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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끊으려면 상품권 돌려달라는데요..??

경향 조회수 : 1,314
작성일 : 2008-05-26 15:05:06
중앙일보 보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저도 끊으려구요.
상품권 5만원 무료구독 8개월 받았습니다. 5월 첫 유료구독 요금 고지서 나왔구요.
무료구독 2개월분에 유료구독 15,000원 해서 45,000원 내고 해지하겠다고 하니
상품권 5만원 돌려달라고 하네요. "조중동 우아하게 끊는법" 으로 올라와있는
글에서는 상품권도 불법이니 돌려줄 필요 없다고 하시던데말이죠..

저에게 어디서 알아보고 어떤 근거로 그런 얘길 하냐는데..저도 모르니,
알아서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5만원 상품권이 탐나서 신문보겠다고 한것
아니듯이, 5만원 돌려주기 싫어서 안주겠다는거 아닙니다. 5만원 줘버리고 깨끗하게
손터는게 어찌보면 더 쉽겠지요. 줘야 한다면 당연히, 아낌없이 줄것입니다.
다만, 안줘도 되는 돈을 주고싶진 않단 말이죠..
아는 분 계신지 여쭤봅니다.
IP : 218.54.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5.26 3:09 PM (58.233.xxx.114)

    안주려 애쓰는게 더 이상한데요

  • 2. 불법경품
    '08.5.26 3:11 PM (121.140.xxx.1)

    이라 안줘도 상관없을텐데요.
    영수증에 상품권 줬다고 써있으면 신고해서 포상금 받으시고,
    안써있음 받은 적 없다 오리손 내밀어도 그쪽에선 신고도 못함.

  • 3. rose
    '08.5.26 3:16 PM (59.13.xxx.46)

    http://semoa.tistory.com/16?srchid=BR1http%3A%2F%2Fsemoa.tistory.com%2F16
    여기를 보세요...아자아자!!!

  • 4. 먹고떨어져라
    '08.5.26 3:19 PM (218.51.xxx.247)

    전 실랑이 하기싫어서 그냥 집에 있던 다른 상품권 줘버렸습니다.
    뭐 법에는 안줘도 된다지만 그 사람들도 자비 들여서 한거고
    더 이상 실랑이 하기싫어서요.
    옛다 먹고 떨어져~~!! 했네요.

  • 5. .
    '08.5.26 3:35 PM (218.52.xxx.8)

    상품권이 본사차원에서 나온것이 아니라면
    고스란히 지국의 손해일텐데..
    밥벌이로 운영하는 그분들은 또 무슨손해인가요?

    중앙일보의 논조와 관련된 부정부패가 싫어서 끊으시는거라면
    상품권도 돌려주심이 맞다고 봅니다.

  • 6.
    '08.5.26 3:52 PM (124.50.xxx.137)

    그냥 아예 남은 돈까지 다 줘버렸어요..
    물론 아깝기는 하지만..어쨋든..가장큰 피해는 지국사람들이잖아요..
    그랬더니 오히려 너무 미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제맘은 편합니다..

  • 7. 경향
    '08.5.26 3:53 PM (218.54.xxx.86)

    네. rose 님 덕분에 어디 몇조 몇항에 나와있는건지 알게됐네요. 감사합니다.

    상품권 좋아라 받을땐 언제고, 게다가 공짜로 볼거 다보고, 돈 내고 볼때 되니까
    돈 아까와 끊으면서 상품권 까지 안내놓겠다..고 하니 어찌보면 제가
    치사해보일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저는 그게 불법인지도 몰랐습니다. 불법인줄
    알면서 저에게 불법을 행하게한 신문사 쪽이 먼저 잘못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제가 몇달전에 신문구독을 중지하려고 지국에 전화했더니,
    그동안 무료로 봤던 신문대금 다 뱉어내고, 상품권 받은거 돌려주고,
    1년 계약한거 해지하는 위약금 내라고 안하는것만도 고마워 하라고 하더군요.
    영업사원들 한 사람 계약해오면 10만원씩 나가는데 이렇게 해지하면
    자기네도 손해고 저도 손해니 1년 채우라고요. 그때는 그말이 다 사실인줄
    알았고, 광고비로 돈을 번다는 사실도 몰랐습니다. 이제와 알고나니
    약이 올라서 돈 주기 싫다는 겁니다. 상품권 5만원, 공짜로 받은 눈먼 돈,
    원래 없었던 셈 치고 돌려주면 고민할 필요도 없고 이런 일로 시간 허비할
    필요도 없겠죠. 하지만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해가며 자기들 이익만 챙기려는
    그들이 괘씸합니다,저는.

    정말 제가 5만원 아끼려는 사람으로 치사해보일수도 있으니,
    (돌려주라느 댓글 다신 위에 분이나 제 자신에게도 떳떳하기 위해서..)
    중앙일보 해지하며 5만원 상품권값 안 물어내도 된다면,
    촛불시위 후원금에 그 5만원 다 보태서 내겠습니다.

  • 8. 벗뜨
    '08.5.26 3:55 PM (121.140.xxx.15)

    지국은 순진한 피해자가 아닙니다.
    엄연히 상품권 홍보가 불법이라는 사실은 물론,
    구독해지시 반환받을 권리가 없다는 위험부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상품권을 돌려주지 않아야,
    지국에게 불법행위를 저지른 책임을 지우게 되며,
    나아가 상품권 홍보 근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9. 저도
    '08.5.26 4:20 PM (121.131.xxx.127)

    버뜨님 동감^^

  • 10. 동참
    '08.5.26 6:40 PM (59.13.xxx.230)

    원글님 그돈 주지 말고 홋불시위 후원금에 내셔요~~화이팅

  • 11. .
    '08.5.26 10:11 PM (122.35.xxx.166)

    물론 불법이지만요

    정작 판촉하시는분들은 신문에 무슨내용이 있는지도 모를수도 있어요

    그냥 돈이 된다니까 그쪽에 붙었을지도 몰라요

    그많은 광고비는 지국과 상관 없고

    신문사 수입이고 지국에서는 종이값정도 올려보낸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세상에 공짜는 없고

    그 사람들 미워하기전에 가여운 마음을 가지시고

    달라고 하면 상품권 돌려주심이 어쩔런지요

    아파트 장날 상품권 흔드는 것 보면 마음이 짠하더라고요

    그 아저씨들도 집에 가면 가장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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