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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껏 생각하심이.. ^^

민주 조회수 : 209
작성일 : 2010-03-06 17:47:06
학기초라 그런지 아이들과 교사분들에대한 얘기가 많네요

전 이제 50줄 들어선 사람인데요
느긋해야지.. 하면서도 어쩔수없이 마음 졸이는 엄마들을 보면서
아주 오래전일이 떠오르네요

이젠 작은녀석도 군엘 갔으니 참 오래전 얘기죠?

예나 지금이나 학기초가되면 참 별수없이 서로 눈치들을 보게되더라구요
아이에게서 묻어오는 교사의 사소한 얘기한마디에도 신경이 곤두서곤했죠

절대로 촌지는 안할꺼라고 스스로 다짐해놓구선
왜그리 안절부절이었는지.. ㅎㅎ

맹세컨데~
결국 스스로의 약속은 지켰답니다
어디 한군데 하소연도 못하고 많이 끙끙거리긴했지만요

대신에 나름 학교생활과 선생님에 대한 예절교육 철저히 시켰구요..
특히나 아무리 속상해도 아이들 앞에서 절대 교사 험담하지 마시길바래요
모든걸 떠나서 우리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가 최고죠.. 안그래요?

선생님도 사람입니다
어디간들 별난사람 없나요?
우리 이웃중에도 참 별나다싶은 사람 많쟎아요
이런사람.. 저런사람있듯이
이런 선생님도 있고 저런 선생님도 있는거겠죠

때론 참 너무한다..싶은 선생님도 있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인격 떨어지는 그선생님한테 휘둘릴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그저 아이를 믿고 다독거리며 같이 걸어가는게 최선이었던것 같아요

다행이도 두녀석 다 착하게 잘자라주어
이제 이렇게 허허 웃으며 돌아볼 여유도 생겼습니다

엄마가 당황하고 휘둘리면 아이들 그거 다.. 압니다
당당한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해요

훗날 아이들이 뿌듯하게 기억하는건 소신있고 당당했던 자랑스런 엄마의 모습이랍니다

극히 일부의 별난 선생님들이 아니라..

그리도 돌이켜보건데..
훌륭한 선생님들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가슴을 뭉클하게했던 분도 계시고..

암튼 우리 병아리 엄마들~~
힘네세요.. ^^
IP : 125.143.xxx.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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