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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하수구가 얼어서 윗집이 세탁기못돌리는것도 죽을죄?
저희집에 입주하신분들 대게가 다 6년은 기본으로 사시며 사이좋게 잘 지냅니다.
솔직히 건물이 노후되어서 주변시세보다 3-4천은 더 적게 받는게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번 눈이 많이오고 혹한이라 저희집 1층 세탁기하수구내려가는 통이 눈이 녹으며 10년만에 얼어붙었네요.1층이 주차장이라 노출되어있고..
여튼 3층분이 세탁기를 돌렸는데 2층이 난리가 났어요.세탁물이 죄 베란다에서 마루로..
2층에 할머니가 계신지라 저에게 전화와서 난리난리...그분며느리에게 전화해서 난리치시니 또 그 며느리 저에게 전화하시고..
여튼 3층에 가서 세탁기를 못돌리게 하려고 벨누르고 아무리 문두드려고안나오시길래 안계신가하고 복도에 있는
수도벨브를 잠갔지요.3층은 이사오신지 한 일년..얼굴뵙기도 어려운 가족...
여튼 3층과 통화하게 되었는데...그럼 빨래 어떡하냐고 또 난리...
방법을 찾아보라고 난리...아..집주인이 제일 서러워요.
4일 눈오는날...6시간 눈치웠어요...눈치우고 있는 그 난리통에 차 끌고 휙 나가고..게다가 그 집에 딸이 있었다네요.20살...그런데 문도 안열어주고...
하도 뜨거운물부으며 하수구 녹이면 되지않냐고 닥달하는데...안해보신분은 모르시겠지요..
제가 설명했어요.하수구통이 길잖아요..길게 꽁공 얼어있으면 뜨거운 물 부어도 금방 안녹고 ㅖㄱ속 역류해요..그럼 2층 할머니 또 역정낼테고..몇시간이 걸리는게 아니라 10시간은 걸려서도 간신히 녹인다해도 눈이 녹으면서 또 똑똑 물떨어지면 또 얼거든요.
물론 지금 저도 세탁기 못돌리고 어린애도 있어서 입힐옷도 없고 불편한거 압니다.하지만 2틀 세탁기 못돌렸다고 다 큰 성인4식구사는집이 그렇게 난리난리 치는게 맞는건지..
2시쯤 날이 좀 풀리니 그때 가서 2층할머니의 짜증 들어가며 하수구 녹여야 겠는데 아...한숨나오네요.할머니네는 세탁기 안돌리니 괜찮다고 귀찮다하는데...
그때 집에 들어온 세탁물 제가 다 퍼서 버리고 마루 딱고...
사채보다 힘든게 임대업이라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
혹여...저두 지금 너무 힘들어 푸념하는데 뭐라고 하실분들 있겠네여.
하지만 눈치울때도 8집에서 한집만 도와주더군요..차끌고 나가야하니...
집앞눈온것도 무조건 집주인이 다 치워줘야 하는건가요?함께 사시는분들도 치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튼 지금은 너무 속상합니다.
1. 쪼꼬레뜨
'10.1.8 1:34 PM (211.185.xxx.125)전 1층에 사는 세입자 입장인데요. 여태껏 한번도 없던일..두 주 간격으로 두번이나 겪었답니다. 올해가 춥긴 추운가 보네요. 3층에서 세탁, 한번은 2층에서 세탁... 다행히 베란다 창고에 별게 없어 그냥저냥 피해는 없는데, 그 뒷처리가 만만찮더군요. 저희 부부가 뜨거운물 부어가며 녹이느라 좀 고생했죠. 그런데 그런것도 집주인에게 해달라 하나보네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가급적 윗층 분들은 1층을 위해서라도 세탁을 자제 하시는게 배려같습니다.
2. 에고
'10.1.8 1:37 PM (121.136.xxx.189)쉬운 게 없네요. 다들 조금씩 양보하고 동참하며 살아야 할텐데요...
3. 집
'10.1.8 1:43 PM (122.42.xxx.17)고생 많으시네요.
때로는 힘에 부친 숙제 같기도 해요, 집이란 것이...
함께 사시는 분들(세입자)과 의논하시고 도움도 청하시고
일 잘하는 집수리업자나 설비업자에게 부탁도 하시고
일과 신경을 좀 나누어야 하는데
어차피 집주인을 대신할 수는 없지요.
노출배관은 얼기 때문에
하수배관은 봄이 오면 공사를 다시 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문제가 있는 것은 언젠가 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정비를 하셔요.
그리고
시간이 되시면 책 한권 권할테니 읽어보시겠어요.
김진애 "이 집은 누구인가"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고
어차피 내가 할일 좋은 맘으로 힘내시길 바래요...
누구든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법이니까요.4. 어제
'10.1.8 1:46 PM (116.40.xxx.19)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방송하더군요.
밑에집으로 물이 다 들어온다고 베란다 세탁자제해 달라고요...
추위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어요...ㅠ ㅠ5. 빌라
'10.1.8 1:53 PM (121.160.xxx.245)저도 빌라 2층에 사는데 해마다 한번씩 세탁기 급수가 얼어서 며칠씩 빨래 못해요..
그런데 올해는 벌써 두번째 얼었네요..다행히 탈수는 되니까 매일 조금씩
손빨래해요...이렇게 혹한기에 누구나 어려움이나 불편함이 있는 거지 그걸
그렇게 화를 내는 걸까요...6. 저희도요
'10.1.8 4:12 PM (210.103.xxx.90)우리아파트도 어제 세탁기 하수관 얼어서 다른집 거실에 물새고 있다고 방송하던데요...ㅠㅠ 전 1층이라 우리집으로 물 들어오거나 할까봐 무서워요.
7. ..
'10.1.8 4:47 PM (121.162.xxx.143)저번에 한번 두통분 손빨래 하고 쓰러지는 줄 알았거든요.
요즘엔 매일 조금식 손빨래로 버티고 있습니다.8. 요즘
'10.1.8 8:47 PM (122.36.xxx.80)아파트도 날마다 방송해요.
저층세대 역류하니 앞뒤베란다 물 쓰지말라고...
제가 사는 아파트는 평상시에는 방송 거의 안하는데 오늘 하루 세번이나 방송하네요.
3한4온이 실종되어서 올해는 더 그런것 같아요.
난리치는 세입자들은 재계약하지 마시고 만기되면 내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