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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 일인지
'10.3.14 1:03 PM (115.86.xxx.21)글 내용상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서 댓글을 달기가...
2. 에고
'10.3.14 1:04 PM (121.151.xxx.154)저밑에 남편에게 큰소리치고 나와서 찜찔방에 계시다는분같네요
저도 할말이없고 그저 힘내시라는말밖에없네요3. ..
'10.3.14 1:04 PM (211.216.xxx.173)전 별로 낚시같지 않네요. 왜냐면 지금 원글님 상황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다만 아이는 제가 키울거라는 것만 다르구요...
아이를 두고 나온다면..우선 장점은 새출발(재혼)도 훨씬 쉽구요.
경제적인 것도 훨씬 빨리 시작되구요.
단점은 아이가 평생 그리우실겁니다. 내 가슴속에 박힌 쐐기같을거구요.
나중에 원글님도 연세가 드셔서 아이를 찾고 싶으신데..그 아이가 과연 반길까요?
뭐 다른 말은 별로 필요 없을거 같고 이거저거 생각 많이 해보세요......4. 마음
'10.3.14 1:16 PM (122.36.xxx.102)전 남편이 남자로 느껴지지도 보호자로 느껴지지도 않고, 성적인 문제도 있습니다.--->저도 이부분은 똑같은 상황입니다..저도 만약 이혼을 한다면 아이는 남편이 키울거 같아요..아마 제가 확실한 결단을 갖고 밀어 부친다면 남편이 합의 해 줄거 같습니다...
하지만...제가 나중에 후회 할 일 생길까봐...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숨만 쉬고 있네요..
아이가 태어 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또 딸이라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 할 거 같아 더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 제 맘 깊은 곳에서는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욕심 또한 큽니다...5. 음
'10.3.14 1:23 PM (71.188.xxx.127)결정은 본인이.
아이 두고 나오면 재혼이 쉽다는, 윗님은 아직 이혼도 안하고 같이 사는 넘이 싫어 이혼 생각하는 사람한테 적절한 조언이 아니라 생각해요.
남자던 여자던 그 넘이 그넘이고, 그 ㄴ이 그 ㄴ입니다.
이 넘 피하면 기똥찬 넘이 기다릴거 같지만 현실은 재혼이 더 가혹하죠.
아이 두고 올 생각하는 엄마라면 나중에 아이가 그립다기 보단 재혼해 살다보면 가끔 생각은 난다 소리겠죠.
뭔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최선의 노력후에도 정말 아니다 싶음 본인이 결정해야지 주위사람들은 님 이혼 도와주지 못해요.
결혼도,이혼도 옆은 조언자이지 결국 인간은 혼자라는 사실.6. ......
'10.3.14 1:25 PM (112.72.xxx.234)말을 안해 그렇지 그런정도의 이유라면 저포함 아주많이들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도있고 이혼해서 더나은 어떤 세계가있다는 확실한 보장도없는것이고
내인생의 오점하나가 더늘어나는 중대사안이기에 다들 참고사는거 아닌가요
아이들에게는 평생 이겠죠 상처가 --
내마음에 꼭맞는사람이 어디에 있을까요
재혼은 더 어렵습니다 얘기들어보니
인생은 다힘듭니다 왠만하면 아이들에게 정붙이며 다 키워놓고 대학정도 보내놓은후에라도
생각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문제는 아이들아닌가요7. .
'10.3.14 1:29 PM (125.140.xxx.63)아이들 지들이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거 아니에요.
아이들 원글님이 필요해서 낳으신 거에요.
4살부터 남의 손에 크는것, 아이에게는 정말 잔인한 일이지요.
내감정도 중요하지만 아이들도 많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8. ...
'10.3.14 1:37 PM (121.133.xxx.68)제 생각에는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아요.
100개를 다 채우실려는 마음이신듯...
자기자식 두고나와 좋은 상대를 만난다해도.
다른자식있을거구... 내자식처럼 키우는 반쪽 삶보다는
현재가 님께는 최적이라 생각되어요.
조금만 노력하심 좋은가정 이루실 수 있는데...힘들게 역행하실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즘 남자들 가정경제만 제대로 지탱해주는것
자체만도 용하다 생각되는 1인입니다.9. ..
'10.3.14 1:55 PM (58.143.xxx.175)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자기애가 너무나 강한 분 같네요.. 남편분에게서 만족을 느끼시지 못하는것 같은데...주사문제도 여자문제도 없는 남편분과 이혼해봐야 결국 나중에 다른 사람과 사귄다해도 다 결점을 갖고있는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는거고...그리고 지금의 남편분도 원글님이 썩 마음에 들어서 가정생활을 꾸려나가는 걸까요? 원글님같은 경우로 이혼을 해야한다면 세상에
이혼사태가 날겁니다. 좋은 직장에 경제력이 있으시니 이혼도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그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생각해보셨나요?10. 아이
'10.3.14 2:01 PM (61.81.xxx.123)두고 나오면 재혼이 쉽다는 말이 뭐 틀린 말인가요?
해줄 조언이 아니다 기다 웃겨요
딱 현실적인 말이구만 뭘 대체 얼마나 똑 부러지는 조언을 해야하는지
근데 원글님 왜 아이를 두고 나오시려는지 그것이 일단 궁금하네요
막상 견딜것 같아도 아이를 향한 그리움이 말도 못할텐데요
전 남들도 그리 사는 여자 많으니 너도 그리 살어라 라는 조언은 못하겠어요
뭔가 도저히 참을 수 없다 싶으니 원글님이 이혼을 생각 하시겠지만
이혼이 언제나 옳은 판단은 아닙니다
또 이혼 자체를 후회 하실 수 있구요
아이들이 견디어야 할 무게도 참.....못할짓이지만
원글님이 알아 두실 문제는 이혼을 한 후에 또다른 문제들로
이혼 자체를 후회 하실 수 있으니 감정적으로 해결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떠한 결정을 하든 원글님이 견디어야 할 것들이 참..만만치 않을거라는 거죠11. ..
'10.3.14 2:11 PM (211.216.xxx.173)음님. 위에 아이 놔두고 나오면 새출발이 쉽다고 한 사람인데요.
제 말이 딱히 틀렸다고 생각 안 합니다. 지극히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젊은 사람들이라면 새출발 할 수도 있을건데..그런 상황까지 모두 다 생각해서
이혼 결정하는게 왜 나쁜가요?
이혼에 대해서 경거망동하는 사람도 아니고 저 역시 이혼을 생각한지 2년째입니다.
이제 점점 저도 마음을 굳혀가고 있구요.
원글님께 아이 놔두고 나와서 꼭 새출발하세요. 하고 강권한 것도 아니고 왜 제 조언이
적절치 못한가요?
이혼 생각하면서 나중에 내가 새출발을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생각하는건 사람으로써
당연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전 올해 서른이고 젊은 나이지만 새출발 생각은 없어요. 우선 아이는 제가 키울거라서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일은 하기가 싫어서에요. 물론 아이의 아빠와는 서로 싫어해서
헤어지는거지만요.
어쨌든 제 조언이 적절하지 않다니 조금 갸우뚱 해지네요.12. 그런
'10.3.14 2:12 PM (125.178.xxx.192)이유라면 애들을 버리고 나오는 엄마밖엔 안되네요.
평범한 엄마들은 그정도 힘들어가지구는 애들 버리지 않습니다.
다시 생각하세요. 내가 낳은 자식 내가 불행하게 만들지는 말자구요.
엄마없는 아이들 .. 불쌍합니다.13. 상황을
'10.3.14 2:36 PM (220.117.xxx.153)모르니 그냥 일반적인 얘기를 하자면 왠만하면 결혼 10년 정도 되서 남편이 남자로 보이나요??
그런 이유로 아이까지 두고 이혼하면,,,나중에 후회 많이 하실거에요,14. 그아이들이
'10.3.14 2:43 PM (119.70.xxx.180)다커서 원글님도 나이먹고 마음으로도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기대고 싶을 때 아이들이
결정적으로 악감정을 갖고 인연을 정리한다는 겁니다.
아이들이 감당할 어려움을 잘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직업이 없는 것도 아니고,아이가 없는 것도 아니고,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라면 조금 더 인내하면서 서로 적응하면 안될까요.
물론 부부사이는 본인들만 안다지만 외견으로 봐서는 원글님이 아이들 말씀하는 것도 그렇고
좀 자기중심적이 강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재혼하셔도 그런 문제는 쭉 달라붙어있을 것 같아요.
자기중심적이 너무 강해서 손해보는 것이 더 많답니다.15. 자기애..
'10.3.14 2:47 PM (218.186.xxx.254)윗 댓글 주신 님들중 말씀하신 "자기애"란 거에 갑자기 필이 꽂히네요.. 저도 자기애가 넘치는 스탈이라 매번 갈등이예요. 근데 이게 잘 해소가 안되어요. 이제 내 인생의 의미는 반쯤 접어두고 아이들의 인생에 어느 정도 몰입해야지... 하는데도 항상 공허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하죠.. 이혼.. 물론 정답은 아니겠고 쉽지도 않겠지만 인생의 공허함을 오랜 시간 달래기만 하다보면 미칠것만 같아요...
16. ...
'10.3.14 2:49 PM (220.118.xxx.199)경제력 있고 젊고 남편을 진정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혼할 수 있죠 뭐
내 친구도 별 사건 없었는데 협의이혼하고 처녀처럼 멋지게 잘 살던데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까 결정은 본인이 하시는 거죠.
다만, 그 성적 요소가 중요하더라구요.
내 친구 보니까 이혼하고 나서 이 남자 저 남자 만나서 데이트 하고 외롭게 살진 않는데
자식 두고 이혼해서 저렇게 사는 게 과연 행복일까... 저렇게 살고 싶어서 이혼한 걸까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만 말해줄 수는 없었습니다.
이혼할만한 큰 이유가 없는 상황인 듯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