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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과 양말의 짝들이 다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집안을 다 뒤져도 도대체 못찾겠어요.
집이 넓은것도 아니고 지저분한것도 아닌데....
어제는....
남편 장갑을 주는데 왼쪽 장갑 두짝을 줘서 보냈네요.^^
남편왈~~~브랜드 다른건 이해한다.하지만 같은 손은 접수가 안된다.
직원들 말로는 와이프가 일부러 여.ㅅ.먹이는거다..사모님께 잘해라..뭐 이랬다나요.ㅠ.ㅠ;;
저도 한참을 웃엇는데....
애들건 참겠는데 아빠꺼는..으으으으//...눈도 오는데 사러 나가야하나...ㅠ.ㅠ;;
막내의 소행일까요?
뭐,...짝찾기..이런거...ㅠ.ㅠ;;
양말짝은 뭐 ..워낙 짝 없는게 익숙해서리...
세탁기 통과 본체 사이에 애기들 양말이 잘 들어간다는 것도 수리할때 첨 알았네요..ㅠ.ㅠ;;
양말과 장갑 모자...잘 정리하는 방법 없을까요?
1. 이론
'10.1.15 9:45 AM (210.105.xxx.217)양말의 경우 한켤레 중 한짝이 다른 짝을 잡아먹기도
한다는 이론도 있다는..... ^^;2. ...
'10.1.15 9:49 AM (115.95.xxx.139)저 짝짝이 가죽장갑 끼고 다니는데 별로 표안나서 그렇게 다닙니다.
저도 그게 신기해요~ 잃어버린 한짝은 어디로?3. 저도
'10.1.15 10:02 AM (58.120.xxx.243)남편이 말해요..너 세탁하기 싫어 그렇지..
거기다가 스포츠 양말 짝짝이 보고는..
"이렇게 짝짝이 만들기 힘든꺼 까지 짝짝이 만들고..너 재주좋다.."하네요.4. ..
'10.1.15 10:11 AM (118.221.xxx.181)집안에 양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이론도 있다는...
5. 우스개
'10.1.15 10:14 AM (210.105.xxx.217)양말 이야기에 떠오른 우스개
어떤 남자가 실수로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나왔대요.
그거 본 한 아가씨가 "어머 . 양말 참 이쁘네요" 놀리니까
이 남자 " 아! 감사합니다. 집에 한켤레 더 있어요."
하더라나요.ㅋㅋㅋ
글구 중딩인 울 아들 학년의 한 여자아이는
실제로 삼디다스 실내화도 한쪽은 핑크.다른쪽은 연두색으로
운동화도 짝짝이로 신고 다녀요.
개성이라나 뭐라나.6. 짝 없는 양말이
'10.1.15 10:22 AM (124.3.xxx.130)어제 거실에 펼쳐보니 한 보따리가 넘더군요.
남편과 함께 추노보면서 짝 찾기를 하는데 남편이 기가막혀하는거예요.
어떻게 이럴 수 가 있냐고. 분명히 두 짝으로 신고 내놨는데 왜
한 짝밖에 없냐고 저를 아주 한심하게 살림 못하는 여자로 보는듯한..
여기 이론들 좋네요. 블랙홀, 다른 한 짝을 잡아먹는 양말 한 짝.
동지가 있다는게 반갑네요.
그나저나 이마트 큰 봉지로 하나 가득인 짝 없는 양말은 도대체
언제까지 나머지 짝을 기다리며 보관해야할까요?
그 안에 보니 2년 전 양말도 있더라구요 --;; 저 정말 살림 못해요.7. 4차원
'10.1.15 10:26 AM (121.124.xxx.232)시공이동이 자유로운 4차원에 사는 사람들이 잠깐 와서 물건을 이동시키는 장난을 한다는 이론도 있어요. ^^
저도 진짜 양말이랑 장갑때문에 미치겠네요. ㅠㅜ..8. 세탁기 귀신!
'10.1.15 10:26 AM (122.34.xxx.198)세탁기에 양말 먹는 귀신이 산다고...ㅎㅎㅎ 농담입니다.
9. 웃음조각*^^*
'10.1.15 10:30 AM (125.252.xxx.28)걔들이 단체로 숨바꼭질하네요.
이럴경우 포기하고 그만큼의 장갑과 양말을 새로 구입하면 얘들이 놀라서 다시 나와요.
질투해서요. 그래놓고선 비좁아진 장농 서랍안에서 혈투를 벌이죠.
'우리가 선배다' '너네들 짝버리고 바람나서 집 나갔다고 해서 우리가 온거다'10. 히히
'10.1.15 10:34 AM (116.32.xxx.73)히히 ~ 울집도 양말귀신들이 터를 잡았다는..
11. 아마
'10.1.15 10:40 AM (121.165.xxx.121)아마 반쪽들이 단체로 저희집으로 놀러왔나봐요. 저희집에도 짝잃은것들 수두룩..ㅋㅋㅋ
12. ....
'10.1.15 11:17 AM (58.140.xxx.49)다들 모르셨구나.
세탁기에는 외다리 귀신이 산답니다.13. 저희집도
'10.1.15 11:48 AM (59.30.xxx.85)얼마전에 짝잃은 양말들 정리했어요. *마트 봉지로 한봉지 버렸어요.
정말 어디로 갔을까요????14. ㅋㅋ
'10.1.15 11:56 AM (112.149.xxx.52)미스터리하죠? 빨래안밀리게해도 항상짝짝이 ...
그래서 전 항상 똑같은 양말사요
많이 살때는 다섯개 적게살때도 반드시 두개이상
그러면 홀수로 돌아다니는데 서랍하나에 모아둬요
애들이 축구를 해서인지 종종 헤지거든요
옳다구나 하고 버리고 짝수로 맞춘답니다
심지어는 트럭에서 같은 양말 열개묶음도 산답니다
ㅋㅋ15. 과거
'10.1.15 1:09 PM (141.223.xxx.40)십여년 전쯤 아침에 양말을 찾는데 짝있는 것들이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왜 굳이 같은 색으로 신어야 한단 말인가하면서 아무 거나 신을까하는 생각이 합리화가 되는 거에요. 그래도 나름 개성있는 매치다하면서 하나씩 남은 여러 양말짝 중에서 일부러 한 쪽은 검은 색 한쪽은 흰색 양말을 신고 출근했습니다.......
슬리퍼 바람으로 하루 종일 양말신은 발 드러나는데 너무 뻘쭘했던 것이 아무도 양말에 대해 궁금해 하거나 묻지 않더군요-_-;;
지금도 왜 같은 색을 신어야하는 거야'하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소심해서 이제 더 이상 그런 객기는 안부립니다. 저 올해 50된 아짐이거든요...........16. 저도..
'10.1.15 2:22 PM (60.241.xxx.26)ㅋㅋㅋ...정말 신기해요...똑같이 벗어 빨래 통에 넣고 한번에 세탁기 돌리고 같이 너는데..
왜 없을까 ㅡㅡ;;....ㅋㅋ..그래서 얼마전부터 양말 스타킹 살땐 같은걸 여러컬레사요..없어져도 티안나게..ㅋ17. ^^
'10.1.15 2:22 PM (119.67.xxx.204)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란 사실 자체가 속이 뻥 뚫리네여~~~^^
양말,장갑,,한짝씩....ㅋㅋㅋㅋㅋ
남들도 다 그렇구나~~~~~~~~~~~~~~~^^18. ㅎㅎ
'10.1.15 4:51 PM (220.64.xxx.97)양말을 꿀꺽 삼켜버린 수학이라는 책도 있지요.
그들이 가는 지하세계가 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 쪽이 다른 쪽을 잡아먹는것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19. ㅇㅇㅇ
'10.1.15 6:01 PM (112.161.xxx.129)예전에 천계영 만화에서 DVD였나? 아무튼 거기서 "잃어버린 한 쪽 양말들의 나라" 이런 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20. ㅋㅋㅋ
'10.1.16 3:12 PM (115.137.xxx.126)댓글읽다가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요. 우리집만 그런가 싶은데...
그래서 전 장갑 스키장갑외엔 애들 장갑에 똑딱단추달아놓고 양말은 그날 벗어 놓은것
짝 맞추어 발목만 접어 세탁기에 넣는데 그래서 그런지 현저히 짝없는 양말이 줄긴
했는데 0%는 안돼네요. 도둑놈이 한둘이 아니어서 말이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