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어릴때 이혼하고 여자분이 아이 양육하시는 분들..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직업구하기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09-12-12 23:23:03
남편이 여자관련 나쁜짓을 너무 많이해 저도 치져서 더이상은 살 수가 없어 이혼하려합니다.

아이가 이제 18개월인데 제가 데려갈거거든요.

그러면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솔직히 감이 안옵니다.



원래는 대도시에 살다가 결혼하면 소도시로 오게됐는데, 다시 대도시로 나가야할까요?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전엔 학습지랑 학원에서 일하다가 결혼하고 얼마전 부터 남편이랑 장사를 같이 했거든요.



아무래도 하던일이니 좀 되긴했어도 학원이나 학습지가 낫겠죠? 그런데, 그럴려면 아이를 낮이 아닌 오후부터 밤늦게 까지 맞겨야해서 그것도 고민이예요. 비용이 많이 들겠죠? 보통 100만원씩 넘게 들던데, 첨 부터 그정도 돈을 벌 수도 없을테고, 걱정이예요.



위자료도 전혀 받을 수 없고 오히려 제 신용카드로 800가량 빚만 있거든요. 제가 쓴돈도 아니고 그래도 지금 끝내는게 낫겠죠...



어쨌든 저 같은 경우의 분들은 어떤 일들을 하시고 아이는 어떻게 하시나요? 역시나 아이가 제일 걱정이네요. 저 혼자면 길바닥에서 자게 된다한들 상관안할텐데.......
IP : 211.246.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촌이름
    '09.12.12 11:24 PM (119.69.xxx.207)

    능력 괜찮으시면 집에서 공부방이나 과외를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초등위주로만 하면 일찍 끝나고 애 맡기는 시간도 길지 않을거구요.

  • 2. 직업구하기
    '09.12.12 11:32 PM (211.246.xxx.29)

    (ㅇㄱ)경제능력이 없는건 남편도 마찬가지거든요. 오히려 저보다 더 할수도....공부방 하고 싶긴한데, 집이 없으니 과외부터 하는게 나을 듯 싶네요. 근데, 요새 과외가 영..없다고 해서..애를 보고 힘내야하는데, 어디다 자리를 잡을지도 참....답글 고맙습니다.

  • 3. .
    '09.12.12 11:40 PM (116.42.xxx.111)

    아이..그냥 남편에게 맡기세요. 고생하며 좀 키워보라고 맡기세요
    안정적인 직장없이 여자 혼자 아이 키우며 사는거..장난 아닙니다.
    아는 분들은 공부방이나 학습지 교사 뭐 그런거 많이 하시는 것 같던데..
    쉽지 않잖아요..수입도 불규칙적이고......

  • 4. 그래도 엄마
    '09.12.13 12:07 AM (116.36.xxx.157)

    그래도 엄마가 양육해야합니다.
    아이의 미래가 달려있자나요..

    지내보니..아이가 성인이 될때까지
    엄마의 손길이 더 필요하더라구요.
    하다못해 학교 운동회에도 아빠 혼자 가는 경우보다는 엄마혼자 가는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엄마가 안오는 운동회 아이에겐 고역이에요.

    무슨일이든 하시구요..
    그밖의 사회적 편견에도 당당해지시길 바래요.
    엄마가 약해지면 아이는 불안해한답니다.

    이게 바닥인데..더 내려갈 곳없으니 이젠 올라가는 일만 남았네..라고 생각하시구요..
    힘내세요.

  • 5. 저도
    '09.12.13 12:25 AM (122.34.xxx.16)

    한부모 사업자금 5천만원까지 무이자로 해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기랑 힘들겠지만 견디다 보면 좋은 시간 올겁니다. 힘내세요.

  • 6. 웃음조각*^^*
    '09.12.13 12:48 AM (125.252.xxx.28)

    아는게 없어서 도움드릴 말은 없지만..

    응원한마디 남깁니다.

    원글님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원글님도 아이도 잘 이겨내시리라 봅니다.

    기운내세요^^ 아자아자~~

  • 7. 힘들겠지만...
    '09.12.13 1:29 AM (110.12.xxx.153)

    그게 최선이라면 빨리 청산하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이럴때 친정이라도 가까이 있으면 좋으련만....

    님 힘내세요~
    윗글 처럼 더이상 내려갈길 없으니 앞으로 꼭 좋은날이 있을거예요.

    아자 아자!!!

  • 8. 학원강사
    '09.12.13 9:16 AM (125.131.xxx.199)

    전 과외 & 학원강사일을 애 낳고도 10년을 맞벌이로 일했습니다.
    학원이 아닌 과외를 많이 뛰었어요. 아이는 제가 딱 일하는 시간만큼만 맡겼어요.
    오후 2~3시부터 어린이집에 맡겨서 밤10시에 데려왔어요.
    오전 내내 제가 데리고 있으면서 봐주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하루종일 보낼수 없으니 끼고 있었네요.
    어린이집은 찾아보시면 늦은시간까지 맡아주는곳 있습니다.
    힘내시고 아이 잘 키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725 비겁한 권력입니다 6 장거리 2008/06/28 526
395724 살수차 3대 시민들에게 포위... 2 살수차 2008/06/28 604
395723 노전대통령과 맞짱뜨던 멋진검찰나리님들 이것도 수사좀 부탁드려욤^^ 100년후에.. 2008/06/28 368
395722 <아고라펌>[명박퇴진]각 단체 집결장소공지 1 뗑굴 아짐 2008/06/28 312
395721 만일 이혼할 경우 배분(%)은 어떻게 하는지???? 1 공동명의 2008/06/28 417
395720 (펌)공무원노조가 대학로에서 청계광장으로 가고있습니다 1 모이자청계광.. 2008/06/28 550
395719 아기가 아파요..ㅠㅠ 7 태연마미 2008/06/28 503
395718 좌/우/친일/친미-굴욕의 역사 그이름 대한민국(펌) 정가 2008/06/28 275
395717 유모차를 향해 소화기를 뿌리는 전경 19 지니이루 2008/06/28 1,287
395716 <아고라펌>[명박퇴진]급급급 안국동 지원바람 뗑굴 아짐 2008/06/28 321
395715 전 요즘 삼양 간짬뽕 먹으면 정신의 끈을 놓아요.. 9 HeyDay.. 2008/06/28 1,401
395714 하늘은 우리편이 아닌가??? 14 왼손잡이 2008/06/28 1,116
395713 [반짝아이디어]대치중 젤앞열에 시민보호대분들 야참으로 삼양컵라면 동시시식!! 100년후에.. 2008/06/28 420
395712 비도 그쳤는데 못나가고 있으니 3 미쵸 2008/06/28 362
395711 경향,한겨레의 대금문제에 대하여 2 동아 2008/06/28 413
395710 게시판에서 아이피만 따로 검색 가능한가요? 질문 2008/06/28 297
395709 펌)겨레, 향이 보시는 분들~ 꼭 자동이체 하세요.. 안하면 조중동 배만 불려줄수 있어요... 3 대금 2008/06/28 691
395708 돌 줍는 전경들 4 짱돌전경 2008/06/28 725
395707 개명....질문 좀 할게요. 개명 2008/06/28 318
395706 변희재씨말이 사실? 네이버 집단탈퇴! 15 슬퍼도희망을.. 2008/06/28 3,426
395705 진중권 교수님... 1 성명정 2008/06/28 879
395704 마음을 들키고... 2 2008/06/28 425
395703 죄송합니다. 카시트 질문좀 받아주세요.. 콩코드 vs 브라이택스 12 임산부 2008/06/28 520
395702 어제산 동원골뱅이 썩어서 신고했더만 아무런 대책이없네요.. 5 박효명 2008/06/28 472
395701 ㅠㅠ꼭 의견좀주세요 1 저도방충망 2008/06/28 244
395700 강아지가 아플 때 4 .. 2008/06/28 419
395699 생방송 끊기면 1 걱정 2008/06/28 277
395698 지금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삼보일배를 하고있네요 시청에서 2008/06/28 276
395697 죄송합니다만 감자샐러드 질문좀 드릴께요. 5 요리질문 2008/06/28 533
395696 칼라TV] 칼라티비에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1 내아이들 2008/06/28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