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딸은 문과,조카는 이과.둘다 상위권이라 별로 경쟁심 같은거 없었어요
그런데 딸이 한과목을 완전히 망쳐서 2등급이나와
선생님도 다른 과목 점수가 아깝지만 너무 낮은과가면 너가 어떻게 다니겠냐며
재수하라고 권하시고 ,딸은 설대 아니면 어떠냐고 자포자기 상태네요.
우리집은 이렇게 초상집인데
시누는 지방에 살아 정보가 없다며 매일 한두번씩 전화해서
배치표 보는법부터.점수환산하는법.세상에 가 나 다군까지 저한테 물어요.
어제는 진학사 모의지원에 설대 의대빼고 다 지원가능하고,
전국의대란 의대는 다나오는데 믿어도 돼냐네요.
오늘은 한대 의대 논술갈까말까 물으러 또 전화왔어요
우리딸은 강남 대성 알아보게 생겼다고 몇번이나 말했는데도
또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전화하면 제가 화 내버릴꺼같아요.
배울만큼배우고 전문직인 사람이 왜그리 자기 생각만 하는지.....
자기 아들 컨설팅을 왜 저한테 부탁하는지...
다른 사람 속상한거에 둔감하고 자기일만 급한 사람 싫어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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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이랑 시누 아들이랑 같이 수능쳤어요.
고3맘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09-11-19 14:07:23
IP : 203.170.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싫어하세요.
'09.11.19 2:09 PM (123.204.xxx.44)시누가 생각이 없어도 너무 없네요.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 곳도 찾아보면 있을텐데..2. 네
'09.11.19 2:09 PM (168.126.xxx.148)전 대놓고 싫어할 거에요;;
3. 싹퉁바가지
'09.11.19 2:16 PM (222.236.xxx.45)그 잘난 아들이 더 잘알아서 할텐데...그정도 성적이면 학교 담임이나 진학상담쌤들도 붙을테고....오버가 심한듯 합니다..모르는척 하면서 남의속 긁어놓는것도 아니고..
4. ///
'09.11.19 2:46 PM (112.151.xxx.152)그냥 전화받지 마세요.
이과는 모른다~ 해버리시구요.5. 참..나
'09.11.19 2:57 PM (116.34.xxx.5)염장지르는 것도 아니고, 아이 시험 못 봐서 정신 하나도 없다 하시고, 이과 모른다 하세요.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대요?6. 열받는다..
'09.11.19 4:02 PM (67.248.xxx.1)가만 계시지 마세요.
너무 하네요. 내 자식 걱정이 태산인데.
나쁜 사람.7. 딴소리
'09.11.19 4:37 PM (123.214.xxx.76)한과목 완전히 망쳐서 2등급이라니,.
예비고3을 두고 있는 저 무지 부럽습니다.8. 원글
'09.11.19 5:17 PM (203.170.xxx.83)함께 속상해해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허무하고 아이가 가여워서 암말도 못하고 바라보고만 있는데
울딸이 고대 논술 열심히 하겠다며 오히려 위로하고 갔어요.
그거라도 보험들어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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