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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부인부르는 호칭에 '너' 인 경우가 일반적인가요?
제 얘기는 아니구요..
게시판의 글 읽다보면 부인을 너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아보여서요.
저는 깜짝깜짝 놀라는데.. 특별하게 그것에 대해서 부인들이 따지는것 같지도 않구요..
그냥 궁금합니다. 그냥 일반적인데 저만 놀라는건지..
1. ..
'10.1.18 8:23 AM (123.214.xxx.21)동갑부부에 서로 반말하는 경우는 "너"라고 해도 별 문제 없지 않나요?
"당신" 이라고 하면 좋겠지만 그건 "여보, 당신" 호칭이 익숙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일 테고,.,저는 크게 거부감 안 느껴지는데요.2. 흐음
'10.1.18 8:26 AM (218.38.xxx.130)저랑 남편은 동갑이라 원래 친구였어서
너 내 하고 지냈는데
그게 싸울 때 안 좋더라구요.
요즘은 여보 당신 자기로 고쳤습니다. 그게 맞는 것 같구요..3. 동갑
'10.1.18 8:51 AM (121.165.xxx.121)동갑부부인데요, '너'라고 한적은 서로 한 번도 없어요.
'자기' 라고 쭉 부르다가 마흔 넘어서면서 부터는 '여보' '당신' 이라고 해요.4. 너
'10.1.18 8:58 AM (221.148.xxx.123)란말이 어감이 좀 이상해요 전.. 제 기분이겠지만...이름부르면 좋으련만...
남편이 너가 어쩌구 저쩌구하면 기분팍 상해요 그래서 절대 못부르게해요5. 40대..
'10.1.18 9:12 AM (222.239.xxx.187)저는 부부간에"너,야"그런 말 하는 걸 들으면 "저런대접 받고 ???"란 생각이 드는데요.
동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같이 그리 부른다고 해도 ,
평등이라는 생각보다는 서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반면에 서로 **씨 라고 부르는 경우는 좋아 보이네요
뭐..이것도 세대차이라 하면 어쩔 수 없네요 ^^6. ..
'10.1.18 9:17 AM (116.126.xxx.190)우리 남편은 저보다 2살 어린데 "자기야"라고 하지 "너"라곤 안해요 - 어려서 그런가...?-
근데 가끔 이웃집에 들를 때 그 남편이 부인을 "야" 이러고 부르더라구요, 젊은데... 저 깜짝 놀랐어요. 그 한마디로도 참 권위적으로 사는 부부가 많구나 알게되었답니다.7. ...
'10.1.18 9:19 AM (121.130.xxx.81)우리 남편은 여보라고 불러요..
8. ..
'10.1.18 9:20 AM (121.143.xxx.169)대부분 연상인 남자들은 너라고 할걸요.......
소개팅 해 봤는데 나이 4살 5살 많은 사람
처음엔 존대 해도 말 놓자는 말도 안했는데 슬쩍 반말 까더라구요(그 뒤로 두번 다시 만난적없지만)
대부분 나이 있는 연상은 너너너 하는데 듣는 연하 기분 나쁘고요
동갑이라면 별로 기분 안나쁠 지 모르겠네요
나도 너라고 할 수 있으니깐 쌤쌤
연상한테 너너너너 듣는건 무시 당하는 듯한 늬앙스라서 기분 이상해요
누구누구씨 누구구아..........가 낫죠9. ..
'10.1.18 9:30 AM (180.68.xxx.69)남편 저보다 6살 많은데 갓 결혼해서 시댁에 있을때 남편이 절 '야'라고 불렀다가 시아버님한테 된통 혼났어요. 그 이후론 싸울때도 '야' '너' 이런 호칭 안해요.
10. 저도 동갑
'10.1.18 9:48 AM (125.149.xxx.107)연애 때는 '너'라고 했는데, 결혼하기 한 달 전쯤부터 '자기'로 바꿨어요.
남편이 먼저 제안하더군요. 첨엔 좀 어색하대요 ㅎㅎㅎ11. 이름..
'10.1.18 10:05 AM (220.79.xxx.115)저희도 서로 반말 쓰는데 남편이 보통 "마누라"+이름 섞어서 저를 불러요.
게시판에서도 이름을 부르는 경우를 "너"라는 2인칭 대명사로 대체하여
쓰시는 일이 종종 있지 않을까 해요.
아이 생기면 "여보"라는 호칭으로 바꾸려고요.12. 둘리맘
'10.1.18 1:16 PM (112.161.xxx.72)전 동갑이구요 저는 자기야, 신랑은 색시야 또는 자기야 하고요 서로 존대말 씁니다.
13. 긴머리무수리
'10.1.18 3:09 PM (218.54.xxx.228)너라는 호칭은 어감이 진짜 않좋죠..
저는 항상 주위 새댁들에게 얘기합니다..
호칭을 여보,,당신으로 하라고..
제 남편도 4살 연상이지만 저에게 한번도,,야,,너,,라는 말 한적 없습니다..14. 8살 차이나는 부부
'10.1.18 10:28 PM (114.203.xxx.2)몇년전에 남편이 술김에 저를 '너'라고 불렀다가 제가 정색을 하고 남편에게 그런호칭 다시는 쓰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말해줬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많다고는 하나 부부간의 호칭은 듣는 사람으로선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자연스러운 여보,당신 호칭은 아니더라도 상대방 듣기에 유쾌하지 못한 호칭은 서로 사용안하는 것이 부부에 대한 배려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화가나도 남편이 저에게는 막말이나 호칭으로 기분나쁘게 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