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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82님들 계신가요ㅠㅠ생활정보좀...
빠리가 아니라 시골이라서 (노르망디지방)
동네 슈퍼에서만 모든 걸 해결하고 있는데
대체 어딜 가야 좀 예쁜 그릇과 냄비도 있고 할지...
이 나라는 인터넷쇼핑들은 잘 않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런데 학교 수업이 오전부터 저녁까지 너무 빠듯하고
일요일은 다 가게문을 닫으니까 정말 생필품도 제대로 구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계신분들 초기 정착 이야기나 생활정보좀 ㅠㅠ 주세요...
그리고 좋아하던 클라란스나 실컷 써볼까 했더니
오히려 여기가 한국면세점보다 마이 비싸네요?
화장품도 없고(출국전 시간이 없어서 면세점 못들림)
식칼도 없고(제일 급함) 냄비도 없고 (아니다 이게 더 급함)...
슈퍼에 있는 것들은 한국것보다 품질은 안좋은데 값만 비싼 것 같고 그러네요.
바게뜨 구워먹을 수 있는 토스터도 필요한데..
중얼중얼...
미리 감사드려요~
1. 처음엔
'10.1.17 8:37 PM (115.41.xxx.161)다 힘들지요? 저는 다행이 가족이 있어서 좋았는데~프랑스에서는 이쁜 거나 이런 건 나중에 다니다가 알게되면 사시고요 당장 필요한 건 슈퍼에서 사세요. 근처에 큰 대형마트 까르푸나 이런 곳이 있으면 화장품도 거기서 사서 쓰고요, 칼도 토스터도 거기에서 사셔야 해요. 클라란스같은 화장품은 파리 면세점에 가시면 한국담당자를 찾으시면 그분들이 거의 면세점 가격으로 주시는데 지방은 그런 곳이 없어요. 만약 대형마트가 외곽에 있다면 가는 버스가 있어요. 버스타고 가셔야 하구요. 처음엔 힘들지만 그 동네에 정을 부치면 참 좋아요. 전 Tours에 있었는데요. 지금도 또 가보고 싶네요. 10년이 넘었지만요.
2. ㅋㅋ
'10.1.17 8:43 PM (86.69.xxx.199)기후에 적응 잘 하시기 바라면서~ 몇 줄 도움.
부엌칼이나 급한 냄비 등은 좀 큰 모노프리나, 지역 까르푸르 등에서 사시면 될 듯 해요.
당연히(?으쒸) 생필품은 프랑스가 월등히 비쌉니다.
조금 지리도 익숙해 지시고 하면, 동네 구석 구석에 있는 예쁜 주방 용품 가게들이 보일 겁니다.
엄청 예쁘고 엄청 비쌉니다.
화장품도 면세점에 비하면 비싸지만, 보통 한국서 백화점서 사는 것보다는 쌉니다.
그리고 바게뜨는 토스터에 구워 먹지 않습니다. 구우면 돌덩이 됩니다.
오븐이 있으시면 뭐 마늘 버터 정도 해서 살짝 구우시거나,
다른 유럽 식재료가 익숙 해 지시면
바게뜨 안 딱딱하게 만드는 토핑 기술도 자체 습득됩니다.
(그래도 바게뜨는 그냥 먹는 것이 최고 ! )
바게뜨 말고도 엄청 많은 빵이 있으니 하나씩 시도 해 보세요 ^^
식빵 같은 빵도 수퍼에 팔고요..
토스터 기계도 모노프리, 까르푸 등 대형 수퍼와
라파이예뜨가 있으시면 거기 주방코너에도 팔아요.
처음 정착 기간에는 어디가 싸고 비싸고 좋고 나쁜지를 가늠하기 어려워서
헛돈(?)도 좀 나가지만, 그게 다 살면서 배우는 지혜 아닐까요 ?
화이팅 !3. 노르망디
'10.1.17 9:20 PM (125.128.xxx.130)제 딸아이가 지금 노르망디지역 껑에서 1년 교환학생 끝내고 담달이면 돌아오네요.
윗님들이 자세하게 답변 쓰셔서 별로 드릴 말은 없는데,
노르망디 같은 지역이라 반가와서 댓글 썼네요 ^^
연말에 독일친구네 놀러 갔다왔는데,
프랑스보다 물가가 훨씬 싸다네요.
같은 유럽인데도 물가차이가 꽤 많이 나는군요.4. ㅇㅇ
'10.1.17 9:34 PM (210.113.xxx.57)전 프랑스에 살진 않지만...ㅋㅋ
프랑스가면 꼭 빼놓지않고 사오는게 약국화장품들입니다.
노르망디쪽엔 안가봤지만..프랑스가 약국 pharmacie는 흔하게 많이있던데..
라로슈포제, 유리아쥬, 비쉬, 아벤느 등 화장품 매우 좋습니다. 자극도 없고....
인터넷되시니까 네이버같은데 프랑스 약국화장품 이렇게 정리된 내용들 많아요.
그런 제품들은 확실히 한국보다 쌉니다.
작년에 짐이 많아서 맘껏 못사왔는데....지금까지 아쉬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