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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몸매관리 잘하시는분 어떻게 관리하세요?
친정엄마랑 언니가 그렇게 잔소리를 해도 그냥 술마시고 사람들 만나고 하는데 외모 그닥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근데 결혼하고 애낳고 나서 갑자기 옷도 많이 사고 싶고 화장품 악세사리 눈에 다 들어오네요.
그리고 결혼전 좀 예쁘게 하고 다닐껄...그래서 많은 남자도 좀 만나볼껄 하는 아쉬움도 들구요.
암튼 지금도 애낳고 살이 많이 찐건 아닌데 그래도 보통 사이즈에요.
요즘 예쁜 모델들 보고 따라도 입어보고 옷도 이거저거 사고...
예쁘게 하고 아기 데리고 나가면 기분도 산뜻하니 좋더라구요.
집에 콕 박혀있으면 정말 푹퍼진 아줌마같이 거울 보기도 싫던데..
암튼 아이낳고도 몸매관리 잘하고 예쁘게 하고 다니시는분 너무 보기 좋아요~
어떻게들 관리하시는지...또 하루를 어떻게 알차게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1. 음
'10.3.12 5:55 PM (211.216.xxx.173)관리를 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서른에 애 하나 있고 키는 166에 몸무게는 55에요.
그냥 보통 체격이죠?
복부와 엉덩이가 좀 크긴하나..힙 큰건 그냥 장점으로 생각하구요..ㅋㅋ
대신 팔다리가 가늘고 긴 편이에요.
그래서 항상 결점은 커버하고..장점은 드러대는 스타일로 옷을 입어요.
상의는 타이트하지만 좀 긴걸로 고르고..하의는 스키니진 입구요.
하이힐이나 요즘 유행하는 웨지스니커즈로 코디하면 편하면서도 키도 커 보이구요.
화장법도 요즘 바꾸고 있어요. 예전엔 그냥 살구색 여리여리한 그런 메이크업이었는데..
요즘 유행하는 스모키 핑크나 그런톤도 시도해보구요.
피부 표현도 무조건 하얗고 뽀얗게보단 살짝 건강해보이면서 탱탱한?
그런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이효리 화장처럼..^^
머리도 얼마전에 염색했어요. 갈색으로..곧 파마도 하러 갑니다. ㅋㅋㅋ
아무튼 유행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 이거저거 시도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아기 낳고 1년간은 너무 힘들고 정신 없어서 꾸미는거 포기하고 살았는데요.
다시 관심 가지고 예쁘게 하고 다니니 제가 기분이 좋아요.^^2. 음
'10.3.12 5:57 PM (211.216.xxx.173)아 참..애 엄마가 운동하러 다니는게 솔직히 너무 힘들구요.
대신에 집안에서라도 부지런히 돌아다닙니다. 애랑 산책도 자주 하구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저는 제 시간 가지고 외출해요.
남편이 애 봐주기도 하고 가끔 아기 봐주는 아줌마를 부르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루에 2~3시간 쇼핑도 하고 걷기도 합니다. 그것도 운동이고 기분 전환이구요..
따로 몸매관리는 할 시간도 없고..그냥 부지런하게 삽니다.
그리고 소식하구요...전 고기도 끊은지 거의 두달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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