을 포토샵 했다거나 상태 안 좋은 부분을 교묘하게 가려서 안보이게 찍어서 판다던가 하면 문제지만, 가격부분은 검색만 하면 다 나오는데요. 이런 글은 사는 사람 파는 사람 양쪽 다 언짢을 수 있는 글입니다. 명품 신발 새 걸로만 쫙 깔아놓고 신으신다면 내려다보는 기분으로 이런 걸 사서 신는단 말야? 거저 줘도 안 가지겠네...하실 수도 있겠지만 생각만 하셔야죠.

    판매자가 민망하다 느낄 정도 가격과 상태라면 아예 판매를 안 하겠죠. 그리고 안 팔릴거구여.
    팔린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분이 있는건데 그럼 그 분이 바보인가요?

  • 6. 흠냐
    '10.3.14 3:37 PM (112.149.xxx.46)

    원래 신발은 남의 거 함부로 신는거 아니라고 하든데,, 전 찝찝할꺼 같아요

  • 7. .
    '10.3.14 3:45 PM (61.73.xxx.47)

    다 자기가 판단해서 할 일 아닌가 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몇 십만원 준 명품 새신 첨 신을 때 맘이 불편해요.
    옷도 몇 십만원 주고 새로 사는 거 보다 여기서 몇 번 안 입은 거 거의
    5분의 1 가격으로 나온 거 보면 그거 사면 입을 때 맘 편하고 좋을 것 같던데요.
    단지 내 맘에 드는 걸 못 찾았을 뿐이죠.
    새거 아니라서 찝찝하면 지금 살고 있는 집터도 옛날에 시체가 묻혀 있지 않던 곳은
    얼마 겠으며 사실 죽어 나가지 않은 집은 또 어디 있을까요.

  • 8. 명품신발
    '10.3.14 3:46 PM (116.121.xxx.217)

    팔지는 않았지만
    몇개 갖고 있거든요
    신발은 조금만 신어도 스크레치 심하던데요
    저도 장터에 팔려고 보니깐
    제가 신을땐 몰랐는데 얼마 신지 않았는데도
    스크레치도 심하고 못팔겠더라도요
    가죽이 물러서 그런지 명품 신발이 별로 실용적이진못한거같아요

  • 9. 아마도
    '10.3.14 4:06 PM (121.130.xxx.5)

    중고 명품구두라도 하나 살까 고민 무지하게 했으나 가격이 부담스러워 안 샀다가 나중에 혹시 팔렸나 하고 들어와 보니 팔려버렸는데, 밑에 댓글도 없이 팔려 버렸으니 판매자가 그냥 거래완료라고 올린거 아냐?...이런 분들이 꼭 이런 글 쓰신다고 하면 기분 나쁘시겠죠? 파는 사람도 이런 글 기분 나빠요...확인도 안된 내용을 가지고 비아냥거리고.

  • 10. 중고옷
    '10.3.14 10:01 PM (58.120.xxx.243)

    도 너무 비싸요..물런 단정은 하겠지만..가격대가..허걱..요즘은 옷가격이 싸서..저도 보고 그냥 비슷한 걸로 싼거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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