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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이정도면 어떤가요? 전업주부라서 활동력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걱정되서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0-01-18 06:13:06
전업주부로 오랜기간 살아서 특별히 학교 선후배도 직장 동료도 없고요
남편과 아이위주로 살다보니 삶의 폭이 좁아지는것 같아요

아이학교 엄마들과 모임과 유대관계를 갖어볼려고 노려도 했는데요
학교 엄마 모임이라는게... 참.... 말이 많고 탈도 많은곳이더군요
아이가 이젠 제법 커서 구지 정보가 많이 필요한 나이도 아니라서 학교 모임은
안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대인관계는 종교관련 모임이 한군데 4년정도 한 12명 정도 되고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하며 보고 있고요

학교 동창모임으로 6명이 한달에 한번씩 보고 있고요

아이친구 엄마모임으로 7명이 한달에 한번 보고 있어요

운동은 일주일에 2번 나가고 있고요

이런 관계가 저의 사람들과의 교류구성 이고요 이것이 만남의 전체입니다

사십중반을 넘어서면서 자식과 남편에게만 모든초점을 맞춰놓고
살다보니 사람과의 관계폭이 좁아진것 같아서.....
많이 외롭네요

저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정도면 한심한거지요?
어떻게 나이만 먹었지 사람들과의 관계가 이리 소원 했는지....
새삼스럽게 ..마음이 허전 합니다
님들은 어떠신지요
새벽에 눈이 떠지네요....
IP : 220.121.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8 6:38 AM (125.137.xxx.165)

    제가 몇살 더 많습니다만..한달에 세번정도의 모임이라면 저보다 많으신데요?
    전 외롭지 않습니다만..왜 그리 느끼시는지요?

  • 2. 저도
    '10.1.18 8:00 AM (61.38.xxx.69)

    정기모임 한달에 한 번도 없어요. 그래도 인간관계가 문제라고 안 느낍니다.
    친한 친구도 소수지만 만족하는데요.
    혹시 사회생활에 욕구가 있으신지요?

  • 3. 저도
    '10.1.18 8:08 AM (114.202.xxx.217)

    정기모임 하나도 없어요.
    친구...여러명 있지만 모두 살기 바빠서 그런지 가뭄에 콩나듯이
    연락하고 가까이에 두명이랑만 지내는데 특히 한친구는 결혼전부터
    아는 친구라서인지 너무 좋아요.
    그냥 집 근처에 사는것도 좋고 그친구가 제 주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구요. 저도 대인관계폭이 엄청 좁아서 정말 주변에 많은사람 알지는
    못해도 그냥 하루하루가 행복해요.
    두 딸들이 친구같아서 이기도 하겠고 그냥 평범하게 보통으로 사는 삶에 감사하구요.
    친구 많지 않고 모임 전혀 없어도 사는게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 4. ..
    '10.1.18 9:25 AM (116.127.xxx.138)

    저도 정기모임 하나도 없는데요..
    안외로워요
    결혼전엔 엄청 놀았는데ㅋㅋ
    요즘은 집순이가 되서 책보고 뜨게질하는게 좋네요
    결혼 11년차인데
    아들 관리(?)해주고 애아빠랑 노는게 아직은 좋아요
    혹시 마음이 허전하신가요?
    그게 싸이클이 있는것 같기도 해요
    친구가 그리울때가 있다가... 혼자가 좋다가...
    전 지금은 친구가 그립지 않을때인가봐요

  • 5. ..
    '10.1.18 9:51 AM (125.149.xxx.107)

    윗분들 말씀대로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없어서 그런 거 아닌가요?
    정말 죽이 맞고 속내를 풀어내는 친구가 한, 둘 있다면 정기모임들이 없어도 대인관계에 큰 불만이 없을 거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 정말 사회적인 관계를 추구하시는 거라면 일을 시작하시는 게 어때요?

  • 6. 저도
    '10.1.18 10:05 AM (211.204.xxx.167)

    전업이지만 정기적인 모임 하나도 없어요..그래도 안외로운데요..그정도면 많다고 생각했는데........

  • 7. 아니
    '10.1.18 10:49 AM (112.164.xxx.109)

    그렇게 많은데도 외로움을 느끼시나요,,,좁다고 느끼시나요
    저는요
    종교단체에 딱 하나만 합니다, 것도 일년에 몇번 만나는...자모회지요
    학교에서 하는 모임도 귀찮아서 안갑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모임도 없습니다.
    그래도 하나도 안 외롭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는 엄마도 한사람이 다입니다.
    그냥 혼자 잘놀아요.
    책도보고, 인터넷도하고,아이하고 놀고 그러면서 삽니다.

  • 8. ..
    '10.1.18 11:47 AM (121.133.xxx.102)

    매주 한 번 꼴로 모임이 있으신데 그 정도면 많으시네요...
    저는 한 달에 한 번..

  • 9. 내면이 허해보이네요
    '10.1.18 12:38 PM (125.137.xxx.151)

    저두 예전에 문화센터 등록 운동등록 스케쥴 정해 이것
    저것해도 가만히 잇음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많은 스케쥴데로
    움직여도 늘 허하고 외로웟어요
    지금은 아무것도 하는것도 없고 만나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그 허함과 외로움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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