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 매매 할때요..

이럴때는.. 조회수 : 865
작성일 : 2009-12-20 17:54:22
얼마전  이사를 하려고 집을 알아봤어요..
생각한 가격보다 조금 더 가격이 있긴했지만... 지금 현재 나와 있는 집으로는
보고 온 집이 최선이더라구요.

부동산에서는 저만 결정하면 날짜 맞춰줄수 있을듯 말했는데
전 집을 보고 다음날 다시 보고 부동산에게 맘에 든다 했지요.
이사 날짜는 좀 급하긴했지만(한달 정도)
그래도 살 사람 맘이 조금이라도 싸면 좋지 싶어 2-3일 흥정도 했는데

뭐 제가 원한데로는 전혀;;
평수나 가격이 지방치고는 높은 곳이여서 매매가 그닥 활발한편은 아니구요
지금 넓혀 가고 싶으니 가는거지만 아마도 지금이 그 집값의 최고점이 아닌가 싶어요.
곧 입주3년 인 아파트라..

그래서 그럼 날짜나 맞춰 달라고 하고 그쪽의 가격대로 계약을 하자 했는데..
집주인이 자기도 이사갈 집을 구해야 하니 시간이 촉박하다고
자기 집 구하고 결정한다고 하더라구요.
좀 황당했죠.
저만 결정함 다 될것처럼 부동산에서 말해놓고..
제가 흥정하는 중에 그랬거든요.
집주인들 갈집부터 보고 구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래놓고 이제는 집주인이  몸이 안좋아서 집을 못 보러 간다고
부동산에서 전하길
한달반 이상.. 아님 내년봄까지 집 구할때까지 기다려 달란다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맘에 들면 가계약금이라도 내고 기다리라고
나온집중에선 제일 저렴하지만
내논지 일년씩이나 될 정도로 매매 뜸한 곳이구요

첨엔 집주인이 팔 생각이 없는거냐며 짜증이 났지만
뭐 입장바꿔 생각하면 이해 못할것도 없다 싶었는데

부동산 중개인은 좀 화가 나네요
양쪽의 입장 조율이라기 보다는 매도자의 입장에서만 전하고..
머리 빠지게 고민하고 결정하고 나니 참..

화도 나고 기분도 상했어서 며칠을 그냥 보내다가
어제 문자로 연락을 부동산쪽에 했는데
두통을 보냈는데 여태 연락없이 무시네요

그 집 다른부동산에도 나와 있는거구요.
이런경우 제가 다른부동산이랑 연락해서 그집을 계약해도 되는건가 해서요.

다른 부동산에서 꺼려 할까요?

다른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고 가격도 그 정도면 ...또...
약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빨리 이사를 해야할..;;
마냥 기다리기도 그래서 그나마 그 집이 젤 빨리 빠질듯 해서...

첨엔 내 돈 주고 집사면서 이렇게 기분상해가며 해야 할까 싶었지만..
뭐... 세상사 내맘데로 되는게 몇가지나 될까도 싶고...;;

암튼  집 보여준 부동산이랑 안하고 다른부동산이랑 같은 집을 계약해도 될런지요...

어찌해야 할까요..

IP : 219.255.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그럴경우
    '09.12.20 6:38 PM (123.111.xxx.19)

    능력있는 부동산이라면 매매하면서 파는 쪽 살 집도 알아봐주고 하던데..그러면 양쪽 복비 다 들어오니 이득이구요. 꼭 그집이 좋다 싶으면 다른 부동산에 의뢰하세요. 능력있는 중개업자면 무슨 수를 내더라도 성사시켜요. 경험해보고 하는 말입니다.

  • 2. 문자말고
    '09.12.20 8:08 PM (125.181.xxx.25)

    전화를 하세요. 그래도 연락 안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지않으면 다른 부동산에서 계약하세요. 당장 계약할것처럼 해도 막상 계약서에 도장 찍기 전까지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다른 부동산에도 나와있는집... 말 그대로 다른 부동산에서 계약해도 됩니다.

  • 3. 맘에
    '09.12.20 9:32 PM (220.95.xxx.183)

    들어하는게 확연하게 느껴졌으니 그리 하겠지요(상대방입장에서)
    지방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요즘처럼 거래 없는데 급하게 구입하실 이유가 있을까,,싶지만
    암튼 계약서 도장찍기 전엔 아무것도 아니에요

    중계업자도 그렇지만 전 그집 주인도 탐욕이 크다 생각됩니다.
    어지간하게 맘에 든거 아니면 계약 그만두고 더 찾아보겠다고 하세요
    그쪽에서 복비를 더주겠다고 했거나 중계업자가 머리를 쓰거나 한거 겠지요.

    부동산 물건 서로 다 공유하고 ,,서로 중계수수료 조정하며 알아서 합니다.

  • 4. ..
    '09.12.21 2:06 AM (119.67.xxx.132)

    매매조건이 같은경우(매매가...) 집 보여준 부동산 아닌 다른 부동산과의 거래시
    부동산끼리의 분쟁의 소지가 다분히 있습니다
    만약 다른 부동산에서 거래했을경우 이를 집보여준 부동산이 알게되면 님에게 중계수수료를 청구하거나 귀찮은 일이 발생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다른 부동산과 거래한다고해도 이사날짜 조정이 가능할런지도 알수없겠죠
    이 경우는 매도자와 매수자가 희망 계약일자가 다른 경우이므로 그 집만을 고집할 사항이아니고 계약조건이 맞지 않으니 다른 집을 알아보는게 정상 수순이긴한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653 조선일보-종교계의 시국 참여를 극찬하다. 11 여울마루 2008/07/05 1,212
398652 촛불법회에 다녀와서 7 구름 2008/07/05 685
398651 중이염 걸리신 엄훠나~님 3 잘될거야 2008/07/05 380
398650 혹시 내일 바자회에 주먹밥 만들어오시는분 계신가요? 5 유모차부대 2008/07/05 711
398649 낼 뉴스후에 또 82.. 1 조중동 미워.. 2008/07/04 648
398648 법회다녀왔슴다.^^ 7 tooswe.. 2008/07/04 811
398647 싱가폴코치세일 2 핸드백 2008/07/04 713
398646 지금 kbs1보세요 8 조중동 미워.. 2008/07/04 1,029
398645 키친토크에 사진 여러장을 함께 올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메이트리 2008/07/04 288
398644 "조선일보" 광고 불매운동! "구글"에서 다시시작..(펌) 4 가덕면사람 2008/07/04 525
398643 제가 채팅방 만들었어요. 4 좋아요~ 2008/07/04 529
398642 시국법회 마치고 지금 막 집에 돌아왔습니다. 10 새로운 촛불.. 2008/07/04 715
398641 82운영자님. 지윤님과 딜라이트님과 무슨 얘기를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17 . 2008/07/04 2,222
398640 MB는 뭐든 실수고 오해라네 ㅡ..ㅡ 8 baker .. 2008/07/04 710
398639 질문) 메리어트 호텔 포인트로 숙박해보신분!!! 1 메리엇 2008/07/04 824
398638 뉴슈가 너무 비싸졌네요.. 2 싱아 2008/07/04 485
398637 집회다니는게 체력소모가 심한건가봐요. 중이염 걸렸어요...; 13 엄훠나~ 2008/07/04 521
398636 내일 5일(토), 4개 종교단+야당4당+민주노총+전국교수협회 등 백만촛불 3 분수령 2008/07/04 526
398635 촛불이제 포기하고싶다 46 힘들다 2008/07/04 3,056
398634 내일의 촛불에게 당부합니다. 3 황새 2008/07/04 452
398633 (펌)한나라당이 원하는 촛불 집회 해봅시다!! 4 곰탱마눌 2008/07/04 458
398632 지방에서도 촛불집회는있습니다 4 지방사람 2008/07/04 279
398631 아골펌) 외국인맞불집회 폭력유발 조심!(언론관계자입니다 3 많이펌해주세.. 2008/07/04 490
398630 해커즈 설문조사 결과 수상해요...!! 19 체르비네타 2008/07/04 611
398629 방금 수퍼에 라면사러다녀왔는데요... 4 두아이엄마 2008/07/04 970
398628 전략? 헛상상? 곰곰 2008/07/04 211
398627 정말 이대로 두고 볼 수만 없었기에... 48 deligh.. 2008/07/04 2,708
398626 혹시 농심에서 파리나온 얘기 아시나요? 8 앙크샤 2008/07/04 504
398625 퀼트하시는 분들 요거 반짇고리 패키지 어디서 구하나요?? 3 퀼트 2008/07/04 519
398624 삼양꺼 조미료 맛이 덜한거 같지 않아요? 10 2008/07/04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