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돈을 홀라당 날려서 제가 다시 직장에나가게되고 아이는 돌지나서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있어요,.,,
돌지나도 아직 아기라 온갖질병에 시달리고 일주일전에는 장염으로 3일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몸이 회복될때까지 어린이집안보내고 친정엄마가 올라와서 봐주시는데 요즘 남편이 실직상태입니다..
원래 직장을 진득하니 못있고 자주 들락달락 거리는데 친정엄마랑 함께 있으면서 애기를 같이 봐야하는것이
싫은지 이제 장염좋아졌는데 어린이집 보내라고 성화입니다..그렇다고 애를 엄청 많이 보면서 시달리느냐
그것도 아니구요,,거의 인터넷한다고 방구석에 쳐박혀있고 밥먹을때나 엄마가 애기좀 보라고 할때
겨우 슬그머니나와서 애보는정도거든요..그저께는 엄마가 너무 화가나서 같이 애좀 보자고 좀 짜증을
내셨나보더라구요,,그이후로 계속 어린이집다시 보내라고 닥달입니다..아픈아기 안스럽고 이상황에
어린이집보내서 다시 감기걸리면 회복이 더 안되서 최대한 다음주까지 엄마가 데리고있겠다고 하셔서
그러고 있는데 하루에 잠깐잠깐씩 보는 아기도 힘들어서 어린이집타령이니 정말 얄밉습니다..
다른집아빠들은 애도 잘 보고 부인도 많이 도와주고 한다더니만 우리남편은 정말 구제불능인것같아요..
우리남편 정말 심한거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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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이정도면 부성애가 없는것 아닌가요?
휴 조회수 : 717
작성일 : 2009-11-30 13:08:09
IP : 210.9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anim
'09.11.30 1:10 PM (222.100.xxx.253)애도 맨날 보고 놀아주는 시간이 있어야 정이들고 내새끼 같은건데,
너무 하시네요.. 애들하고 안놀아줘봤자 나중에 다 자기 손해인데2. ....
'09.11.30 1:23 PM (58.226.xxx.95)장모님하고 있는 게 불편해서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3. 흠
'09.11.30 1:34 PM (218.239.xxx.174)다른집아빠들은 애도 잘 보고 부인도 많이 도와주고 한다더니만 >>>>그런사람 주변에서
못봤어요--;;;;;;;;;;;;;;;;;
장모님하고 있는게 불편하지 않겠어요?
장모님이 잔소리도 하고..
그래서 그런거지 아이에게 부성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거 같아요.
시어머니랑 며느리 둘이 있는것보다 장모랑 사위 둘이 있는게 더더더 어색하고
불편하지 않을까요???4. ㄹ
'09.11.30 3:22 PM (61.255.xxx.104)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다니,
철이 안 들어도 한참 안 든 남편이십니다.
상황이 불편해도 참아내야 할 상황인 걸 모르시나 부성애 없어보입니다.
자기 편하자고 아픈 어린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자고 하다니 어이상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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