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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날 엄마는 여행중???

대박이맘 조회수 : 539
작성일 : 2009-11-19 13:39:32
제가 내년 1월 10일 출산예정입니다

출산하고나서 산후조리원서 조리할려고했는데 엄마가 해준다고 계속 강조하셔서 엄마한테 받기로했어요

어제 엄마가 전화오셔서 1월 8,9,10 일  제주도한라산 여행갈꺼라고 하시면서

첫째는 대부분 늦게 나오니 엄마 갔다와도 되지???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통화중일땐 10일이 예정일이니 상관없을꺼같아서 알았어~ 엄마 맘대로해~

그랬는데 통화끝나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살짝 서운하더라구요 ㅜ.ㅜ

출산앞두고 엄마가 옆에 없다고 생각이 드니 무섭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

신랑은 회사 출근하면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갈수 없는 시스템이라서 점심때 잠깐 신랑이 전화를 주지 않으면

퇴근때까지 통화가 어렵거든요.........................

진통오면 혼자서도 잘 할수 있나요????? 택시타고 가면 병원은 10분거리이긴 합니다요

흑흑 .......
(참고로 시어머니는 안계시네요)
IP : 125.180.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1.19 1:45 PM (113.10.xxx.56)

    진통오면 혼자서 하실수도있고, 택시타고 가실수도있겠지만,,
    직접 운전해서 간 산모도 봐서 ^^;
    그렇지만 초산에 너무 걱정스러우실거같아요.
    이런말씀드리긴 그렇지만 혹여 수술이라도 하시게되면 어쩌실려구요.
    초산이 100%늦게 나오는것도 아닌데 친정어머님은 좀,,그러시네요.
    제 친구는 초산인데도 예정일 2주전에 낳았어요.

  • 2. 국민학생
    '09.11.19 1:54 PM (124.49.xxx.132)

    저는 첫째는 37주에 둘째는 38주에 낳았는데요. 아기가 스케줄 맞춰서 나오는거 아니에요. 어머니께서 좀 경솔하셨네요. 신랑이 통화도 안되는 상황이라니.. 회사로 직접 전화할수도 없는건가요?? 초산이면 출산시 진행이 좀 늦어서 혼자서 택시타고 가실수는 있어요. 그치만 워낙 변수가 많은게 또 출산이라.. 저같은경우는 첫째는 양수가 먼저터져서 급히 병원으로 가야했구요. 좀 걱정이 되는 상황이네요.

  • 3. ...
    '09.11.19 1:55 PM (121.165.xxx.175)

    엄...사람 마다 틀려요. 전 초산인데 8일 정도 일찍 낳았습니다. 뭐, 자연분만도 아이 낳고나서 2박 3일은 병원에 있기 때문에 그 동안은 산후조리하실 거 없어서 문제는 없는데요. 약간 서운하실 수 있긴 하겠어요...엄마 입장에서는 아마 조리하기 시작하면 두문불출 애기만 보고 힘드시니까 그전에 놀러다녀와야겠다 싶어서 그러실 거에요.

    남편분 사무실 전화번호는 꼭 알아두셔요. 혼자서 아이 낳으러 가는 건 그렇잖아요 ^^

  • 4. 에고
    '09.11.19 1:55 PM (218.102.xxx.126)

    어머님은 왜 그렇게 추울 때 여행을 가신대요 ㅡㅡ;;;
    많이 섭섭하실 거 같아요. 그래도 이왕 가시라고 했으니까 그냥 툭 털어버리세요.
    그리고 남편분 핸드폰 없어도 회사로 전화할 수 있지 않나요?
    평소에는 조심스럽겠지만 아이가 나올 것 같다면 당연히 연락을 드려야죠.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미리 남편분께도 말씀드리고 직통 번호 꼭 쥐고 계세요!

  • 5. 둘째맘
    '09.11.19 2:11 PM (210.115.xxx.46)

    저는 초산에 진통을 집에서 하다 가는 바람에
    (병원 응급실에서 진통 주기가 5분이 되면 오라고 하더라구요, 초산이라며 ㅡㅡ;)
    병원 가는 내내 너무 아팠어요.
    사실 제가 스스로 운전해 간다거나 택시 타고 가는 걸 상상할 수가 없네요. ㅠㅠ
    전 초산인데도 애가 1주일 먼저 나왔거든요.
    저두 곧 둘째 출산 예정인데... 남편한테 sos 치려고요. 회사가 집에서 가까운 편이라...
    친정 어머니든 누구든 곁에 계시는 게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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