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면접보러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이직]

내일 면접보러 가야 하는데 길이 미끄러워서 큰일이네요.
제가 하는 직종이 거의 청바지 입고 다니는 데라서 그동안 운동화신고 다녔는데 면접볼 때는 아무래도 정장에 구두를 신어야 하잖아요. 안 그래서 지난 주에 운동화가 너무 지겨워져서 부츠 꺼내 신었다가 전철역에서 콰당 엎어졌거든요.ㅎ
구두를 살짝 싸갖고 가서 근처 전철역 화장실에서 갈아입을까 고민이에요. 근데 정장바지에 운동화는 더 이상하고, 그럼 바지도 싸갖고 가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직장다니는 중에 이직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서너군데 이력서를 넣어봤는데 [급구]라고 붙어 있던 데서만 연락이 왔네요. 그래도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제 사정을 봐서 내일 저녁때 면접을 봐준다고 해서 고맙기는 한데...
모쪼록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좋은 곳이면 좋겠습니다.

[不자유]

구두가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제 생각에도,
원글님 계획처럼 싸가지고 가셔서
인근에서 갈아입으시는 것이 좋겠네요.

모쪼록 지금 다니는 회사보다 나은 여건의 회사이길
그리고 면접에서 무사히 합격하시길 빕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