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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랑생일에 시어머님이 쪽
얼마전 신랑생일이라 시댁가서 저녁먹고
케익에 촛불켜고 생일파티했지요..(결혼 5개월차)
노래 부르고 촛불을 껐는데 어머님이 신랑옆으로 오더니 뽀뽀를 쪽 하시는 거에요..
기분 나쁜것까지는 아니고 그냥 기분이 묘~~~했습니다.
ㅎㅎㅎ
1. ㅎㅎ
'09.11.30 4:47 PM (112.153.xxx.212)헐~~
아들이 너무 이뻐죽겄는 모양입니다...
너무 예뻐도 그렇지...2. -.-
'09.11.30 4:47 PM (122.38.xxx.111)아행행~ -.-
3. ..
'09.11.30 4:50 PM (124.51.xxx.224)5개월이시니깐 어머님 이쁘게 좀 잘 봐드리세요.
어머님 귀여우시네~~이런 느낌으로요...^^;
해가 바뀌었는데도 그러시면 문제가 많은거긴하죠.4. -_-
'09.11.30 4:50 PM (58.239.xxx.30)결혼전에 했던 버릇이 나오신듯 ㅎㅎㅎㅎ
이젠 결혼도 하고 앞에 며느리도 있는데 참으시지...-_-5. 음...
'09.11.30 4:52 PM (218.232.xxx.175)남녀탐구생활 안보셨어요?
50여자의 이상형은 '아들'이랍니다.6. 하악
'09.11.30 4:52 PM (218.38.xxx.130)-_-;;;;;;;;;;;
그때 남편 표정이 궁금하네요..7. 노노
'09.11.30 4:54 PM (110.10.xxx.138)결혼전에 했던 버릇이 나온건 아닌듯해요...
워낙 무뚝뚝한 분위기의 집안이라,,,
제가 옆에 있는데 보란듯이 신랑 양볼 잡고 뽀뽀 하시더라구요..
ㅎㅎㅎ 순간 뜨끔했습니다..ㅋㅋ8. 노노
'09.11.30 4:55 PM (110.10.xxx.138)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신랑도 케익만 보고있다가 당했거든요..ㅋㅋ
9. 헉
'09.11.30 4:56 PM (112.72.xxx.249)아니 볼에다 뽀뽀를 하신게 아니라 입술에다 했단 말인가요?
10. 노노
'09.11.30 5:00 PM (110.10.xxx.138)입술과 볼사이에 하셨어요.옆에 앉아계셔서 입술엔 정통으로?못맞추셨죠.....입술반~볼반~
11. 울
'09.11.30 5:02 PM (220.88.xxx.254)시어머니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징그러워 죽겠습니다.
비슷하지도 않은 영화배우들 끌어다 붙이고...12. @@
'09.11.30 5:02 PM (203.249.xxx.21)헉.....................징그러워요...특이한 분이신 것같아요.
13. ..
'09.11.30 5:03 PM (118.219.xxx.240)사십 중반입니다
아들 없구요
저 같으면 그런가 보다 할것 같네요14. 우웨에..
'09.11.30 5:09 PM (211.219.xxx.78)진짜 우웨에ㅔ...
이럴 떄 '아햏햏' 이란 말을 써야 맞을 것 같아요
아햏햏 아햏햏15. ..
'09.11.30 5:09 PM (114.207.xxx.181)"어머니 저도 해주세요" 하시지요.
반은 어리광, 반은 어머님께 무안을 드리는 의미로...
아직 품에서 못 내려 놓으셨나 봅니다. ㅎㅎ16. ㅋㅋ
'09.11.30 5:10 PM (118.32.xxx.225)걍~ 웃음만 나오네요.ㅋㅋ
17. 저희도
'09.11.30 5:16 PM (122.128.xxx.83)저희 시어머님도 오랜만에 신랑 만나면 볼 부비부비 쪽 하십니다.
첨에 시집와서 너무 놀랬는데 이제 적응.....아기야 부르셔요 ㅎㅎ
이건뭐 저한테도 그리 부르시니 패스...18. 에구
'09.11.30 5:19 PM (58.237.xxx.85)징그럽긴 하다.
경쟁상대가 며느리신가?19. /
'09.11.30 5:34 PM (125.184.xxx.7)좀 징그러우셔요. ㅡㅡ;
20. .
'09.11.30 5:34 PM (121.138.xxx.63)3년차 며느리 입장이지만 별로 나쁘지않네요. 귀여운 어머니신거 같아요. 어머니에겐 어쨌든 귀여운 아들이니까요
21. 삐약삐약새댁
'09.11.30 5:40 PM (210.2.xxx.142)전 2개월차인데~ 울 어머님도 연애할 때부터 조짐이 있으셨는데 결혼하니까 완전 (-_-;)
아들 바라보는 눈빛 더없이 초롱초롱~ 이쁜 우리 아기(몸무게 100kg) 하시고~
좋아서 죽을라 하시고~ 옆에 꼭 붙어서 손 잡고 주물럭~
앉아 있으면 허벅지에 머리 대고 누워 TV보시고~
헤어져야 할 시간 되면 껴안고 볼 붙잡고 어쩌질 못해 하시죠.
그래서 요즘엔 제가 안되겠다 싶어서 어머님께 팔짱 더 끼고 안아드리고 안기고
애교경연대회 나가는 것 마냥 지내고 있답니다.
울 시어머니도 그렇고 노노님 시어머니도 참 주책이셔~ㅎㅎㅎ22. ...
'09.11.30 5:40 PM (114.206.xxx.139)전 친정엄마랑 만났다가 헤어질 때 입술에 뽀뽀 쪽~ 하기도 하는데...
결혼 3년차에 30대 초반...
내 나이가 50대가 되어도 엄마에겐 항상 아기같은 딸이니... 효도가 별게 있나 이런게 효도지... 하면서요...
저희 남편도 그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요...
어머니한텐 딸이나 아들이나 마찬가지로 그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일 뿐인거 아닐까요..
평소에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심정적으로 독립을 못 시키는게 아니라면 부모 자식 사이에 뽀뽀 정도 가벼운 스킨쉽은 문제가 안 될 것 같은데요..23. ...님
'09.11.30 5:46 PM (220.88.xxx.254)그게 엄마랑 딸이 아니고 장인이랑 딸이 그러면 사위 기분이 어떨까요?
사람이 가까운 사이일수록 분별이 있어야지요.24. 뷁
'09.11.30 5:54 PM (211.210.xxx.62)대략 뷁...
여섯살짜리 막내녀석도
어제는 온몸으로 거부하며
제발 뽀뽀좀 하지 말라고 하던데...
너무 좋으셨나보네요.
뭐, 화기애애 한것은 좋으나... ㅋㅋㅋㅋㅋㅋㅋㅋ25. ...
'09.11.30 6:04 PM (114.206.xxx.139)전 사실 친정 아버지랑은 사이가 별로 안 좋아요.. 아버지나 저나 성격이 강해서...
그래도 가끔 뵐 때면 볼에 뽀뽀 정도 해드립니다... 사위 기분이요.. 저의 남편 신경조차 안쓰던데..
그렇다고 제가 효심이 유별나게 강한 인간도 아니고..
별 일 없으면 친정에든 시댁에든 일주일에 전화 한 통 할까말까하는 무심한 인간입니다만...
동성이든 이성이든 부모자식 사이에 뽀뽀 정도 스킨쉽은 그 배우자도 이해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부모자식 사이에 분별이 지금보다 훨씬 심했던 옛날옛적에도 부모를 즐겁게 하기 위해 나이 70이 되어서 때때옷을 입고 부모 앞에서 춤을 추었다고 하지 않나요..
평소에 친정 부모님 만나면 뽀뽀나 한 두번 해드리지 태도는 뻣뻣하기 그지없으면서 효도 어쩌구 하려니 저 자신도 좀 웃기긴 하는데요...
그깟 뽀뽀가 뭐라구 분별 씩이나... -.-);26. ..
'09.11.30 6:04 PM (114.207.xxx.181)앗! 그게 엄마랑 딸이 아니고 장인이랑 딸이 그러면 사위가 기분이 나쁠까요?
저는 제가 40 가까이 까지 아빠께 뽀뽀해 드리고 우리 남편도
"아버님 저도.." 그러면서 막 달려들어 뽀뽀해 드렸는데.. ㅎㅎㅎ
10년도 더 된 얘기네요
아부지~! 저 세상에서 잘 계시지유?27. 조금...
'09.11.30 7:23 PM (210.210.xxx.137)사랑이 남다르신 분같아여..ㅎ
음..저두 아직까지 친정가면 엄니..젖 주물러여..ㅎ
걍~~어릴적..어리광처럼..ㅎ28. 성격이죠
'09.12.1 1:38 PM (211.40.xxx.58)울 남편이 시댁에 가면 엄마한테 뽀뽀하고, 손쓰다듬고 그러는데
전 보기 좋아요
저는 친정가면 전혀 그런거 없고,
울 아들 고등학생인데 아마 제가 그러면 성질낼걸요
각자 애정표현 방법이 다른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