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에 이사를 갑니다
결혼 3년차에 벌써 두번째 이사네요 하하
첫번째 이사때는 신혼집에서 8개월만에 나온 터라 그냥 있는짐 바리바리 싸들고 이사를 했었는데
그동안 2년 살았다고 살림살이가 꽤나 불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이고 지고 살던 애물단지 물건들을 싹 정리해볼까 하는데요.
82님들은 옷을 안입은지 얼마나 지나면 버리시나요?
저는 아직 대학교때 샀던 옷 가지고 있는것도 있어요 (올해 제나이 33세 -.ㅜ)
여름옷들은 과감히 버릴수 있겠는데 좀 비싸게 주고 샀던 코트들은 차마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이런 녀석들도 버려야 겠죠?
그리고 학챙시절 애들이랑 수업시간에 쪽지로 주고받은 메모지들 -
왜 예전엔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쪽지 많이 주고받았잖아요
그거 다 모아놨는데 것도 한박스나 됩니다 -_-;;;
버리자니 추억이 날아가는것같고 글타고 가지고 있으면 짐이고..끄응..
또 남팬은 절대 못버리는 스탈입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때 쓰던 역사부도, 우선순위 영단어도 가지고 있다지요 -_-;;;;
결혼하면서 왜 가지고 들어온지 모르겠어요. 걍 시댁에 두고오지
암튼 이사갈때 물건들 잘 정리하는노하우가 있으면 공유해 주세요. ^^
아 그리고 저희가 이사가는날 동시에 그 집에 살던 사람이 다른 곳으로 이사가는데요.
이런 경우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맘같아서는 청소업체를 부르고 싶은데, 청소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나요?
그렇다고 청소 안하고 짐을 들여놓자니 찜찜하고..어떻게 하는게 좋을런지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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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물건들 잘 버리시나요?
귀찮은이사 조회수 : 720
작성일 : 2010-01-15 10:10:53
IP : 203.238.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버려요
'10.1.15 10:59 AM (183.108.xxx.134)저는 걍 과감하게 버립니다. 잡동사니 쌓이기 시작하면 어느순간, 손도 대지 못할 상태까지 이르게 되지요. 그러다가 집이 좁아지기 시작하고, 결국 이사가야 됩니다.
버릴때는 박스에 잘 싸서 아름다운 가게로 보냅니다. 택배 무료이구요.2. 많이
'10.1.15 11:13 AM (220.88.xxx.254)정리하고 넓게 살으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는데도
좀 지나면 또 쟁여놓은게 쌓이고 아끼다 유행지나고...
저도 책은 알라딘에 중고로 팔고
나머지는 아름다운 가게에 보냈어요.3. 저도
'10.1.15 1:10 PM (118.222.xxx.229)원글님과 같네요ㅜ.ㅜ 결혼 3년차인것에 이사 두 번까지...ㅋㅋ
저도 고딩때 친구랑 주고받은 엽서, 잘 쓸려고 모아둔 유리병, 나무상자, 책들...--;;;
온갖 잡동사니 다 있네요...이사올 때 다 가져왔어요...흑흑
저도 정리에 돌입한 상태인데,,,아직 미적미적거리는 중이예요...<- 올해 최대 목표가 집정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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