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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분들.. 왜 저를 울리시나요. T.T (성금현황) ★★
할일이 많아서, 앞으로 길게 싸워야하기때문에 발걸음을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도심을 미친듯이 쑤시고 다녀서....
나중에 아현역쯤에 갔을때는 걸으면서 발에 쥐가 나려고 하더군요.
정말 때려죽여도 못걸을거 같았는데, 다함께 하고있으니 발이 자동적으로 걸어지더라구요.
게시판 글 둘러보다가 그런 댓글을 봤어요.
'신촌에서 앉아서 쉴때부터 왠지 불안해졌다..'
이 글봄서 전 울컥! 해졌어요. 왜냐면요.
너무 장거리를 걸어서 남자분들조차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생각해보면 계속 구호외치면서, 박수치면서 세시간 반정도를 걸었죠.
전 정말 때려죽인다 하더라도 그 타이밍에 더 걸을수가 없었어요....
아직도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닙니다. 걸을때 엉기적 엉기적.. ㅡ.ㅡ;;
오늘 나가서 또 걸을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촛불이 모이면 또 힘이 나겠지요. 다들 도와주세요.. ㅠ_ㅠ
어제 집회 얘긴 제가 따로 올리겠습니다. 원래 하려던 얘기가 이게 아니었는데..
어젯밤에 제가 계좌 만든 하나은행이 00:00 ~ 00:06 까진가 점검이었습니다.
혹 계좌이체 안된 분들 계시면 오해마시구요 ^^;
좀전에 계좌 확인을 했습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모금액 - 3,749,500 원 입니다.
그런데요..
82쿡 분들 왜 저를 울리시나요.
입금내역을 살펴보던 중에 저절로 눈물이 나오네요.
어떤분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일주일 점심값" 하시고서는 20,000 원을 입금해주셨어요.
점심은 굶으시겠다는거 같애요... 드셔야지 힘나죠. ㅠ.ㅠ
이렇게까지 애써주시면.... 다들 더 힘이 나잖아요.
그리고, 또 한분.
"돼지저금통" - 28,500 원........
맨 처음에 입금액 끝에 500 원이 붙어있길래 "응?" 하면서 내역을 보게된거랍니다.
돼지저금통 깨주셨네요. 이 단어 하나로 저를 울리셨습니다.
정작 저는 작업도 다 미루고, 돈도 하나도 안벌지만 그런건 하나도 안힘들고,
단지 거리로 더 많은 분들이 나오시지않는게 그게 속상해서 마음이 가라앉아있었는데,
저 감동먹었어요. 마음이 넘 쨘 해져서 눈물도 나구요.
제가 점심에는 죽 시키는거 먹고, 저녁에만 밥을 먹거든요?
근데 요새 제 저녁이 이래요.
라면 / 라면 / 햇반 + 고추참치캔 작은거 + 김치 + 김 / 라면 / 라면 / 햇반 + 치즈맛있는거 + 김치 + 김
그리고, 지금 제 집은 노다메 집이에요. ㅋㅋㅋ
집 치울시간이 없네요. T.T
....... 민망한 얘긴데 진짜 노다메 집 같애요.
일주일전에 먹은 닭뼈 아직도 싱크대위에 굴러댕겨요 ㅜ0ㅜ
이렇게 힘들고 여유가 없고 지치는데...!
이 두분께서 입금내역 확인하던 절 잠깐 훌쩍이게 만드셨어요.
(글 올리고 보니 밑에 '일주일점심값 입금했습니다' 는 글이 올라왔네요.
원글님 덕분에 그냥 훌쩍대면서 있었는데,
지금 모니터 앞에서 눈물 줄줄 흘리게됐어요. 원글님 책임지세요 ㅠ.ㅠ )
그리고, 또 한분..
"고맙습니다" - 500,000 원.........
이 분이 여유있으신 분인지 피같은 돈을 보내주셨는지는 모르지만요.
이렇게 보내주시는거 쉽지 않으셨을겁니다. 정말 쉽지않으셨을거에요.
이분 또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죠..... ㅠㅠㅠㅠ
저도 제 음악이 이번에 어떤 광고에 재계약이 되서
6월초에 좀 큰 금액이 들어옵니다. 그때 더 보탤거에요.
그런데... 저는 좀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해요.
" 1400 원, 3820 원, 4310 원 "
이런식의 내역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해요.
절대 보내주시는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우리 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죠!
드디어 고시도 두번째로 연기시켰습니다! 이거 누가 해낸거죠?
우리가 해낸거에요. ^________^
자, 82분들 지치지 말고 힘내자구요~~~~~~~~~~~!!
1. pepe
'08.5.26 2:07 PM (119.149.xxx.56)우리 해 낼 수 있어요!!!
저도 눈물이 막 쏟아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2. ㅠ_ㅠ
'08.5.26 2:09 PM (121.129.xxx.126)어제 저도 정말 조금 보냈읍니다....
힘써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ㅠ_ㅠ3. 으~~
'08.5.26 2:11 PM (218.236.xxx.77)갑자기 왜이리 짠 한지.....
ⓧPianiste 님!!! 정말 수고많으십니다.4. ㅠㅠ
'08.5.26 2:11 PM (220.90.xxx.62)엉엉~~~ 엉엉엉~~~.....눈물이 쏟아집니다........ㅠㅠㅠ
5. 뿡뿡이
'08.5.26 2:11 PM (81.57.xxx.96)갑자기 챙피해지네요,,
점심을 굶고 내시는 분도 계신데, 뿡뿡이는 밥 안 굶는데,,,,
이런 걸 보고 있으면, 일제 강점기 때 친일파들 변명이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지요,,
지식인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밥은 먹고 다녔냐?
모두 다 홧팅.... 피아니스테떼(?)님 홧팅6. 화이팅
'08.5.26 2:12 PM (221.154.xxx.144)82쿡님들~ 사랑합니다..
저도 소액이라 죄송하지만
십시일반이라 했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이루고자 하는 일 꼭 이루도록 합시다~!!!7. 뽀글
'08.5.26 2:13 PM (121.152.xxx.86)좀 전에 보냈네요..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지송합니다...8. 아자
'08.5.26 2:15 PM (211.107.xxx.20)심네세요 아자!!
멀어서 못가지만 동영상들보고 또보고 앙~~~~~~~~
아무도 다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잘되시기를~9. 감사
'08.5.26 2:18 PM (116.122.xxx.173)지방이라는 이유로..아기가 어리다는 이유로..
미안함과 감사함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넘 약소해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피아니스트님의 글에 용기내어
조금의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넘 죄송합니다..그리고 감사 또 감사합니다...!!10. rulury
'08.5.26 2:18 PM (116.127.xxx.163)방금 입금했습니다.
아침부터 동영상보면서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옆에 잘자고 있는 아가보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멀리서나마 비겁한 회피자라는 죄책감가지기 싫어 조금한 돈 입금했습니다..
다들 힙내요.11. 정말
'08.5.26 2:20 PM (211.212.xxx.2)국민들은 나라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나라를 도매금으로 넘기려는 자들을 응징하는 일지매같은 의적 다시 안나올까요... 가슴에 돌덩이에 얹혀진듯 하네요
12. 함께
'08.5.26 2:22 PM (211.184.xxx.199)여러가지 이유로 동참하지 못 한 이 죄책감을 이정도로 동참하여 씻어버릴 수는 없겠지만, 우선 동참합니다. 월급날이 머지 않아 조금밖에 못 보내드려서 죄송합니다. 월급날 전까지 이 일이 종료되면 좋겠지만 요원해 보이고, 월급나오면 추가로 입금하겠습니다.
13. ⓧPianiste
'08.5.26 2:25 PM (221.151.xxx.201)뿡뿡이님, 제 닉은요.
제가 싸이 만들때 피아노 전공이라서 Pianist 로 할까 하다가 있길래
제 사촌동생 의견으로 불어인 la Pianiste 로 하게된거에요.
(발음은 피아니스뜨 라고 했던거같아요 ㅋ )
소액으로 보내주시는 분들덕분에 정말 큰 힘이 나네요.
마음을 함께 하는게 중요하니.. 많이들 도와주세요. ㅠ.ㅠ
그리고 자게에 요새 자주 못오셔서 혹시 무슨일인가 하실분들께...
제 첫글이구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5&sn=on&s...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35&sn=on&s...
까페 열게된 글입니다.14. 동참합니다
'08.5.26 2:25 PM (61.33.xxx.30)자도 막 가입하고 계좌 번호 적었어요 . 우리 힘냅시다 ~~~~
15. 민이사랑
'08.5.26 2:29 PM (218.152.xxx.85)오늘 가입하고 작지만 성금 입금했어요.
오늘 광화문 시위 참가합니다.
대학(92학번) 다닐때도 데모 한번 안해본 저인데...우리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서 용기를 내 봅니다.
오늘 광화문 다들 모이세요!!!!! 여러분 힘냅시다!!16. ......
'08.5.26 2:30 PM (58.236.xxx.156)저런이름으로 참여해주시는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왔나봅니다.
국민들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어쩌다 잘못뽑은 X이 대통령이라고 이렇게 힘들게하는지 이거야 원...17. 저도
'08.5.26 2:38 PM (220.120.xxx.193)늦게나마 지금 가입하고 성금 쪼금 보냈습니다. 지리상,여건상 시위참가는 못합니다만(핑계같아서 우울해요 ㅠㅠ ).. 오늘 현수막도 달고,, 주변에 널리 알리려고 애는 쓰고 있습니다.
다들 화이팅 하세요18. 죄송합니다.
'08.5.26 2:39 PM (61.104.xxx.52)정말 죄송합니다..
몸으로 나서지 못하고 달랑 입금으로 내맘에 위로를 합니다...
고기 냄새만 맡아도 엄마 고기 고기 를 외치는 울아가에게 이제 그 좋아하는 고기 먹일수가 없게 되었네요..
울아기 고기값... 울아기 대신해서 입금합니다.힘내세요...19. 저는짠순이
'08.5.26 2:40 PM (211.37.xxx.210)저원래 성금하는거 무지 싫어합니다. 적십자회비도 한번도 내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이번엔 내가 살고 내자식의 목숨이 달린일이라 안할수가 없네여. 광화문엔 주말에나 갈수있겠지만 이거라도 받아주삼.... 총대메고 뛰시는 관계자분 정말 감사합니다.
20. 적지만
'08.5.26 2:42 PM (220.75.xxx.247)저도 조금 보탰습니다.
우리는 결단코 좌절하지 않습니다.
힘냅시다 !!!21. ⓧPianiste
'08.5.26 2:59 PM (221.151.xxx.201)어머나. 저 지금 감동하고있어요.
울 나사모 까페에 지금만큼 많은 분들이 접속하신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ㅠ.ㅠ
물론 주말이 껴서 그랬겟지만 ㅎㅎㅎ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T.T22. 동감
'08.5.26 2:59 PM (218.55.xxx.215)절대 보내주시는 액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중요합니다!! 22222222223. 힘내요
'08.5.26 3:00 PM (218.39.xxx.63)힘내세요... 힘내세요...
우리가 힘 잃지 말아야해요...24. ..
'08.5.26 3:13 PM (220.78.xxx.82)맞아요.우리모두 이렇게 맘을 합하면 뭐가 두렵겠어요.작은 돈이라고 망설이지 말고
맘을 보내자구요.25. 화이팅
'08.5.26 3:19 PM (218.49.xxx.231)작은힘이나마 보태어 봅니다.
적어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26. 힘내요
'08.5.26 4:26 PM (58.230.xxx.141)모두들 참 고맙고 소중한 분들입니다.
저도 많이 못보내서 죄송하구요.27. 참나
'08.5.26 4:28 PM (122.36.xxx.63)아무리 입금을 하고, 조디로 고생한다한들
ⓧPianiste님만큼 수고하시는 분 없어요
ⓧPianiste님이 회원들 울리고 게신 장본인인데, 왜 장본인이 울어요?~~~28. 감사
'08.5.26 8:36 PM (211.211.xxx.60)감사해요 pianiste 님같은 분이 계셔서 희망이란 단어가 아름답게 보이네요
29. 감사
'08.5.26 8:57 PM (211.206.xxx.71)합니다..나서 주셔서요, . 선두에 서 주신 분,,정말 감사드립니다.
30. 화이팅
'08.5.26 9:47 PM (121.53.xxx.227)저도 조금 입금했습니다. 반찬값, 간식값 아껴 아껴 또 동참하겠습니다.
31. 저두,,
'08.5.26 10:28 PM (121.182.xxx.112)곧 입금할게요~~~!!!
32. 한우조아
'08.5.26 10:36 PM (121.125.xxx.113)오늘 저도 입금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입니다.홧팅~!!
33. 유리그릇
'08.5.26 11:47 PM (118.219.xxx.41)많이 부끄럽네요..앞장서서 이끌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34. 집회엔
'08.5.27 9:46 AM (221.153.xxx.225)나가지도 못하고. 무임승차하는것같아 마음무지 찜찜합니다..
적은돈이라도 송금하고 이렇게 앉아서 상황만 지켜보는 마음이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고 그렇네요.
마음으로나마 기도하고 응원합니다..힘내세요..그리고 감사합니다.정말정말..35. 곁에 있겠습니다.
'08.5.27 10:56 AM (168.131.xxx.251)많이 부끄럽네요.
그리고 감사합니다.36. 동현엄마
'08.5.27 10:59 AM (59.10.xxx.150)제 모습을 부끄러워하기 보다는
이렇게라도 작은 힘 보태면서 지치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우리 힘내요37. ellenshin
'08.5.27 2:17 PM (128.134.xxx.247)회원가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