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 옛날 변태선생 생각이 갑자기 나네요
이건 무슨 영화도 아니고..변태도 그런 변태가 없었던 거 같아요..
ㅋㅋ 참고로 여선생 입니다.
제가 76년 생이고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고.. 제가 5학년때 담임이었습니다.
원래 유명했었어요. '저여자' 담임되면 '죽는다'고...
그 시절에는 마룻바닥 왁스칠을 많이 했잖아요... 요즘은... 안하죠?
제가 잘 몰라서요..아직 애들이 어려 학교를 안보내봐서
등교하면 무조건 왁스칠입니다. 아침자습 이런거 절대없고.. 한시간 내내 왁스칠 합니다.
이 여자가...(선생님이란 말이 정말 절대절대 안나옵니다.) 좀 결벽증이었나봐요 결혼안한 노처녀 였는데..
애들 왁스칠 할 때 공주부채 들고 돌아다니면서 샌들신은 발로 진짜... 작은 티끌이나 먼지를 발견하면 발로 가리켜요..그럼 애들은 그거 주워서 버려야하고..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미끄러질만큼 바닥이 반질하고 먼지하나 티끌하나 없었어요.
아..그리고 쉬는시간에도 무조건 책상바닥에 기어들어가서 왁스질하고 있어야했어요. 화장실 가는애들만 가고
그리고..숙제..
숙제검사를 학습부장이 하는데.. 예를 들어 산수 10~11 연습문제를 공책에 푸는게 숙제다 하면
"연습문제" 라는 타이틀 안쓰면 숙제 안한걸로 칩니다.
그럼 나가서 벌섰나..맞았나..그랬던거 같아요.
전 좀 범생과여서 악착같이 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짝이 공부 참많이 못하는 남자아이였는데 무슨 일인진 기억안나지만 (떠들었나? 뭐..그런..) 역시 쉬는시간인지 종례시간인지 앞에 불려나가서 그 공주부채로 머리통 맞고 자리에 바로 코피 쫙~~~~ 코피 흘리면서 들어와서는 그자리에서 오줌 쌌습니다. 그 사후처리는 어떻게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가장 쇼킹한... 이여자가 변태일 수 밖에 없는 사건은...
신체검사 시간입니다. 용의검산가?
여튼..
남녀가 짝인데 서로 런닝과 팬티만 입고 서로를 검사합니다. 5학년이요...
손톱발톱 검사 다 하고 청결상태 검사하고 서로 입냄새 맡게 합니다.
발냄새도 맡아요 ...
제가 거짓말 하는거 같죠?
거짓말 정말 아니구요...
제가 좀 키도 크고 좀 성숙한 아이였어서 전 정말 너무 수치스러웠거든요.. 5학년이었는데 브래지어도 했을때였구요..
정말로 서로 입냄새맡고 발냄새 맡게 했습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수업 후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교사용 화장실을 어떤 아이가 청소했어요. 근데 안에 그 여자가 있는 줄 모르고 문 닫힌 상태에서 물을 문과 바닥 틈 사이로 뿌렸나봐요.. 그 여자 난리났죠.. 나와서는 양동이에 물 받아 애한테 쫙 끼얹었습니다. 제가 지나가다 똑똑히 목격했어요
정말 이해가 안가는건 이런 선생의 만행이 그냥 묵인되었다는거..
그땐 그랬던 시절인거 같아요... 지금으로부터 거의 23년전인가요?
저희엄마 절대 그런 사람 아닌데.. 그 신체검사 사건 후에 학교 교장실에 전화 하셨어요.
엄마의 전화가 전달이 되었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엄마도 뭐..그냥 전화만 하고 마셨고..
그 후에 뭐 저한테 따로 불이익도 없었던거 같구요
참.. 노처녀라곤 하지만 정확힌 모르겠는데..아마 지금으로 치면 한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정도 되지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주 미모의 여선생이었다는거...
옷도 공주풍으로 입고 레이스 공주부채 항상 들고.. 긴 플레어 스커트에 공주 샌달 같은거 신고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얼굴은 이쁜데 피부가 안좋았던거 까지 어린마음에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이 여선생 정말 변태 아닌가요?
1. ㅎㅎ
'10.3.6 6:18 PM (121.144.xxx.37)상식없는 학교선생 이야기 하려면 끝도 없지요.
교육개혁을 기대하며 ㅎㅎ..웃고 싶습니다.2. ..
'10.3.6 6:23 PM (61.78.xxx.156)신체검사에 입냄새 발냄새는 왜 했나요?
난 해본 기억이 없는데..
것도 남녀짝꿍끼리 시키고..
이상한 여자네 그려..
저 이런 얘기들으면 코에서 뜨거운 콧김이 나가요..
내가 어려 몰라서 부당하게 당했던
또 목격했던 일들이 기억나서요..
그게 그래서 그랬단걸 내 아이들이 초등생이 되니 알게되었다지요..
정말 미틴..3. 미틴~
'10.3.6 6:29 PM (24.152.xxx.241)쓰다보니.. 신체검사 할 때 팬티는 아닐 수도 있어요.. 확실히 기억이 안나네요. 하지만 웃도리 벗고 런닝셔츠만 입고 했던건 확실해요.. 아랫도리는 안 벗었는지 벗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4. 정말
'10.3.6 6:37 PM (211.216.xxx.173)정신병자들 많아요.....그 여자 필히 정신병자였을거에요...
그런 여자 밑에 아이들이 배우다니..정말 끔찍해요.....5. 결벽증
'10.3.6 7:05 PM (115.41.xxx.53)지나친 결벽증도 정신치료대상이지요...
6. 저도
'10.3.6 8:25 PM (125.178.xxx.192)생각나네요.
5학년 남자담임.. 가슴둘레를 다 벗으라하고 쟀어요.
친구중에 성조숙증으로 가슴이 어른만했던 애가 있었는데
진짜..그때상황을 생각하면 성추행이 따로없네요.
직접 그 가슴둘레를 50대 남선생이 쟀으니까요.
지금 그런상황이면 신고하고도 남을텐데 옛날엔 어찌나 선생지상주의였던지..
생각만해도 소름이 돋습니다.7. 욕나와요
'10.3.6 9:18 PM (58.76.xxx.69)미친년 입니다.
8. ..
'10.3.6 9:34 PM (125.135.xxx.188)78년도 중학교 다닐때 교무주임이고 수학담당 남자선생이 있었는데 그 선생은 꼭 겨드랑이를 꼬집었어요. 그때는 브래지어가 많이 생활화 되지 않았던 시절인데 애들이 아프고. 안꼬집힐려고 몸을 이리저리 꼬고 했어요. 자기 딸도 우리랑 같은 학년이었고 동급생들 보다 훨씬 성숙한 왕가슴이었는데 그러고 싶었을까요..지금 생각하니 그런걸 은근히 즐겼기에 매를 들지 않고 꼭 그부분맘 꼬집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제가 50줄 가까워 그 변태를 버스안에서 보았는데 얼마나 소름끼치고 추해 보이던지....
9. 제가
'10.3.6 9:35 PM (202.136.xxx.170)아는 선생은 나자에게 차여서 남자아이들 보면 그 놈 생각난다고 온갖 추잡한...제가 신고하고 싶었습니다..친구인데..
10. .
'10.3.7 3:00 AM (110.8.xxx.19)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 생각해봐도 예전엔 똘선생들 참 많았어요..요즘은 안그러겠지만..
초등학교 때 아줌마 선생은 어찌나 썅욕을 잘했던지.. 그 어린애들한테..수십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봐도 참 이해불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