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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당한 일도 있네요.

택배사에 치인 이 조회수 : 1,021
작성일 : 2010-01-08 14:08:57
년말이고 신정때 손님 접대를 해야하기에
장터에서 좋은 농산물 나와서 마지막 택배 받기를 원해서 주문했네요.

말일이고 택배가 밀리는 경향도 있지만
늦게라도 저희가 받으면 될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종종 찾으러가기도 하기에...
마지막날 택배사 사무실에 전화하고 택배 기사 전화번호 수소문하려해도
송장번호에는 사무실 전화번호만 뜨고
사무실 전화 안받고
택배기사는 연락도 없고
그저 발만 동동 애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신정날 ...그래도 문자라도 오겠지 또 기다렸네요.
2일날 ...폭설이 와서 차량통행 안되어서 포기 먹고 있었지만
   그래도 연락주면 그럴수 있다 하고 넘어가려했는데...
3일,4일.... 택배사 사무실도 전화 안받네요.
5일 겨우 통화해서 기사와 통화하니 일일이 전화 못한다...누가 급한지 어찌아냐...
  넘 화가나서 신경전하고싶지 않다...싫은 소리하기 싫다 사고 접수하겠다했네요.
이 날도 제가 먼저 전화하고 연락처 찾고 난리쳤네요.

7일날...택배 지점인듯합니다..전화와서 접수 확인하고 내용 알고 싶다기에 전후사정  다 말하고
      늦겠지만 물건 다시 받으마 했습니다.

ㅎㅎㅎ 근데 왠일인지 오늘 아침에 택배기사한테 전화왔네요.
한진택배로 물건이 왔다...못갔다주겠다....찾으러와라........

이 기사가 씨제이.한진.현대 택배까지 다하는 중인데...
사고접수한 사람에게 물건 못갔다주겠다네요....당신같으면 보고 싶겠나는 거에요.

ㅠ ㅠ 넘 황당하네요...울 신랑한테 물건 찾으러 가라하니..화내고 알아서 하라네요.
몇개 택배를 하기에 배송이 늦어지고 사정이 있는 것인데 배송지연으로 사고 접수했다 이겁니다.
저도 그건 당신 사정이라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제가 괘씸죄에 걸렸다는 거네요.

서로 싫은 소리 오고가는 중에 이 기사가 하는 황당한 말.....
배송을 하고 안하고는 자기 권한이라네요.
전 택배비를 받았으니 권리이자 의무도 있다

한 삼심분 실갱이 하다보니 정말 짜증나고 신경질나네요.
그럼 저희 집에서 삼십분거리에 두고 그냥 간다네요....그러라고 했습니다.
차로 삼십분인데...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네요.

아침부터 힘 빠지네요.
이럴땐 어찌할가요...
그냥 확 택배사 홈피에 글 올려야하는지...

눈이와서 배송지연되면 전화라도 줘야하는것 아닌가요.
그걸 묻는데...일일이 전화 못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바쁘다 이런 핑계로 밀고 나가더니...
저쪽엔 제가 전화 안받아서 물건 배송 못했다 말했다네요...

ㅠ ㅠ 정말 신경질나네요.
IP : 118.45.xxx.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xorqo
    '10.1.8 2:20 PM (115.161.xxx.100)

    물건이 늦어져 화나시겠지만 어쨋건 물건을 못받으셨잔아요...결론은 님이 불편해졋다는겁니다 전화로 싸워봣자 이득이 없엇다는거죠 좀만 참으셔서 물건부터 받고 이의제기를 하시지든지 하시지.....택배아자씨도 무책임하시지 문앞에라도 그냥 놔두고 가시지....30분거리를 넘 하시네요....

  • 2. 배송지연
    '10.1.8 2:50 PM (115.143.xxx.96)

    단순 배송지연으로 님이 난리쳐도... 별 이득 없습니다.
    특히 님 말씀대로 님 알고계신대로 연말이었고,, 폭설까지 와서 택배가 지연되는 일이 많았잖아요. 그러면 저라면 그냥 기다리고 있었을 듯 해요. 특별히 기한이 지나서 못 쓰게 되는 건 아닌듯 한대요. 만약 식품이어서 너무 오래되면 상품가치가 없어지고 해서 그러면 사고신고하면 되겠지만. 그게 아니면 단순 배송 지연은 신고거리가 안되더라구요.

    전... 아무 시즌도 아니었고 아무런 날씨 제약도 없었는데 전주에서 광주까지 한시간거리에 계신 저희 할머니가 보내주신 이불을 일주일인가 열흘만에 받았습니다.
    택배 배송하는 아저씨가 짐이 너무 커서 트럭 구석에 놓고 깜빡했다고 했다가.. 갑자기 그 아저씨 그만두고 다른분이 오고 등등...
    근데 그 때 저도 클레임 제기 했었는데 택배사측에서 그러더라구요. 본사에 클레임 제기하려면 해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물량이 많아서 지연이 된거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님께 배달하던 그 택배기사님도.... 본인은 힘든데... 배송지연으로 클레임 제기한다고 하니...
    배짱 부리는거죠. 그 분도 사람인데...
    기사분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사람 하는일인데.. 한계도 있고 그렇죠.
    암튼... 그냥...
    저도 그런 일이 있어서인지... 제가 님께 드리고픈 말씀은.
    그냥. 클레임은 내가 너무 화가나서 그랬다. 기사분도 잘하신건 없다.
    그냥 서로 퉁치고 집앞으로 택배 놓고 얼굴보지 말고 가라.
    그렇게 하심이 좋을 듯 해요.

  • 3. 원글...
    '10.1.9 11:41 AM (118.45.xxx.75)

    날이 넘 추우니 얼었을 농산물 쓸 수 없을 건 당연하고...
    사고접수 해 놓았으니 얼굴보기 싫다 이건데...
    사고접수가 어디 한두군데 일어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서로 얼굴보고 미안하게 됐다 저번엔 이러 이러해서 일이 그렇게 됐다하면
    쉽게 넘어갈 일인데...


    사람이라서 감정잇는 건 인정하지만 아.............. 진짜 화가나네요.
    어제도 밤늦게 택배 찾아왔는데...
    오늘 택배기사 아침에 전화해서 우리집에 오기 싫다며
    오늘 또 물건 못 갔다주겠다 반품하시라고 하네요.

    오늘 또 찾으러가야하는 상황이네요.
    제가 골탕 먹은 기분입니다.

    이제 제가 그 기사를 골탕 먹일 차례인것 같네요...
    그냥 넘어갈 것을 괜한 신경전 벌이게하시네요...그 기사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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