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성에 관한얘기,,

친구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0-01-17 02:47:49
중학교때 부터 친했던 친구가 한명 있는데,,,
성에,남자에 관한 얘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대화 내용이 거의,,그런내용
이제는 결혼하니 저는 주로 아이들 교육에 관한 얘기를 하고싶은데,,,
예를들어,,,간식은 뭐해먹니?애들하고 이번 주말에는 어디어디 다녀왔다,,,
근데 친구가 학벌은 저보다 더 좋은데,,,신랑 직장이 저희신랑보다 좋지 않아요.
그리고 자존심이 너무 강한 친구예요.
저에게 무슨 불만이 있어 그러는지 몰라도,,,말하면 인신공격을하고,,꼬아서 말을 잘해요.
아이들 말이나,,,가정사 얘기하면 귀찮다?대충살아라~항상 이런식이예요.
그리고,,자기자신이나,,,자기신랑,아이들 얘기 할때는 너무 낮추어 얘기해요.
그래도 정말 오랜 우정인데,,,냉정하게 돌아 설수가 없네요.
답답하네요.
IP : 211.48.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7 2:54 AM (218.186.xxx.236)

    그냥 들어주세요.
    맞장구 처주시구...
    친구라면서요.
    감싸줄줄도 아는 고마운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심 좋죠.

    왜 가장 가까운 친구가 대로는 제일 나를 질투하고 미워하는 적이 되는지...
    너무 많이 알아도 탈이긴하지만...
    그러기에 제일 나를 이해해 줄 줄 알았던 친구가 나를 이해하긴커녕 삐뚤게만 볼고 부정적일때...정말 슬프더군요.
    우리 친구 맞니.

    서로 위할 줄 아는 고마운 친구가 내 평생 있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러니 한 때는 그냥 들어주시고 한 때는 충고도 해 주시고
    따듯한 사이로 남기를 바랍니다.

  • 2. 아마도
    '10.1.17 3:35 AM (118.21.xxx.157)

    그 친구 분은 님에게 자격지심이 있습니다
    자기가 님 보다 좋은 대학 나와서 우월하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살다가
    여자 팔자 뒤웅박 팔자라고 친구 분은 남편과 결혼 후 삶의 질까지 님 보다 떨어 진 현실이
    미치도록 괴로울 겁니다
    일종의 도피죠..자식 교육,간식 등의 대화를 그런 식으로 응대한 다는 것은,
    혹시,네 남편하고 매일 하니? 니 남편 잘 하냐? 넌 만족하냐? 등 이야기를 주로 할것 같네요
    혹시 우린 밤에 끝내줘 라는 식의 말은 안 하던가요?
    만약 그런 말을 자주 한 다면
    자신이 모든 면에서 님에게 지는 현실임을 알고 그나마 님을 이기는 삶이 잠자리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닐까요
    만약 그런다면
    자신의 삶이 님에게 부족한 부분을 다른 부분으로 즉,부부의 성에 관해서는 내가 우위다,라는
    자신 스스로 자위하는 것 같아요
    또한 위에 말씀 드린 것 처럼 아이들 교육 등에 대한 얘기도 그런 식으로 대응하는건
    난 너처럼 애들에게 남편에게 올인하며 사는 여자 아니야,라는 걸 전달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그러면 나름 자신이 님 보다 여자의 삶에서 우위에 있다고 스스로 자신을 세뇌시키며
    님에게도 난 너 보다 그리 불행하지 않아,난 그져 여자 들이 결혼 후 너무 남편과 자식에 연연하여 사는 삶이 어리석다,라고 생각한다 는 말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친했던 친구와 결혼 후 비교되는 슬픔과 질투는 참 거대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더 라구요

  • 3. 글고
    '10.1.17 3:48 AM (118.21.xxx.157)

    자기 남편과 아이들을 너무 비하해서 말 하는 이유는
    자신 남편이 님 남편 보다 떨어지는 직장이고 그렇다면 수입도 적을 것이니
    님에게 자존심 상하니까 그나마 구겨진 자존심 사수하고자
    나는 내 남편과 달라,라는 피력을 하는 방법아닐까요?
    만약 그 반대로 자신 남편과 아이들을 존중하는 표현으로 님께 말한다면
    친구 분 생각에 님 남편 분 보다 좋지 않은 직장에 다니는 자기 남편이기에
    님이 자기까지 밑으로 볼까봐 자격지심에 그렇게 무시하며 말씀 하시는 것 같아요
    패배감에 가득 찬 분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격지심 지존에다..
    잠시 멀리 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 상태에서 님이 안타까워서 좋은 말 해 주면 절대 받아 들이지 않고
    마른 장작에 석유 끼언고 불 붙이는 상황이 될 가능성있어요
    님도 자꾸 만나게 되면 시험에 들게 되기 시작할겁니다
    현재 친구 분은 님에게 질투나고 미운거에요..
    당분간 되도록 바쁜 일 생겼다는 이유를 만들어서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친구 분의 증상?은 님이 아무리 옳게 잡아 주려해도 절대 받아 들이지 않을 뿐 더러
    자격지심이 포화 상태기 때문에 큰 부디침만 생길거에요

  • 4. 맨 의 댓 글
    '10.1.17 5:25 AM (118.21.xxx.157)

    님 말씀 참 좋으신 말씀 입니다
    그런데요..
    그 친구 분이 자존심이 아주 강한 사람이라는 건 자격지심 지수가 무자게 많다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그런 친구 분께 원글 님이 생각한 다고 충고하시면 게임 오버에요,난리 날 걸요
    그 친구 분은 이미 원글 님께 진실로 통하는 마음의 문이 완전히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불행함을 원글 님이 눈치 채지 못 하도록
    남편,아이들에 대한 비하,아이들 간식,교육에 대한 대화 자체를 무시 등으로
    커버하고 있는 거라고 전 생각해요
    참..슬프죠 내 친구가 왜 저렇게 변했을까..하는 안타까움이 원글 님을 가장 힘들게 하고 있을거에요

  • 5. 원글입니다.
    '10.1.17 2:17 PM (211.48.xxx.140)

    님 좋은말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863 성에 관한얘기,, 5 친구 2010/01/17 1,735
515862 피아노 구입 중고vs새 피아노 8 고민중 2010/01/17 1,328
515861 수준부터가 다른 러시아 폭설 ~~ 3 후덜덜 2010/01/17 1,232
515860 눈치가없는건지 철이없는건지 에효 7 동생이 2010/01/17 1,223
515859 초2남-잠실 초등학교에 가면... 1 ... 2010/01/17 803
515858 장터 물건 구매후 물건도 오지않고 연락도 안되면... 11 속상해요 2010/01/17 1,246
515857 서울에서 보드복 대여할수 있는곳 없을까요?(무플=좌절) 4 에거 추워 2010/01/17 1,839
515856 둘째낳아야할까요?? 42 고민 2010/01/17 2,399
515855 메이플베어 캐나다 어학원 다니시는분 어떠세요? 영어 2010/01/17 494
515854 저희 딸은 52개월인데 눈만 뜨면 퍼널어서 죽겠어요 10 어휴~ 2010/01/17 1,618
515853 산소가 부족하면 머리가 아픈가요?외출을 못하겠어요. 8 ㅠㅠ 2010/01/17 1,455
515852 연말정산 1 장례비 2010/01/16 371
515851 53개월,, 집중안하는 아이에게 한글가르치기 도와주세요!!! 13 답답 2010/01/16 1,091
515850 3살난 아이 어떻게 벌주시나요.. 2 아이키우기 2010/01/16 431
515849 헹켈마크에 쌍둥이가 아닌 외둥이면 뭐죠? 6 헹켈 2010/01/16 1,971
515848 사교육에 대한 애들의 생각 3 ?? 2010/01/16 1,256
515847 아들이 대학가는데 기숙사가 교외?교내??어디가 좋을까요??(진주국제대학) 3 기숙사 2010/01/16 738
515846 남의 아이한테 뽀뽀 해달라는 거 안했으면 좋겠네요. 22 ... 2010/01/16 1,984
515845 봄에 초등 입학하는 아이 가방 사려는데 어떤 가방이 좋을까요? 6 ^^ 2010/01/16 631
515844 자라 옷 어떤가여? 16 ........ 2010/01/16 2,725
515843 영아때 입짧은 아기는 커서도 그런가요..? 7 벌써부터 2010/01/16 893
515842 잇몸염증으로 피가.. 3 치간치솔사용.. 2010/01/16 1,016
515841 포장이사 도중 대리석 식탁에 금이 갔어요 4 인조대리석 2010/01/16 2,708
515840 MB "가난탓에 대학 못가서야 되겠나" 12 세우실 2010/01/16 884
515839 2009 PIFF 화제작 'After Love' 시사회 무료참가 정보 1 이삭맘 2010/01/16 285
515838 자이언트? 1 무도 2010/01/16 484
515837 서양인들은 동양인 어떤얼굴을 미녀라 생각하나요? 27 미녀는 누구.. 2010/01/16 10,939
515836 컴 대신할만한 큼지막한 노트북좀 추천해주세요 4 이것저것 귀.. 2010/01/16 621
515835 수제면의 달인 농심 켄챠 선생~~ㅋ ㅋ ㅋ 33 현랑켄챠 2010/01/16 1,962
515834 흥행 1,2위 아바타,전우치 못보신 분들께~ 1 이준현 2010/01/16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