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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러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
두돌몇달앞두고있는 남자아이델고 시댁에 김장하러 가야할까요
정말 고민입니다
결혼한지는 6년정도 되어갑니다
다른분들은 결혼 5년만 넘어가도 시댁이 어느정도 편하다고 하시는데요
솔직히 전 시어머니와 너무 맞지않아요
전 곰과이구요 ...시어머닌 나름 여우과세요
그리고 절 많이 싫어하시는표시를 많이 내셔셔 혼자서 삭이고울고
시어머닌 제가 그냥 싫으신가봅니다
말투 행동 그냥 있는모습도 싫으신지 다른 며느리들하곤 티나게 하세요
시어머닌 차별하지않으신다고 하시지만 제가 바보도 아니고 말투부터가 틀리세요
왜 저를 그렇게 싫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릴때부터 왕따에다 소심하고 착한컴플렉스로 어딜가든 절 꼭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그땐 뭐 그러려니 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힘듭니다 ......
시어머니완 한달에 한두번 봅니다 .. 많이 어려워요 ...
시어머니 자체가 이간질잘하고 좀 세어보이는사람 말잘하고 돈좀 있어보이는 사람들한텐
함부로 대하시지못하지만 반대인 분들에겐 너무 차갑습니다
전 시어머니가 무서워요
다른동서들은 거리상 먼것도 있겠지만 친정에서 담아주신다고 첨부터 거절해서 그런지
전화도 안하시나봐요
저도 친정에서 김치담아주세요 .. 근데 꼭 김장철만되면 전화하십니다
애가 없을땐 갔어요 ..
시누네것까지 담아주시더라구요 ...양도 솔직히 너무많았구요 .
너희시누랑 다른 동서들이 김장하라고 돈보냈더라면서 저한테 그러시는데 솔직히 저희들
신랑빚갚느라 김장철에 돈드리지못했어요 ...
돈없는자식은 김장하러오라는뜻인지 .ㅜㅜ
이번엔 정말 가기싫습니다
애델고 김장하러 가기도싫구요 ... 다른동서들한텐 오란소리도 못하시면서 저한텐 은근히 강요와
압박을하시면서 만약 안가서 다른날 가게되면 눈을 치켜뜨고 노려보세요 ....
결혼하고 딱두번 김장하러 안갔어요 ..
근데 정말 시어머니 싫습니다
무섭구요 ...
저 자체를 아예 업신여기고 너무 미워하시니까요
시어머니를 사랑하자 ..나이드셨셔니 제가 마음을바꾸어야한다고해서 좋게 좋게 생각하지만
정말 부딪히면 제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거든요....
제가 말한마디 제대로 대꾸하면 완전 뒤집어집니다 ..... 시숙들이랑 시동생까지 합세하구요...
애핑계되고 안가도 될까요 .. 안가면 마음이 너무 편치않고 가면 너무 힘든게 뻔하구요
정말 전 왜이리 인생이 고달픈지 모르겠어요 ....ㅜㅜ
1. ㅠ
'09.11.19 2:17 PM (220.70.xxx.223)멀리하시고 안 가시는 게 좋을듯합니다.
2. 아니
'09.11.19 2:21 PM (59.86.xxx.4)그렇게 무시하는 시모, 뭐하러 대우해주시나요.
그냥 가지 마세요.
동서들처럼 친정에서 해준다거나, 이번엔 그냥 조금씩 사다가 해먹을래요 한다거나,
아님 어머니 , 저 힘들어서 못가요.라고 당차게 해버리세요.
글읽으면서 제가 좀 열이 받네요.3. .
'09.11.19 2:27 PM (124.199.xxx.38)저도 곰과에 속할 듯 싶은데요. 저희 시어머니 그게 늘 불만이고 제 앞에서 대놓고 머라 하십니다. 곰보다는 여우가 낫다...그래야 며느리가 사랑받는다 하면서요...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럴것도 같은데 천성이 그런걸 어떡합니까. 저도 여우짓도 하고 애교도 떨고 하고 싶은데 결혼 7년차 지금도 한달에 2~3번은 보지만 늘 불편합니다.
요즘은 친정부모님처럼 편하게 안대한다며 머라 하세요...--;4. 가면
'09.11.19 2:31 PM (130.214.xxx.252)몸과 맘이 불편하구, 안가면 몸이라두 편하니..저라면 안가겠어요.
5. 가지마세요
'09.11.19 5:13 PM (203.249.xxx.21)이런 상황인데 뭘 고민하세요? 가지 마세요.
몸이 안 좋아서 못가겠다고 하세요. 신종플루 증상이 있다고 하시던지요..ㅜ.ㅜ
그리고 눈을 치켜뜨고 보든지 말든지 무시하세요. 눈 그렇게 뜨면 뭐 누가 무섭답니까?
아쉬운 건 시어머니이지 며느리가 아니라는 거 생각하시고요.
1년 동안 서로 연락안한다고 생각할 때 누가 더 아쉬울까요? 너무 저자세로 나가지 마세요.
원글님 마음이 너무 착하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6. 원글이
'09.11.19 7:18 PM (211.51.xxx.107)저도 안갈려구요 .... 맘같아선 정말 안보고 살고싶은데 ..님들 위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