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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공부하면서 아이 '수학' 가르칠수 있는 사이트나 도움될만한 곳 없을까요?
답글 보니..어느정도 용기가 생기네요..ㅠ.ㅠ
엄마가 수학 푸는 방법을 찾아 공부해서.....아이에게 가르칠만한..그런 사이트나, 책이나...
수학교과서 내용을 알기쉬운 팁이나..가르치기 쉬운 해법을 풀어놓은 곳 어디 없을까요?
수학 싫어하고 못하던 엄마가 혼자서 독학해서 아이 가르치긴 좀 어려울듯한데..
제가 해보고 싶거든요.
저 배울때는 모르고 그냥 막 했던걸..지금 보면..아 이래서 그렇구나..하는 걸 보면..
좀만 더 알아가며 공부하며...아이 가르쳐도 좋겠다..싶어서요..
사실...아이 학원보낼 상황도 아니고하거든요..ㅠ.ㅠ
도움의 말씀...꼭 부탁 드립니다..
1. 이비에스
'10.1.8 1:20 PM (112.150.xxx.246)보세요~ 엄마가 먼저 인강 보시고 그리고 문제미리 풀어보시고...그리고 아이에게 가르쳐보세요. 엄마가 완벽하게 수학을 잘하지 못하시더라도 엄마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답니다.~^^
2. ..
'10.1.8 2:33 PM (118.32.xxx.173)인터넷가면 pdf로 수학교과서와 익힘책 그리고 지도서가 있어요..
그걸로 공부하심 어떨까요??
저 수학전공에 강사도 하고 있지만.. 저같으면 그냥 학원 보낼거 같아요.. 제가 초등은 안하는데 너무 어려워서 그러거든요... ㅠ.ㅠ3. .
'10.1.8 3:05 PM (119.203.xxx.40)네이버 수학은 밥이다 카페에 가보세요.
카페지기가 인터넷 동영상 강좌도 파는것 같아요.
그분은 초등수학에 깊은 뜻이 있으신 분입니다.4. 저
'10.1.8 3:34 PM (180.70.xxx.87)수학전공했고 결혼전에는 전문과외도 했었는데...윗분말씀처럼 교과서가 기본이에요.
저는 ebs인강은 안들어봤고요,
저희아이(초2) 가르칠때 서점가서 우공비나 완자 기본서 보고 참고해서 가르쳐요.
저같은 경우는 예전에 과외할때 주로 고등학생 위주로 했고 어려야 중2였거든요.
윗님 말씀처럼 초등 가르치는게 더 힘들어요. 맨땅부터 시작해야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너무 막막하더라고요.
원글님이 교과서 열심히 들여다 보시고 거기 맞춰가르치면(그런데 이거 쉽지않아요ㅜㅜ) 처음에는 더뎌도 나중에는 학원보다 나을거에요.그리고 이건 학원에서 할 수도 없는거고요.(다수를 상대로 제한된 시간에 이렇게 한다는것은 불가능해요. 과외도 학부모가 어지간히 느긋하지 않은 이상 힘들것 같고요)
조카 보니 문제는 굉장히 많이 푸는데...개념은 가르쳐주지 않고 풀이위주로만 풀더라고요. 그러니 조금만 달라져도 손도못대고.
더 나쁜것은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다는것(잘 모르는것일수록 이렇게 저렇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하는데 그 많은 문제를 다해가려면 충분한 사고는 불가능할듯)
그리고 아이가 수학에 재능있는것 아니면(이런경우는 원글님이 손 안대도 경시문제 척척풀거고요) 영재원대비니 창의사고니 이런것 굳이 하려고 하지마세요. 그 문제들중 상당수는 기본기 탄탄히 하고 고학년, 중학교 이렇게 올라가면 쉽게 풀수 있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에요. 나중에 쉽게 할것을 왜 지금 아이잡아가면서 하려는지...
그 시간에 기본기 탄탄히 하면서 가면 중고등학교 올라가서 헤메지 않을꺼에요.5. 초45학년
'10.1.8 6:47 PM (125.184.xxx.10)작년에 제가 가르쳐서 기말시험 우리딸이 100점 받았어요.
저 여상고졸입니다.
제가 자랑?이라기 보단 가르쳐 보니
엄마가 한단원만 먼저 공부하셔도 아이충분히 가르칩니다.
문제를 풀리기전에 가르치려는 단원의 요점정리를 아이가 알때까지 여러번 가르치시고
문제를 풀면서 다지시면 됩니다.(다진다는 표현은 알때까지 문제풀이반복, 개념이해반복입니다)
이 방법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거 같아도 나중에 보면 확실하게 몸에 습관이되서 문제만 봐도 척 풀어냅니다.
처음에는 가르치는 사람이 힘이 듭니다.
아이도 힘들고요.
처음에 길낼때 어렵지만 길내면 고속도로입니다.
엄마가 보고 쉬운문제집(답지도 엄마가 알기쉽게 풀이해 놓은 문제집)을 한권구입하셔서 그 한권을 한단원 확실히 알때가지 가르치시면되구요.
한학기 끝날때 쉬운것 다른 한권 선택하셔서 복습 꼭시키세요.
모르는 부분은 다시 자세히 알기쉽게 가르치시구요.
아이가 틀리고 못푸는 문제는 어렵다는 겁니다.
아이공부 가르치실때 실력보단 엄마와 아이의 길등이 없어야 합니다.
아이가 모른다고 하면 다그치지 마시고 몸이 피곤하거나 감정조절이 어려운날은 하루쉬시고 좋은관계유지하시면서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