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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배수관이 얼었나봐요. 도와주세요
이런 일은 살다 처음입니다. 드럼세탁기이고 뒷베란다에 있는데요, 낮에 남편이 물 끼얹고 하길래 '아는 병'이니 날풀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 추운데 그만하고 들어오라고 했는데 은근히 걱정되네요. 빨래가 헹굼 상태에서 멈춰(배수가 안되니) 빨래도 못꺼내는 상황입니다.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까만 빨래 지금 팅팅 불고 있습니다.
1. 전기난로있으면
'09.12.20 5:00 PM (125.141.xxx.91)베란다에 내다 놓고 틀어요.
그게 안되면 드라이를 틀고 언 곳에 집중적으로!!!
그리고 뜨거운 물 끓여서 중간중간 부워주시구요.
그럼 20~30분 사이에 뚫립니다.2. .
'09.12.20 5:08 PM (211.115.xxx.247)혹시 배수관이 구부러져 있거나 한곳이 있으면 그쪽에 고여있던 물이 얼어서그럴거에요
며칠전 저도 그래서 드라이기와 끓는 물 부어 녹여서 세탁했어요.
그리고 세탁후에 배수관을 비워내니 어제 세탁할땐 괜찮았어요3. himawari
'09.12.20 5:09 PM (116.122.xxx.39)그게 방법이 있나요?
편하라고 하는게 세탁기인데... 언거 녹인다고 더 힘들더라구요...
저도 실은 작년에 드라이기로 해보다가 잘 안되서 그냥 손세탁합니다...
다음주 왠만한건 손세탁할 생각입니다.4. ~
'09.12.20 5:14 PM (110.13.xxx.229)제가 조금 전 딱 그런상황이었지요. 한 방에 끝냈습니다.
전 찻주전자에 물 팔팔 끓여서 배수구를 거꾸로 들어 안으로 살살 흘려 넣었습니다.
1분도 안 돼 다 녹아버리더군요. 정말 통쾌했어요~^^
심하게 얼었으면 조금 큰 주전자에 물 끓여 한번 해보세요~5. 점 하나
'09.12.20 5:14 PM (114.206.xxx.132)제가 작년에 같은 증세로 기사님 불러서 해결했어요.
근데 해결방법이 넘 쉬워서 얼마 안되는 출장비지만 넘 아깝더라구요. ㅜㅜ
위에 점하나님 말씀대로 구부러져 있는 배수관에 고여있던 물이 얼어서 그런거였구요...
기사님이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끓여서(?) 배수관에 넣었다뺐다 해서 배수관 안에 얼어있는 물을 녹이시더라구요.
드라이로 녹이려면 정말 시간 엄청 걸리시겠어요. -ㅁ-
뜨뜻한 물로 녹이면 금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