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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로 살고 있는데 집보러 오면 떼어가는 물품을 미리 얘기해야 하나요??

..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0-01-08 04:56:36
전세로 살고 있어요.. 몇 달 후에 집을 빼서 나갈건데요..
저희가 들어오면서 설치하고 들어온 것 중에 다음 집에서 쓸 수 잇는건 다 떼어서 나갈거예요..
다음 집도 전세로 갈거라서 떼어 가지고 가야 해요..

이 집에서 2년 살았구요.. 집주인과는 들어올 때부터 얘기가 된 상태예요..

전등.. 처음올 때 20년 전 준공당시 있었던 전등이 있었는데 돈 많이 들여서 유리갓으로 다 바꾸고 들어왔어요.. 처음부터 떼어갈 작정으로 예전거 다 가지고 있구요..
싱크대도 옆에 제가 따로 짜서 들어온게 있는데 나갈 때 가지고 나갈거예요.. 이거 떼면 싱크대 너비가 줄어들어요..
베란다 빨래 건조대.. 이전 살던 사람도 나갈 때 떼어서 나갔고 저희도 떼어서 가지고 갈거예요..
신발장도 저희가 사서 들어온거예요..
수전도 그냥 기본으로 바꾼거는 두고 갈건데 따로 돈 많이들여서 달은건 이전꺼로 바꿔놓고 갈거거든요..
제가 따로 짜넣은 장이 있는데 언뜻 보면 붙박이장 같은데 가져 갈거예요..(그 장을 꺼내면 그 자리가 좀 엉뚱해요..)
욕실장도 제가 사서 넣은거라 떼어서 가져 갈거거든요..

신혼집이라 아무리 손 안댄다고 해도 신경을 좀 쓰고 들어왔어요..
대단한 인테리어를 하거나 꾸민건 없지만 처음 빈집은 욕실문은 다 썩어있고 싱크대는 실리콘 처리도 안되어 있고 다 짝짝이에 베란다 벽은 시커멓고 현관에 때는 꼬질꼬질..
돈이 많지 않아서 이런 조건의 집밖에 구할 수가 없었어요..
대신 인테리어 일하는 시댁 친척분이 와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렇게라도하고 살 수 있었어요..
나머지 손질한건 그대로 두고 갈거구요..

집보러오면 얘기해야 하나요?? 이렇게 나열하니 꽤 많은거 같네요..
문도 다 떨어진거 제가 다 수리하고 현관이랑 다른데 다 페인트 다시 칠하고 들어오고 그랬었어요~~(이건 떼어갈거 아니지만^^)
IP : 118.32.xxx.17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8 6:11 AM (121.166.xxx.34)

    지금 저희집은 이사와서 보니까 콘센트뚜껑이 아예없더라구요 , 거의 모두다 ;;; 시멘트가 다들여다보일 정도....
    이집이 오래된집이라 일반 콘센트캡을 씌우면 벽과의틈새가 붕떠요 .
    이중으로된 높은캡을 씌워야하는데 이전 거주자들이 그거 다 씌웠다가 이사가면서
    다 떼어간것 같더라구요.. 아마 열악한 집 보수도 안하고 세놓는 집주인 얄미워서 그런거 같애요.긔외에도 전등 , 씽크대한칸 ..다 떼어갔더라구요 . 보수하고 살면서 진짜 화딱지 났었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쩝.
    님의 경우 일부러 얘기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그쪽에서 물어보면 사실대로 얘기해줘야겠지만 .

  • 2. dd
    '10.1.8 6:36 AM (211.108.xxx.90)

    그거 말하면 일찍 담 집사람 구해질것도 안구해질거 같은데요.
    집 가치를 올리는건 집주인이 비용부담을 해야 하는데 님돈으로 다 한거고 이전상태 그대로를 유지시키고 나가는걸 굳이 미리 알려줘봐야 전세금만 못돌려받을뿐이죠..원상복귀를 안시키고 가서 못살게 하고 가는게 아니니까 어쩔수 없죠.

  • 3.
    '10.1.8 7:43 AM (58.233.xxx.28)

    다 떼어간다면... 다음 세입자가 들어올까요?
    집이 안빠져서.. 이사 못가면 원글님 맘 고생하실텐데 말이죠...

    집 나갈때까진 말씀 안하시더라도.. (물어보면 어쩔 수 없지만..ㅡㅡ;)
    계약서 쓰기전엔 미리 언질을 주셔야 할듯 싶어요..집주인과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이죠.. 떼어서 안가시더라도.. 돈으로 보상받는 방법도 있고.. 집주인이 최소한으로 설치해주는 방식으로 하든.. 아무 말씀 안하시는건.. 나중에 들어올 세입자에겐 넘 황당스러운 일일거 같아서요...
    그리고 떼어간다는걸 확실히.. 계약서에 명시하시는게 나을거 같고요.. 소란의 여지를 남기지 않을려면 말이에요..

  • 4. 미리
    '10.1.8 8:07 AM (116.123.xxx.56)

    확실히 전세를 빼실것이면 미리 원상태로 해놓으시면 될듯해요
    전등, 수전등 교체가능한것은 미리 교체하시고, 세탁봉, 신발장, 수납장도 뗄수 있으면
    떼놓으시면 나중에 전세로 들어오시는 분이 덜 당황할듯해요.

  • 5. 분란
    '10.1.8 8:15 AM (211.187.xxx.39)

    나중에 안 일려면 미리 들어올 세입자에게 말씀하시던가,
    부동산에 일일이 말씀하시던가 하셔야지요.
    확실하게는 미리님처럼 원상복구해 놓으심 되구요.

  • 6. ..
    '10.1.8 8:48 AM (114.207.xxx.119)

    주택에 전세 살때 신발장이 장농마냥 커서
    주인 동의 없이 저희가 장농 신발장 버리고 작은 신발장으로 교체 했거든요.
    나올때 주인 할머니 난리였어요.
    다시 갖다 놓으라고...ㅡㅡ
    20만원으로 합의 보고 나왔습니다.
    가져가도 필요가 없는 작은 신발장은 그대로 놔두고...
    집주인과 상의가 된것이니 상관 없으신거 같고
    전세 만기로 나오는거면 주인이 새로운 세입자에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7. ..
    '10.1.8 9:13 AM (119.212.xxx.130)

    물어보시면 애기하시고
    부동산이나 집주인한테느 우리가 한건 떼어 가겠다고 미리 애기하세요.
    저희는 붙박이장 보고 계약 할려다 계약 전날 부동산에서 그거 살던 사람이 가져간다 해서 그만둔적 있어요.

  • 8.
    '10.1.8 9:24 AM (119.196.xxx.57)

    전 집을 살 때 전세내준 집을 샀는데 당연히 원래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둘러보고 샀건만 이사가니 휑하더라구요. 물어보니 옵션으로 있던 것은 전주인이 다 빼가고 세입자꺼였어요. 그러면 그렇다고 말이라도 해주지.. 똑같은 가스오븐을 두고 그게 옵션이려니 했는데 없어 새로 사고.. 거실장이고 신발장이고 다 가져가고, 전주인, 세입자 모두 원망스러웠네요.
    수전이나 전등을 미리 바꿔놓고 보여주면 말이 줄어들 것 같아요. 붙박이장 등은 가져간다고 하시구요. 요새 오래된 아파트 들어가면서 붙박이장보고 들어가진 않겠죠.

  • 9. .
    '10.1.8 9:47 AM (99.7.xxx.39)

    얘기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새로 오는분도 확실한 집 사정을 알아야지요
    아니면 기분나쁠거 같아요 집 내놓을때 위 글처럼 바꿀거 바꿔놓으세요

  • 10. ..
    '10.1.8 11:24 AM (116.126.xxx.251)

    확실히 이사가실거면 원래있던대로 바꿔놓으시고 집내놓으시면 어떨지요?? 당연히 들어올 세입자한테 뭐뭐는 우리가 한거니 떼어갈거다 얘기하셔야하는데 너무 종류가 많아요..
    집보러 온 사람한테 쫓아다니면서 전등도 바꿀거고 싱크대,신발장 등등 가져갈거다..그렇게 말하기 좀 힘들거같애요..
    원래 있는상태에서 세들고싶지 다 떼어간다면 이사올사람 없을거같애요..

  • 11. 집주인한테 말씀하셔
    '10.1.8 11:39 AM (59.7.xxx.127)

    세입자가 계약서 쓸때 지금 본 상태로의 계약이란 문구가 있고 거기에 도장 찍어요. 원글님 전세계약서 꺼내서 보세요. 싱크대와 전등이 꾸질꾸질한 걸로 바뀌어 있으면 문제 될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미리 주인한테 말씀하셔야 합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복덕방에서 한*씽크대란 얘길 듣고 얼른 계약했거든요.^^

  • 12. 제목이
    '10.1.8 11:42 AM (59.7.xxx.127)

    짤렸어요. 집주인한테 말씀하셔야 합니다. 입니다.

  • 13. 원글
    '10.1.8 2:31 PM (118.32.xxx.173)

    집주인에게는 미리 이사들어올 때 얘기했고 가벽 철거도 저희돈 들여서 했는데 그건 원상복구 안하는 조건으로 철거했어요..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집이라 이래요..
    서울 변두리 주공아파트 1억짜리 전세면 아시겠죠? 저희집은 그보다 더 싼 8천짜리구요..
    지금은 좀 올라서 1억에 내 놓아도 바로 빠진다 하더라구요...
    저희도 들어올 때 전세금 싼대신 돈들여 어느정도는 수리하고 들어와야겠다 싶어서 그렇게 한거예요..
    집보러올 때 그런거 없애면 좋겠지만.. 집 내놓는다고 우리집 물건들을 어디다 갖다 둘 수도 없고..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긴 해요~
    물론 떼어가고 가져가는 것도 많지만 제가 한거 두고 가는 것도 많아요.. 싱크대도 떼어가는 부분도 있지만..걸레받이며 리폼(그냥 허접한 시트지 말고 전문가용..)한 것도 두고가는 거구요..(당연하지만요..)
    저희집에 에어콘이 두 대인데.. 에어콘 구멍은 막고 나가는 조건이었으니 그건 막아놓고 갈거구요..
    계약할 때 다음에 올 사람에게 약간의 언질을 주어야겠네요..

  • 14. 들어온..
    '10.1.8 2:44 PM (203.234.xxx.3)

    집주인과는 들어온 상태 그대로 해두고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새로 집 보러 온 전세입자한테는 그 점을 확실히 이야기하시고요.
    이거저거는 내가 내 돈 들여서 한 것이라 갖고 갈 것이고,
    그 자리에는 원래 있던 것 해놓을 것이다라고요.

    그리고 돈 들여서 수리한 부분은 꼭 이야기하시고요.

  • 15. 집주인에게
    '10.1.8 9:27 PM (122.36.xxx.80)

    이메일이든 편지든 지금이라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기록해서 보내시고 나중에 부동산과 새로 이사올 사람에게 복사해서 주라고 하시고 부동산에게도 받았는지 확인하세요.
    하지만 반드시 전등, 수전, 싱크대, 신발장등의 시설물을 원상대로 해 놓으셔야 해요.

    그리고 다음부터는 전세 싸게 얻어서 수리하지 마시고 전세비용을 더 줄테니 집주인에게 수리해달라고 하세요.
    시세가 1억인 집을 천만원싸게 9천만원에 얻어 천만원들여 수리한 경우와 9천만원에 나온집을 천만원 더 줄테니 이것 저것 수리해주세요 한 경우 똑같이1억이 들지만 2년후에 반환되는 돈은 9천만원과 1억의 차이가 나요.
    집주인 입장으론 어짜피 수리한 집이 세도 잘 나가므로 대부분 이런 제의를 마다하는 경우는 없어요.
    인테리어할 때 집주인과 상의해서 고르면 어느 정도 제 취향껏 할 수 있고요.

    제가 제일 이해 안 되는 사람들이 전세들면서 도배장판외의 수리를 내돈 들여 하는 사람들이예요.

  • 16.
    '10.1.19 4:33 PM (222.111.xxx.87)

    이사에 앞서서 원상복구해놓으시거나 미리 고지해주심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전세로 들어왔는데 화장실수납장과 휴지걸이등을 다 떼갔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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