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엄마 재가 후, 그 집의 자식이 결혼 할 때요.

알퐁소 조회수 : 2,344
작성일 : 2010-03-12 17:56:56
저희 부모님은 이혼했고, 그 후 친정엄마는 사별한 남자분과 재혼했어요.

저희는 저와 남동생 남매구요. 그 남자분도 혼기 찬 남매를 두셨어요.

재혼 당시 저는 기혼이었구요.

엄마 재혼 후, 제 남동생이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그 쪽 남매들한텐 그 어떤 축하의 행동이 없더군요.

제가 넷 중에 가장 맏이라고 그 쪽 남매들에게 밥도 사주고 챙겨주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제 남동생이 장가 가는데 그 쪽 남매한테 전화는 커녕 문자 한 통없이 결혼을 치르니 제가 좀 화가 나더군요.

제가 아이를 낳았는데도 그들 남매는 전혀 액션이 없었어요.

그래도 뭐 어떡하겠습니까.

서로 서먹한 사이인걸요.

그런데 이번에 그 쪽 아들이 장가를 간다고 합니다.

저와 제 동생이 도대체 어떤 액션을 취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님들같으면 어떡하시겠어요.

IP : 121.141.xxx.18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12 6:00 PM (125.139.xxx.10)

    하지 마셔요

  • 2. ..
    '10.3.12 6:00 PM (211.199.xxx.4)

    저라면 어머니랑 살고있는분 얼굴을 봐서 그냥 잠깐 가서 부주만 하고 올듯...

  • 3. ...
    '10.3.12 6:01 PM (221.139.xxx.247)

    그냥 친정엄마 얼굴 봐서 부주만 약간 하고 마세요...
    솔직히 새아버지가 그래도 나서서 그 애들 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어른된 도리로써 이야길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 하는데...
    새아버지가 좀 경솔한거 아닌거 싶거든요...
    그리고 또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요...
    비록 가족이 되었지만 글 상으로 느끼기엔 같이 산 세월은 거의 없는것 같은데...
    아무리 가족이 되었다고 해도 진정 가족으로 느껴지는건 서로가 없지 않을까 싶구요...
    그냥 글을 읽었을땐 새아버지가 영 어른 처신 못하신것 같고 그 쪽 아이들도 철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요...
    그냥 이번에 그래도 친정엄마 얼굴 생각 해서 큰 금액으로 말고 작게 부주만 하고 마세요..
    친정엄마 욕 안 먹을 정도만...

  • 4. 받은
    '10.3.12 6:02 PM (211.49.xxx.103)

    만큼 하는 거겠죠.
    법적 고리로 엮여진 사이일뿐이지 완전 남남인 걸요.
    그냥 모르는 척 하는게 좋습니다.
    그쪽도 그걸 원하는 것 같은데..
    나서서 관계를 주선하는것도 보기 우습죠.

  • 5. ..
    '10.3.12 6:04 PM (114.207.xxx.193)

    엄마 얼굴이 있으니 10만원 부주하고 남편하고 조용히 밥만먹고 오세요.

  • 6.
    '10.3.12 6:05 PM (121.151.xxx.154)

    그쪽에서 그리 나온다면
    저는 하지않을것같네요

    그쪽에서는 역기는것을 좋아하지않는듯한데
    가서 서운한일있으면 더 힘들수도잇지않을까요

    그냥 아버님께 축하한다는 전화한통으로 끝내겟습니다

  • 7. ...
    '10.3.12 6:05 PM (58.234.xxx.17)

    어머니와 상의하셔서 하라는대로 하세요...

  • 8. 음..
    '10.3.12 6:06 PM (202.20.xxx.2)

    근데, 그 남매들과 법적인 관계는 있는 겁니까? 법적인 관계 전혀 없지 않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9. .
    '10.3.12 6:06 PM (61.74.xxx.63)

    갈 필요도 없고 부주도 할 필요 없어보이는걸요.
    저쪽은 서로 상관하지 않고 살겠다고 의사표시 한 걸로 보이는데..

  • 10. 알퐁소
    '10.3.12 6:08 PM (121.141.xxx.186)

    원글입니다.

    그들 남매와는 법적인 관계는 없어요.

    그리고 제가 사는 곳과 지리적으로 너무 멀어서 결혼식 참석은 굳이 안해도 되는 상황이구요.

  • 11. ..
    '10.3.12 6:09 PM (222.107.xxx.237)

    제 생각에도 그쪽에서 원글님 남매와
    얽히는 걸 원하지 않는 것 같네요.
    원하는 대로 해주심이...
    구태여 가시거나 부조도 할 필요 없을 것같구요,
    앞으로도 구태여 잘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네요.

  • 12. 그냥 가만있는게
    '10.3.12 6:09 PM (112.72.xxx.172)

    나을거 같은데요..
    님 입장도 이해되지만,아버지가 재혼하면 새아버지 된다고 하던데,
    그쪽도 아버지한테 원망스런 마음 많이 들거 같아요.보통 여자쪽으로 많이 기우니까요..

  • 13. 서로
    '10.3.12 6:09 PM (220.127.xxx.185)

    굳이 챙기실 필요 없는 사이 같아요. 어려서부터 한 집에서 자란 것도 아니고 다 커서 부모님 재혼으로 엮인 사이잖아요.

    그쪽에서 원글님의 배려 깊은 행동을 오히려 귀찮아했을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받은대로 하세요. 저 같으면 전화도 안 하고 안 가요. 그쪽이 그걸 편해 하는 것 같은데요.

  • 14. 음..
    '10.3.12 6:11 PM (180.71.xxx.127)

    저라면 마음같아서야 그냥 모른척할것같은데..
    어머니 얼굴봐서 축의금 조금하고 밥만 먹고 오세요..
    혹시나 새아버지 자식들이 이마저도 싫어할수 있으니 어머니와 미리 상의하세요..
    앞으로 그냥 쭉~ 남처럼 지내면 될것같애요..

  • 15. 음..
    '10.3.12 6:11 PM (202.20.xxx.2)

    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아버지가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서 재혼했는데, 그 새어머니의 자녀들과도 무슨 교류를 해야 한다.. 그건 아닐 것 같아요. 그냥 새어머니는 아버지의 부인일뿐, 감정적으로, 심정적으로 내 어머니는 될 수 없는 관계인데, 거기다 그 새어머니의 자녀들과도 무슨 관계를 맺어야 한다.. 음, 생각만 해도 복잡하고 짜증날 것 같네요.

  • 16. ...
    '10.3.12 6:12 PM (218.156.xxx.229)

    원글님만 엄마에게 의견을 물어...움직이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런 글 올리신 이유는 완전히 모른 척 하긴 또 불편하셔서..그런 것 아니신가요?

  • 17. .
    '10.3.12 6:15 PM (221.148.xxx.118)

    1) 저라면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2) 위의 의견을 어머니에게 얘기하고 동의하시면 그대로 실행하되, 동의하지 않으시면 부조금만 조금 내겠습니다.

    저희 시댁쪽에 원글님 가족과 비슷한 예가 있는데, 자식들은 서로 아무런 교류를 안합니다. 부모님 환갑때나 볼까..
    그렇다고 사이가 나쁜게 아니에요. 하지만 무슨일에 서로 축하해주고 꼭 그럴필요는 없는듯해요.

  • 18. 축의금정도만
    '10.3.12 6:16 PM (118.36.xxx.192)

    표시하면 되지 않나요? 저희집도 할머니가 저희 할아버지 만나서 재가하신 경우인데 저희 삼촌들 결혼할때도 그렇고 저 결혼할때도 할머니 자식들 참석도 안하고 명절때 인사오던 삼촌만 축의금 보내더군요.

  • 19. 저도
    '10.3.12 6:32 PM (218.237.xxx.247)

    참석 안하고 축의금 정도만 할것 같네요.
    서운한건 알겠지만 똑같이 행동한다는게 좀 그럴것 같아요.
    엄마와 상의해도 당연히 하라고 하시지 않을까요?

  • 20. 어설피
    '10.3.12 6:34 PM (58.120.xxx.200)

    10만원 정도면 어머니 체면 서지도 않을것 같구요
    그쪽에선 새어머니 정도 인정해도 크게 맘은 없는것 같군요
    그냥 남남처럼 서로 무심한게 서로에게 편할것 같아요
    부르지도 않는데 굳이 봉투 보내고 맘이 편할것 같지도 않네요
    그쪽에서 청첩이라도 온다거나 어머니가 이랬으면 좋겟다 한다거나
    아무것도 없는데...생색도 안나는 작은 부조가 큰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 21. 저라면
    '10.3.12 6:36 PM (123.214.xxx.69)

    그냥 있을래요
    그쪽에서 엮이고 싶어 하지 않네요
    앞으로 뭐 사주고 그러지 마세요
    뭐 그딴일에 신경을 쓰세요
    인간이란 똑같이 당해봐야 느끼거덩요

  • 22. 이래서 재혼이
    '10.3.12 7:00 PM (59.11.xxx.180)

    골치아픈거죠.
    당사자의 재혼이지 그밑에 딸린 자식들까지 재혼가정의 구성원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왜 부모가 재혼했다해서 자식들까지 덩달아 엮여야합니까.
    그쪽은 님과 형제간 되는거 어색하고 불편해하는거 같네요.
    사실 그게 맞죠.
    고등학생만되도 서로 남처럼 생각할텐데 님이 오버한거죠.

  • 23. ...
    '10.3.12 7:25 PM (110.11.xxx.47)

    그냥 지나가다가 한줄 달고 갑니다.
    제 경우는 친구들 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결혼을 했어요.
    그래도 다들 대학교 졸업한 후였는데...선물 뭐 필요하냐는 얘기 전혀 없더군요.
    그리고는 결혼식 때는 신부측 식당과 신랑측 식당을 두군데나 다녀들 가셨어요...ㅡㅡ;;;
    (같은과 선배였던 울남편) 나중에 그 사실을 알고 어찌나 얄밉던지...

    결혼식 끝나고 한다는 말이 집들이 할 때 부르래요. 여럿이 돈 모아서 뭐 하나 사간다고...
    (아마도 그 당시 몇만원 정도의 스탠드...를 언급했던듯...)

    게중에 일찍 취직이 되서 사회생활이 빠른 친구가 있었어요.
    이 녀석은 저 결혼한다 했더니 대뜸 얼마...정도 선에서 필요한거 하나 말해달래요.
    저더러 마음에 드는걸로 골라서 제품번호 불러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자기가 사 간다고...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 당시 고가의 무선 다리미를 받았는데, 십 몇년이 지난 지금도 애지중지 너무 잘 씁니다.
    물론 그 친구 결혼할때는 제가 훨씬 더 잘 챙겨줬구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다른 아이들은 사회생활이 없어서 아직 철딱서니가 없었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미혼인 애들, 생각 없이 사는 애들이 참 많아요.
    귀찮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생각하는 기능이 없는 뇌를 가졌죠.

    그쪽 자제들이 그런 류의 애들일 수도 있어요.
    원글님 생각하시기에 4가지가 없다...라고 생각되시면 하지 마시구요...
    원글님 엄마에게 그래도 기본은 한다...라고 생각되시면 왠만하면 챙기세요.
    지금은 몰라도 나중에는 알게 될겁니다.

    그쪽 자제들이 그래도 4가지가 있는 경우는
    가깝게 지내는게 좋다...라는 이유보다는 그냥 도리를 한다...생각하세요...^^

  • 24. 원글
    '10.3.12 8:44 PM (121.141.xxx.186)

    입니다,

    윗 분께서 가장 합리적인 답변을 해주셨네요.

    가깝게 지내려는 뜻이 아니고 그냥 도리를 하는 쪽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5. 저도
    '10.3.12 8:47 PM (119.198.xxx.38)

    그 쪽에서 먼저 얽히기 싫어하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님이 이번에 부조를 하면 다음에 조카들 첫돌이나 다른 경조사들...
    원글님도 그냥 지나가심이. 근데 새아버지쪽 식구들이 좀 인정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210 돈있어도 도우미 쓸 생각 없으신 분 계세요? 36 도우미 2010/03/12 4,115
529209 죄송합니다... 4 락포트 2010/03/12 833
529208 와플 만드는 기계 8 살까말까 2010/03/12 1,390
529207 나만이러지.. 1 2010/03/12 482
529206 얄미운 짓을 해버렸네요. 3 어려운 2010/03/12 1,175
529205 mbc 생방송오늘아침!! 평소 내입냄새가 걱정되셨던 어머니~ 4 생방송오늘아.. 2010/03/12 2,313
529204 서울시 예산 ‘멋대로 전용’ 4 세우실 2010/03/12 226
529203 받아쓰기 몇학년까지 하나요 7 ^^ 2010/03/12 773
529202 이성* 상습도박...결국 저모양 저꼴...ㅉㅉ 15 한심 2010/03/12 8,322
529201 친정엄마 재가 후, 그 집의 자식이 결혼 할 때요. 25 알퐁소 2010/03/12 2,344
529200 아이가 임원인게 왜 엄마가 고민거리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10 학급임원어머.. 2010/03/12 1,217
529199 임신가능성에 대하여 2 궁금. 2010/03/12 395
529198 아들내미 면회가는데 도움좀주세요. 7 군대 2010/03/12 559
529197 아이낳고 몸매관리 잘하시는분 어떻게 관리하세요? 2 자극받자 2010/03/12 985
529196 네이버에 로그인 기록 4 2010/03/12 916
529195 몇십년후에 광우병이 정말 생길까요? 11 궁금해요. 2010/03/12 1,174
529194 여자 고등학교 문의드려요? 8 고교배정 2010/03/12 987
529193 전북 장수중학교 교장선생님, 격하게 사랑합니다!! 22 김인봉 교장.. 2010/03/12 2,038
529192 서울대로 통학하기에 가장 경제적인 아파트 14 경제적인 2010/03/12 2,112
529191 삼성카드 삼성카드 2010/03/12 401
529190 웃어 보세요 1 ... 2010/03/12 334
529189 택배서비스가 참... 3 2010/03/12 354
529188 한명숙 전 총리님이....대승할 것 같죠?? 15 무죄를 받는.. 2010/03/12 1,690
529187 집주인 추가 담보대출?? 9 대출 2010/03/12 744
529186 두돌 되어가는 제 아들 친구들을 무서워해요...ㅠㅠ 7 초보맘 2010/03/12 825
529185 집에서 할수 있는.. 1 절실합니다... 2010/03/12 521
529184 서유럽 패키지 여행 8일 일정과 10일 일정 중 어떤 상품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7 유럽 2010/03/12 984
529183 일마레 메뉴추천좀해주세요^^ ^^ 2010/03/12 2,431
529182 여 “재벌자녀 급식” 야 “낙인찍기 복지” 4 세우실 2010/03/12 362
529181 한총리님의 재판정은 코미디극장이었습니다. 2 -용- 2010/03/12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