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머님이 가족여행을 원하시는데..큰 형님께 어찌 말씀드릴까요?

막내며느리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09-11-30 13:13:22
시아버님 칠순이 음력이라 내년 2월이랍니다.

제가 3남 막내며느리인데요.

시어머니께서 유독 제게만 속애기를 하세요..

아버님 칠순인데...

가족여행을 가고 싶다구요.

솔직히 저희 전체 가족여행은 한번도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누구하나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은 커녕... 같은 곳에 있는 둘째 형님내외빼곤 생신에도 찾아뵙지 않아요.

명절외 제사도 둘째 형님 혼자 하시구요..

늘 미안하지요.... 멀리사는것,쌍둥이 키운다는 핑계, 금전적인 이유로....

저는 결혼후 약 1년동안 시부모님과 살다가 남편직장때문에 같이 서울로 이사왔답니다.

환갑때는 돈 급하게 모아서 두분 여행가셨구요.

칠순엔 아버님 건강이 여의치않아 해외는 못가시고 가족여행을 원하시더라구요.

문제는 저한테만 말씀하시고...

제가 막내인데... 큰 형님한테 말씀드리면 오해받을꺼 같기도 하고..

내년 2월이라 어머님이 올해 다녀오셨음 하거든요..

솔직히 큰 형님은 자기 가족중심적이라... 제가 몇년전에 칠순대비 형제끼리 매달 얼마씩

모아서 적금이라도 들자했다가 거절당했답니다... 그 뒤로.. 그런문제는 ...말 안해요.

남편한테 시키니..남편도 저한테 미루네요.

어떤식으로 유도리있게 말씀드릴까요?

IP : 122.35.xxx.4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제들끼리
    '09.11.30 1:18 PM (125.180.xxx.29)

    만나서 가족회의 하세요
    큰동서랑이야기하면 아주버니귀에 안들어갈수있으니 다같이모여서 의논하는게 제일 좋겠네요
    혹시라도 큰집에서 거절하면 돈내놓으라고하고(3/1몫) 두형제분이 모시고 여행다녀오세요

  • 2. 저는
    '09.11.30 1:20 PM (112.164.xxx.48)

    님은 빠지라 하고 싶어요
    예기를 꺼내도 어머니가 직접 형님에게 꺼내셔야 합니다
    그래야 합니다

  • 3.
    '09.11.30 1:22 PM (163.152.xxx.46)

    님 남편이 빠지나요? 님 남편이 미루는 일은 하지 마세요.
    자기 부모 일인데...

  • 4. ...
    '09.11.30 1:27 PM (221.140.xxx.171)

    저는님 의견에 동감!!!

  • 5.
    '09.11.30 1:27 PM (203.218.xxx.47)

    남편이 큰형님이랑 상의해서 결정하면 되지 않나요?
    자기 부모인데 왜 미루나요?
    형님께 말씀드리기 어려우니 당신이 해라 난 모른다하고 딱 빠지세요.

    그나저나 둘째형님 참 안됐네요. 명절 제사 생신 다 혼자 챙기신다니...
    뜨악입니다.

  • 6. 당연히
    '09.11.30 1:30 PM (121.168.xxx.38)

    아들끼리 의논해야할일인데 왜 님 남편분은 빼시는건데요?
    자기 부모잖아요..
    아들들 자세가 그모양인데 가족여행 글렀네요

  • 7. 막내며느리
    '09.11.30 1:34 PM (122.35.xxx.46)

    댓글 주신분들 고맙습니다.
    삼형제인데.. 연락도 잘 안하고 무뉘만 형제인거 같아요.
    우애도 없고..ㅠ.ㅠ
    근데 시부모님은 자식들 우애가 좋은줄 알아요..

  • 8. 맘마미아
    '09.11.30 1:36 PM (122.162.xxx.47)

    제생각엔 시모님께서 직접 아들들 한테 얘기하시는게 ..예로 저희 친정 아빠 칠순때 엄마가 얘기해서 가족여행으로 일본다녀왔어요.경비가 만만치 않은데.. 저희 4남매였다우..객식구빼고 그러니깐 사위와 며느리 손주들 빼고,순수한 친정 식구만.. 가기 전날 온 가족 (사위,며느리,손주들)이 모여서 호텔에서 저녁다같이 먹고(경비는 친정부모가 ) 다음날 일본으로 갔었어요. 너무 오랜만이였고 넘 좋았어요.대신 다른 잔치는 않했답니다.여행경비는 각자 나눠서 냈어요. 부모님것은 물론 우리가 냈어요. 친정 아빠도 구정 무렵이였어요. 지금도 두 노인네가 가끔 그때얘기를 자랑삼아 친구들한테 한답니다. 저희도 아직도 생생해요.5년전의 일인데..

  • 9. 와..??
    '09.11.30 2:42 PM (203.249.xxx.21)

    맘마미아님 가족여행...특이한 발상이네요^^ 일단 자녀가 결혼하면 그 객식구들은 셋트로 묶여다니느건줄알았는데...그렇게 원래 가족만 여행하는 경우도 있군요..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ㅎㅎㅎ 다른 객식구들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 10. 킁..
    '09.11.30 2:53 PM (218.153.xxx.186)

    저희 친정에도 가끔 저하고 동생하고 조카둘에 엄마아빠만 모이는 날엔..
    (사위 둘만 바빠서 못 모였을 때..)
    오리지날 식구 모였다고 우스개소리로 얘기하곤하는데...
    따로 여행을 가긴 쫌... 그렇지 않나요??...
    저희도 가족여행 가려고 하는데..경비가 만만치 않네요..
    엄마,아빠, 저,남편, 동생, 제부, 조카 둘...
    경비만 천만원가량 들듯해요...

  • 11. ...
    '09.11.30 3:08 PM (221.140.xxx.171)

    저희 시어머니가 칠순잔치 때 객식구(?)들 빼고 사진찍자고 해서 다른 객식구들 마음 싸하게 만들더니...
    맘마미아님네는 여행까지 따로 가서 너희들은 객식구라고 아주 인증까지 해주셨네요.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 12. 에휴...
    '09.11.30 4:25 PM (203.249.xxx.21)

    ㅎㅎㅎㅎ 위에 점세개님 시어머니 정말 너무 웃겨요. 사진까정....ㅎㅎㅎ
    객식구들이 너무 싫으셨나봐요. 그 시어머니 옛날이 그리우신가봐요..

  • 13. 맘마미아
    '09.12.1 1:22 AM (122.161.xxx.82)

    다행이 그 객식구가 이해주었구... 미리 친정부모님께서 전체식사를 했구요.칠순이면 친척들 모시고 부페식당에 많은돈을 뿌리지 않고 ,여행이 즐거웠어요.우리집은 딸3이라서 엄마와 교대로 하루씩자고 남동생은 아빠와 3일 자고.. 원글님네도 가능하다보네요.모두 옛날로 돌아간기분이었어요. 그리고 5년후인 엄마 칠순때 모두 가족사진찍고..각자 결혼한지10년 각자의 가족사진 찍었네요. 청바지입고.. 가족모두 막내애기부터 친정부모님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73 조중동 스폰서링크 클릭 외 전화하기 운동 11 집중 2008/06/03 238
390972 6월 4일 보궐선거 해당지역입니다 토토로 2008/06/03 153
390971 소고기 한시적표시 4 흠..... 2008/06/03 207
390970 [진짜웃기는슬픈만화]재미로 보는 조중동 만화 4 콩순이 2008/06/03 378
390969 일산에서 하는 반도상사창고세일 대중교통이용방범 1 반도상사창고.. 2008/06/03 366
390968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13 걱정맘 2008/06/03 524
390967 역사는 돌고도는것인가..그럼에도 선택은...? 3 결국 2008/06/03 221
390966 이런 이론이 있었군요 .. 2008/06/03 196
390965 오늘자 한겨레광고 - 부산갈매기 8 닥치고 6일.. 2008/06/03 733
390964 뉴라이트 구국기도회??? .... 2008/06/03 122
390963 [스크랩] [국민기만] ★★ 이 전경이 맨손으로 때리는거 아니에요 ㅠㅠ (펌) 4 끄잡아내리자.. 2008/06/03 429
390962 처음으로 전화했네요..AIG 6 쥐를 잡자 2008/06/03 343
390961 펌글)전경한테맞아 코피흘리시던중년아저씨 중환자실에 계시답니다 5 항의전화 2008/06/03 634
390960 문국현씨는 요즘 뭐해요?? 11 뜬금없지만 2008/06/03 1,316
390959 동아일보 너 급했구나??? 2 *자슥들.... 2008/06/03 879
390958 mbc 기분나쁜날 오늘 연예뉴스 웃겨.. 2008/06/03 578
390957 애니카광고 1 아 짱나. 2008/06/03 308
390956 kt 전화번호 .. 2008/06/03 117
390955 기업에 전화할때 어떤광고가, 어떤 내용으로 났던가요?라고 물을때 당황하지 마세요 2008/06/03 219
390954 웬디와 초록케잌 1 웬디엄마 2008/06/03 256
390953 신문 좀 골라주세요. 구독할거예요. 4 추천해주세요.. 2008/06/03 221
390952 오늘 아침 조선일보 1면 광고에 5 주부 2008/06/03 796
390951 정선희씨는 아랫님처럼 나서서 두둔해주지않아도 교회에서 비호합니다 5 정선희 특.. 2008/06/03 832
390950 6월 3일자 아사히 신문 뉴스랍니다.. 개망신... 26 -.-;; 2008/06/03 1,571
390949 민주당 너희도 똑같다. 11 스카 2008/06/03 559
390948 즐거운 부산의 촛불집회~ 1 2008/06/03 402
390947 4천명이 모자르답니다...제발 함께해요 28 제발... 2008/06/03 1,087
390946 사망설... 확인좀 부탁드려요(펌) 한겨레 토론방 한토마에 닥치고 6일.. 2008/06/03 281
390945 낼이 보궐선거라 수쓰냐? 9 안믿어!! 2008/06/03 274
390944 휴 어제 남편이 절더러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14 진짜 짜증난.. 2008/06/03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