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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걸음걸이
그래서 별로 층간소음을 접하지 못하고 사는데요
간간히 아랫층에서 애들이 뛰는소리가 들리기는 합니다만 그정도야 뭐~~
근데 남편이 유난히 발소리가 큽니다
몸무게가 60도 안나가는 사람이 발걸음걸이가 코끼리 걸음입니다
쿵쿵쿵 ..
퇴근시간이 12시쯤 이라 살살 걸어달라고 해도 안됩니다
오늘 아침도 저는 아직 침대에 누워있고 아침운동간다고 이리저리 걷는데
제가 미칠것 같습니다
옆에서 느끼는게 이정도인데 아랫층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다시한번 당부 했습니다
걸음좀 조심해서 걸어달라고요
근데 저보고 예민하다고합니다
다시는 그소리 하지말라고 합니다..
쿵쿵 소리나는건 아파트자체가 문제지 자기 걸음걸이는 괜찮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소음이라는 남자
어떡할까요..
성격이 여기서 나타납니다
남편은 많이 이기주의 입니다
뭐든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옆에 같이 사는 사람이 얼마나 피곤한지는 생각못합니다
가고나서 욕실을 가보면 난장판입니다
샴푸 쓰고 그래로 수건쓰고 방바닥 속옷벗어서 방바닥...
안치우자니 내가 답답하고 잔소리하면 싸움나고..
정말 저런 성격 딱 싫습니다
1. .
'10.3.14 11:07 AM (110.14.xxx.110)너무 하네요
우리 남편은 딸아이가 걷는것도 조심시키는데요
남에 대한 배려라는거.. 어릴때부터 교육이 필요한거 같아요2. ..
'10.3.14 11:12 AM (114.207.xxx.157)싸울려면 힘듭니다. 당장은 하나부터 해결해야죠. 슬리퍼를 신기세요.
3. ㅠ.ㅠ
'10.3.14 11:18 AM (116.121.xxx.48)저 그렇게 걷는 위집 여자 때문에 고생중인 사람이예요.
뒤꿈치에 체중을 실어 걷는 경우 아랫집에서 들리는 소음은 단순한 쿵쿵쿵이 아니라 소리와 함께 진동까지 느껴지는 쿵쿵거림이예요.
슬리퍼 신도록 유도 하세요.
제가 그 고통을 알기 때문에 아랫집 사람들한테 피해가지 않도록 꼭 슬리퍼 신고 있어요.4. 흠..
'10.3.14 12:26 PM (218.152.xxx.105)저 레슨가는 집 학부형(아버님) 께서
종종 집에 계시던데요-
거의 집 안에서 쿵쿵쿵쿵 뛰어다니시더라고요
새로 진 아파트라서 층간소음도 보통 아닐 것 같은데 ..
레슨 하다보면 꼬맹이(제자) 가 "아빠~ 좀 걸어다녀~~" 라며
얘기할 정도예요 ;;5. ㅎ
'10.3.14 12:40 PM (211.49.xxx.103)대단한 이기주의자네요.
정말 힘드시겠어요.6. 예전에
'10.3.14 1:14 PM (219.250.xxx.218)남편의 그 발걸음 못고칠 겁니다. 울남편도 그랬거든요. 한집사는 저도 가끔 놀랬거든요.
남편 때문에 아랫집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 해서 여러번 주의 도 주고 했지만 소용없더라구요. 남편은 아이들이 뛰는 거라고 핑계를 대고... 울애들 참 불쌍해요. 울애들 남자아이지만 집안에선 잘 안뛰어요. 신기할 정도로.
더군다나 남ㅍ ㅕㄴ은 무좀까지 있어서 애들한테까지 옮겼어요.
의사선생님께서 내주신 처방전
남편에게 슬리퍼를 신기세요.
한동안 남편이 집안에서 슬리펴를 신었어요. 한달도 못돼서 벗어던졌지만요.
다행히 살던 집이 전세라 이사를 갔지만
이사간 집에서도 몇번 아랫집 사람의 주의를 받았어요.
다들 아이들이 뛰는 줄 알더라구요. 실은 남편인데.
지금은 아예 1층에 살아요. 그러니까 제가 다 편해요.7. 혹시
'10.3.14 1:40 PM (221.150.xxx.92)남매를 아이로 두셨나요?
저희 윗집 사는 엄마 아닌가 싶어서요.
하긴 저희 윗집 여자는 본인도 낮에 혼자 있어도 쿵쿵거리면서 다니고, 청소도 다 때려부수는 소리내면서 하니, 원글님은 아니겠군요.
정말 저희 윗집이 최상층만 아니었다면...아니 옥상만 있었더라도...
그 윗집에 올라가서 하루 날잡아 쿵쿵거려 줄 텐데, 정말 분한 마음만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빠가 그러니, 온 가족이 다 그래요.
아이들도 있는대로 쿵쿵쿵...찧으면서 걷지요.
아래층 사람 정신적으로 정말 황폐집니다.
들들 갈아대는 공사소음은 정해진 시간과 기한이 있으니, 여차하면 피할 수라도 있지만...
그런 윗층에서 짓찧는 소리에 무방비로 당하는 거는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이 고통스럽습니다.
아파트가 문제라고 하면 다입니까?(원글님 남편께 드리는 소리입니다.)
그런 줄 알면 아랫층 사는 사람도 고려해 줘야지요.
나의 집 바닥은 남의 집 천장도 될 수 있다는 것도 아셔야죠.
이러면 또 니가 예민하다...고 하겠죠.
제가 이 집 십 몇 년 사는 동안 지금 윗집이 이사온 지난 일년보다 지옥같은 때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무신경하게 제멋대로 사는 사람들 아무도 없었어요.
윗집 발자국 소리도 한 번 못 듣고 이때까지 살았네요.
전 휴일엔 청소기도 안 돌려요.
아랫집 맞벌이 부부 주말엔 쥐죽은 듯이 집에서 쉬는 것 아니까요.
그 정도 배려가 뭐가 어렵다고, 그렇게 멋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은 지...
부디 제 댓글 아래로 무수히 많은 댓글이 달려 이 글의 복사본을 원글님 남편분께서 읽어보시고 숙려하시길 바랍니다.8. 소음
'10.3.14 3:45 PM (119.201.xxx.248)위층 아저씨 거인 걸음인지 걸을 때마다 쿵 쿵 쿵
아파트 평수도 크고 강화마루면 소음이 더 심한가요?9. 에휴
'10.3.14 4:09 PM (61.252.xxx.12)몰상식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일주일 전 부터 공사중인데 일요일인 오늘 까지 양해도 없이 소음을 내는 윗층.. 미쳐버릴것 같아요 ㅠㅠ
10. 강화마루면
'10.3.14 7:12 PM (112.168.xxx.16)더 심한 것 같구요. 저희 윗집도 발소리 정말 쿵쿵이예요.
본인들은 자기네 애들도 없고 아주 조용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
어른 발소리도 정말 크답니다....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