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는
1.
7살 가을겨울에 겨우 한글을 떼었고
(7살 초반에 시도했다가 아이가 별로 흥미 없어하길래 미루다 늦게 떼었어요..)
그 결과 초등1학년 전반부는 학교의 읽기, 쓰기 시간에 약간 힘들어했고요.
여름방학 지나면서 드디어 혼자 책읽기에 흥미를 붙여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구요.
철저반복 글쓰기로 조금씩 글 쓰는 훈련 하고 있습니다.
2.
수학도 역시 선행없이 입학하여
빠른 진도와 잦은 시험에 약간 당황..
그러나 다행히 아직은 너무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기에 그럭저럭 따라가는 수준.
지금은 집에서 엄마인 저와 함께 2학년 수학 약간 예습 + 연산연습
3.
영어는 초1부터 튼튼영어만...
현재의 이정도 실력으로 어디엘 가도 중간정도 이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요.
다만 그래도 아이를 믿기는
실컷 놀았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파고드는 면도 있고
이런저런 면에서 기본적인 학습태도는 갖추었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향상되어가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 직장이나 다른 여건상 흔히 학군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는 지역에 살고 있는데요.
금년에 이사를 가보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잠실쪽도 고려중인데요.
저희 아이같은 정도 아이가 전학가면
많이 뒤처지고 그럴까요~?
학군이 별로라고 누구나 인정하는 이곳 초등학교도
다들 나름대로 선행학습 하고 오고
영어도 많이들 시키고 있더라구요.
학군이 좋다는 곳에 가면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실력이 눈에 띠게 차이가 나서
힘들지..
아님 초2수준에서는 겉으로는 아직 다들 그만그만한지..
그리고 저희 아이 반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부담을 별로 안주셔서요.
받아쓰기도 띄어쓰기, 문장부호 관계없이 동그라미 쳐주셨는데
물론 선생님 재량이 크겠지만
잠실 쪽 초등학교(잠전초등학교 학군일것 같은데) 에서는 어떤지...
우문일지는 모르나 여쭈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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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남-잠실 초등학교에 가면...
...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0-01-17 01:05:46
IP : 218.235.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잠실주민으로서
'10.1.17 1:36 PM (202.156.xxx.105)잠전은 어느쪽인지 모르겠지만, 다 고만고만합니다. 특히 저학년은요.
저희때도 정말 1학년이 영어로 작문하는 아이도 있었고, 한글 제대로 못떼서
1학기내내 받아쓰기때마다 엄마를 진땀빼게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들이 고루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사교육도 빵빵하게 온갖 학원이며 각종 과외로 스케쥴 짜시는 분이 있는가하면
우직하게 엄마표로 착실하게 공부시키는 집도 있고, 그것또한 다양하죠.
너무 미리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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