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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친정엄마가 해주는 김치랑 된장에 욕심을 내시네요 ㅠㅠ
정말 짜증납니다.
얼마전 친정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물론 저랑 언니들이 가서 도와드리구요(참고로 친정집이 딸부잣집이라
김장을 150포기 넘게 한답니다.)
솜씨 좋은 아부지랑 엄마를 둔덕에 여태 시집간지 15년이 넘은 큰언니도 국간장 된장 고추장 돈주구 사먹어 본적이 없구요,
전 작년봄에 결혼한 새댁이구요,
우리 시어머니 되시는 분은 음식솜씨가 그렇게 있으신 분은 못되시는 분이신데
신랑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_-;; 그래서 그러시는건지 자꾸 사돈 된장이 맛있다던데 나도 좀 갖다줘봐라
이러시구 심지어는 김장 김치도 자기몫은 없냐며 노골적으로 요구 하시네요.
작년에 김장한거 친정엄마한테는 얘기안하구 저희꺼 한통 드렸더니 더 그러시는건지 이제는 너무도 당연하게
요구하세요 ㅠㅠ
친정엄마랑 아빠도 칠순이 다 되어가시는 분들이시구요 배추 다듬고 절이고 ㅠㅠ 정말 힘들게 자식들 먹일려고
고생고생 하시면 해주시는건데 자꾸 거기에 숟가락 얹으시려는 시어머니가 얌체 처럼 느껴져요.
시어머니 아직 나이도 친정엄마 아빠에 비해서 많이 젊으신편이신데 왜 그러시는건지.
사돈을 너무 편하게 보시네요 ㅠㅠ
---댓글이 많이 달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
댓글들 하나하나 읽다가 제심정 공감해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ㅠㅠ
뭐 얌체라고 하신분도 있지만,ㅜㅜ
저희 시어머니 뭐랄까 좀 인색하신 분이세요,어려운 형편도 아니신데,
명절때마다 친정부모님이 선물 챙겨서 보내시면
사돈댁엔 전화는 안하시구 그냥 말로만 잘받았다고 전해드리라고만 하세요 또 답례로 보내신다는 선물은 명절지나고 한참 소식없다가 남편이 저한테는 비밀로 하구 자기 돈으로 사서 어머님이 보내주셨다고 하면서 친정에 보내는 눈치구요ㅠㅠ 그리고 명절선물 말고도 친정부모님이 뭘 보내시면 늘 인사치레뿐이셨어요,돌아오는건 없구요. 뭘 바라고 보내시는건 아니긴 한데 늘 give 입장인게 친정이라서 속상해집니다.
1. ..
'09.11.17 7:29 PM (59.10.xxx.80)그렇게 맛있는 김치라면 누구라도 얻어먹고 싶을꺼 같은데요, 남도 아니고 좀 드리면 안되나요?
돈받고 팔수도 없고, 김장떄 와서 같이 일하시라고 할수도 없고...2. 나눠드리면
'09.11.17 7:31 PM (220.126.xxx.161)나눠서 드시면 되지 뭘 짜증나기까지 하세요
나눠서 드리고 원글님은 또 얻어 드시고 효도 하시면 됩니다3. 김장이뭐길래
'09.11.17 7:31 PM (122.35.xxx.17)점 두개님 !!!자식들 먹일려고 간신히 하시는건데 그걸 사돈댁에 무슨 공양 바치는것 도 아니구 매해 김장을 해드려야 하나요. ??
4. 연세
'09.11.17 7:31 PM (116.41.xxx.196)많고 힘들어하셔서 김장 안한다고 하세요^^
5. 저희는
'09.11.17 7:36 PM (124.216.xxx.190)반대인 경우인데요... 친정엄마가 음식솜씨가 없으세요. 김치도 사다드시구요...
전, 솜씨좋은 시어머니께 아예 말씀드렸어요. 어머니 솜씨 자랑하고싶은데 친정에
한통 싸달라고 했더니 해마다 따로 주세요. 이젠 저희 친정엄마 당연하게 받구요...
어느땐 제가 다 죄송스러워요.6. .
'09.11.17 7:36 PM (119.203.xxx.52)한통 갖다 주셨다면서요?^^
친정부모님 연로하고 힘드셔서 김장 조금씩만 한다고
맛보라고 두어쪽만 갖다드리세요.
시어머니가 많이 미우신가보다.7. 무크
'09.11.17 7:36 PM (124.56.xxx.35)님이 가져오신거에서 맛 보시라고만 드리세요.
친정부모님 연로하셔서 이제는 힘들어하셔서 어머니꺼 부탁 못드려서 저희꺼 나눠드릴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세요.
친정엄마가 무슨 죄를 졌길래 더 젊은 사돈네 김장까지 해 줘야하는지...........8. ...
'09.11.17 7:37 PM (218.156.xxx.229)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공양 운운하실 것 있나요?
따로 돈 들여 사돈 댁에 선물도 하고 그러는데..뭘 그렇게 고깝게.
다른 것으로 친정에 더 하세요. 신랑 잘구어삶아서...
솜씨가 죄라면 죄지...뭐.
친정 부모님에게 시부모님이 눈 밖에 난 일이라도 있나요?????9. ..
'09.11.17 7:38 PM (211.216.xxx.224)원글님 입장에선 짜증이 날만도 할 일이죠.
김장, 된장 담그기 그거 일이 보통 많던가요. 거기에 사돈댁 먹는거까지 매년할려거든..
에고고..어머니 허리 접히시겠어요. 딸로서 걱정하는게 당연한거죠..저라도 그런 시어머니
얄밉겠네요.10. ㅇ
'09.11.17 7:47 PM (125.186.xxx.166)그러게요..뭔 공양씩이나.. 피해의식 있으신가 ㅎㅎ. 역으로, 친정엄마가 받는분도 계시다잖아요.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다고, 그냥 사드시지. 저런말해서, 미움을 받으시나 ㅋㅋ
11. 그냥
'09.11.17 7:54 PM (59.22.xxx.169)아무 생각마시고 님이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시부모님한테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그래도 부모이니 가족이니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죠.
생판 모르는 남이 그런 말했으면 뭔 *소리 이러면서 넘길 수 있는건데.
세월이 지나면서 생각하는건데 괜히 내가 내 마음에 걸려 넘어지면서 미워하고 서러워하고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소리 하시면 들은 척도 마시고 마음 안쓰시고 그게
미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드릴 순 있지만 그게 내가 드리는거랑 대놓고 내몫은 없냐고 하는거는 천지차이죠.
윗님 말대로 김치가 맛있어봤자 내 체면 무너뜨릴만큼은 아닐텐데
세상에 벼라별 사람 많다는것 새삼 느끼는.12. 님부터
'09.11.17 7:56 PM (218.209.xxx.186)친정부모님을 아껴주셔야 사돈에서도 아껴주시지요.
칠순 다된 부모님이 간신히 하신다면서.. 앞으론 님이랑 언니들이 하시고 부모님은 감독만 하시게 하세요.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시다면 시어머니 김치 한통 드리는 게 그리 아까울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저희는 친정서 김장하면 시댁갈때 항상 한통 가져다 드려요. 맛보시라고.. 저도 물론 친정엄마랑 같이 하고요13. 김장...
'09.11.17 8:00 PM (202.136.xxx.188)님이 친정어머니께 배워서 시어머니랑 같이 담가 드시면 안될까요?
님은 어차피 친정서 담그나 시댁서 담그나 김장을 하실거라면요...
배추는...절인거 사다 하시면 덜 힘들어요.14. 늬엿의녓
'09.11.17 8:05 PM (203.252.xxx.158)그냥 김장 적게 했다고 조금만 드리세요. 거참....아니면 그냥 김치 주문해서 갖다드리세요.
15. 원글님공감
'09.11.17 8:06 PM (58.121.xxx.80)저는 원글읽고 원글님 심정 공감가는데, 댓글 분위기는 그게 아닌가보네요..
김장..얼마나 힘들고 일이 많은데 그것도 더 젊은 사람이 왜 매해 얻어 먹으려고 하나요?
하다못해 원글님 시모께서 작은 성의라도 표했으면 원글님이 이리 화가 나실가 싶네요..
저같아도 짜증날 거 같아요..저희는 매해 시댁에서 100포기 이상씩 김장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게 얼마나 고달프고 힘든 일인지 알기 때문에 저렇게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 정말 짜증나요.
일손 보태주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김장비 보태주는 것도 아니면서 김치 한통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솜씨가 없으시면 어떻게 담그시는지 좀 알려 달라하시든지 배우시든지 하지..
어찌 그리 노골적으로 사돈댁, 것도 본인보다 훨 연로한 사돈 김치를 얻어드시려 하시는지..
맛본다고 한쪽 두쪽도 아니고..
저라도 열 받을 거 같아요16. 종갓집김치
'09.11.17 8:17 PM (219.250.xxx.103)10킬로짜리 하나 사고 님꺼 작은 통에 하나 담아서 가지고 가세요
친정부모님 힘드셔서 겨우 담아서 많지 않길래
어머님은 김치 없으실 것 같아서 가지고 왔어요 하면서 내놓으세요
그럼 다음부터 달라는 소리 안할겁니다
그 김치가 그렇게 맛있으면 아들네 와서 밥 먹을 때 맛있게 먹으면 되지...
어려운 사돈네 김치를 얻어먹을 생각하는 걸 보면 다른 것도 알만하네요...17. 짜증나
'09.11.17 8:24 PM (124.199.xxx.63)님 시어머니 짜증나요...
칠순 다 되어 가는 친정 부모님이 고생고생해서 담아주신 김치를 노골적으로 얻어먹고 싶어하다니.....
다른 님들께서는 마음이 너무들 너그러우신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친정에 사과나 배 같은 것들 선물이 들어와서 그거 나눠먹는 거야 충분히 할 수 있죠...근데 그렇게 힘들게 담은 김치 나눠달라는거 좀 그래요...
글쎄요...전 저희 엄마 힘들게 맞벌이하면서 김장담그시는 거 보고 자라서 그런지 다른 건 나눠줄 수 있어요...엄마의 노동이 들어간 된장, 김치는 어디 주기 싫더라구요18. 저는요
'09.11.17 8:46 PM (219.250.xxx.103)제가 저장식품 만드는 거 좋아해서 된장 간장 다 만들어먹고
김치도 내가 담아서 퍼주는 스탈이에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당신이 자존심이 세서 며느리 음식 맛있다는 말을 절대로 안하거든요
항상 자기 것만 맛있고 최고고..
그래서 김치를 담아도.. 오이지를 담아도.. 절대로 안가져가요
한번 가지고 갔다가 좋은 소리 못 들은 뒤로
남편이 아무리 서운하다고 옆에서 뭐라해도 안갖다줘요
며느리가 처음 뭘 만들었다고 드셔보시라고 가져가면
맛이 없더라도 .. 잘했다.. 애썼다...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무슨 검사관처럼 이게 문제네.. 저게 잘못됐네.. 하길래
다음부터는 아무것도 없네요
한귀로 흘리고 안가져가면 담부터는 그냥 넘어가지만
신혼이니 올해 가져가면 다음부터는 시어머니 김장까지 친정에서 담아서 배달해야돼요...
초반에 처신을 잘 하세요19. 기브앤테이크
'09.11.17 9:04 PM (218.157.xxx.199)제 생각에도 원글님의 글은 Give and Take 가 안되어서 얄미운 것이라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댓글들 보면 조금 의아스럽습니다. 왜 (늙으신) 친정에서 (젊으신) 시댁으로 Give만 해야되는지.....?
20. 자르세요
'09.11.17 9:11 PM (211.244.xxx.138)사돈이면 어려운 사인데 자기몫이라뇨? 동업입니까? 자기몫 운운하게.
김장값을 보태기라도 했습니까? 아니면 돕기라도 했습니까? 정중하게 부탁이라도 했습니까?
말이 아다라고 어다르다고 주려다가도 저런식으로 말하면 주기 싫을텐데요.
이번에 주시면 매년 드려야 할듯합니다. 지금도 저렇게 맏겨 놓은 듯 당당하게 요구하는데요.
칠순되신 분들이 자식들이 돕는다 해도 김장을 그정도 양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유 설명해봤자 시어머니 태도를 보니 이해를 할 분도 아닌듯하고 드리지 않는다 하고 이유 설명하지 마세요.
이번에 딱 부러지게 안된다 하고 머라고 하시면 대답도 하지 마세요.21. ㅡㅡ
'09.11.17 9:28 PM (222.108.xxx.140)저도 좀 열받아요. 차라리 어려운 독거노인분께 드리는게 더 보람있겠어요.
연로하신 사돈댁 부려서 장이랑 김치 얻어드시는 시모 별로네요.
연로하신 친정부모님은 딸가진 죄인이랍니까???ㅠㅠ 만약 상황이 사돈만 아니라도
좋게좋게 생각하겠지만.....우리나라 같은 사돈,가족관계에서 저런건 아닌듯해요.
생각이 깊으신 분이라면 사돈한테 김치 얻을 생각도 안하지만,
혹 받았다해도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에 인사전화라도 한통 직접 드려야하는거죠.
김치갔다드리면 당연한듯 잡수시고 점점 고마움도 모를테니...으휴,
딸줬으면 됏지, 사돈네 김치까지 갔다 해드리리게 하지 마세요.
차라리 님이 배우셔서 하시던가,
아님 힘드셔서 김치 많이 못담그셨다고 말씀드리세요~22. --
'09.11.17 9:29 PM (222.108.xxx.140)아니면 김치 사다가 드리세요...
23. ,,
'09.11.17 9:32 PM (118.42.xxx.54)한두번은 갖다드릴수 있지만 계속 그래야한다면 부담도 되고 그럴것 같은데요
24. 참
'09.11.17 9:44 PM (222.101.xxx.98)사돈이 어려운줄 모르는 시모네요..
드셔보라고 갖다줘도 앉아서 받아먹기 부끄러울것같은데.. 아닌가요?25. 글쎄?
'09.11.17 10:08 PM (114.207.xxx.53)저희 친정어머니 김치솜씨가 굉장합니다
올케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김치맛을보더니
김치맛있다고 너무잘드신다고올케가전했더니
우리친정어머니 너무즐겁게 사돈댁에 꼭한통씩드려요
올케언니도한통드리구요
본인김치맛있다고하면너무좋은일아닌가요
남도아니고 나눠먹으면좋지요
사돈이 감사하다고 맛있다고 인사차리면 그것또한 즐거움 아닌가요
원글님 너무까칠하세요26. ..
'09.11.17 10:17 PM (112.150.xxx.251)이러저러해서 안됩니다.
라고 웃으면서 딱 잘라서 말하면 그만인겁니다.
안된다는 소리를 왜 못 하세요??
싫다. 안된다.는 소리 못하는 사람이 전 제일 갑갑해요.27. ,,,
'09.11.17 10:21 PM (99.230.xxx.197)연세가 있으셔서 힘에 겨워서 조금만 했다하시고 자르세요.
28. ..
'09.11.17 10:28 PM (121.168.xxx.229)원글님 하나도 안 까칠하세요.
나이 많은 친정엄마가 딸 자식 생각해서 힘들게 해주신 기침 생각만으로도
애틋한데... 그 깊은 뜻 헤아리지 않고 얌체노릇하려는 거.. 같아요. 시어머님..
김치 맛있다면... 칭찬 한번 하고 한번 얻어먹었으면 됐지... 매번 당연히 받아먹을
생각을 한다면... 정말.. 양심이 없죠.
나 편하자고.. 맛있는 거 먹겠다고..
맛있다.. 칭찬 한 번으로 그냥 공으로 뭔가 얻으려는 사람.. 전 싫어요.
댓글 보다.. 원글님 보고 뭐라 하는 사람들 때에.. 괜시리 제가 열을 받네요.
본인 김치 맛있다고 하면 너무 좋을 일 아니냐고요?
그렇다면.. 한 두 이벤트로 끝나야지..
그 칭찬에 매번.. 예정보다.. 나눠줄 사람 몫을 더 계산해서 일을
하다보면.. 그 칭찬의 기쁨이 결국은...
부담이 된다구요.
원글님 더러 뭐라고 하시는 분들..
직접 김장해서 매년 시댁에 갖다 드리시고 기뻐들 하시는 건가요? 정녕?29. ***
'09.11.17 10:40 PM (115.137.xxx.8)짜증나요 짜증나...
주면 고맙게 받아 먹고 안주면 마는거지 어디 김치, 된장, 고추장을 사돈네에서 공수해다 먹을려고 하나요.
며느리를 아랫사람으로 보니까 사돈양해도 없이 자기 며느리 부리듯 너네 친정에서 가져와라 마라 하는 거잖아요...
하여튼 댓가 없이 공짜로 뭘주면 바라는 것들은 양심없이 앉아서 당연한듯 취하는군여...30. 음
'09.11.17 10:52 PM (71.188.xxx.121)이참에 나이 드신 부모님, 김장, 된장,간장,고추장 담는 중노동에서 벗어나게 님 여형제들부터 각자 담아 드세요.
그노무 김치 한통이 뭐라고, 이리 야박하게 구는지.31. 음2
'09.11.17 11:20 PM (98.166.xxx.186)저도 글 쭉 읽어 내려가면서 든 생각이 위에 음님과 같은 생각이였습니다.
시어머니 드리는 김치는 안쓰럽고 가슴 절절이 아프시면서 젊은 자기가 갖다 드시는 김치며 간장,고추장은 괜찮던가요?
이제는 친정부모님을 김장이라는 그 무서운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드리세요,,,,,32. ...
'09.11.17 11:38 PM (125.139.xxx.93)시어머니도 얌체같고 님도 얌체같아요. 그렇게 나이드셔서 아까운 친정어머니 아버지를 부려먹는 다는 느낌이 드네요.
33. 만약
'09.11.17 11:53 PM (59.14.xxx.163)친정에서 한통 드린거 고마워 하시고 칭찬하시는 걸로 끝난다면 원글님이 왜 짜증이 나겠어요?
그런데 뻔뻔하게 노골적으로 요구하시니까 화가나는거죠.
게다가 사돈이라면 어려운 자리인데 저렇게 나오니 기분도 나쁘구요...
꼭 시어머니가 아니더라도 저런 사람 옆에 있으면 자증나지 않나요?34. 나
'09.11.18 12:10 AM (114.207.xxx.169)김치 한통 드리는게 뭐 그리 짜증나는 일인지..시모가 남보다도 못한가보죠? 남도 드릴 수 있는데...특별히 기구한 사연이 없다면 그런 억하심정이 아닐 것 같고...
내솜씨 칭찬하고 맛있다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좀 생각을 바꿔보시죠.
그리고 시모께서도 설마 빈통 보내시진 않으시겠죠.35. ㅋㅋ
'09.11.18 12:22 AM (116.41.xxx.196)윗글 중에서 '남도 아니고' 라구요?
사돈이 남이지 그럼 3촌이고 4촌인가요?
사돈은 돌고돌아 윤회세상에서도 엮이지 말아야 한다는 남 중에 상 남입니다.
알아요?
괜히 사돈 간 어렵다 그러는 줄 알아요?
ㅋㅋㅋㅋㅋㅋ36. ㅡ.ㅡ
'09.11.18 12:47 AM (112.153.xxx.76)자식은 자식이고 사돈은 사돈이지요
대놓고 요구하는건 며느리 입장에서 유쾌하지 않은거 맞아요
원글님 보고 좀 나눠드리면 어떠냐고 하시는 분들
본인이 유쾌하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면 시어머니가 아니라
옆집 엄마라도 괜찮은거에요
불쾌하시다잖아요
제 자식에게 살이라도 떼어주고 싶은 마음 이니 그 고생을 하시는거고
고생을 하셔도 기쁜거지
왜 같은 부모에게 하는게 자식입장에서 맘이 불편하지 않겠어요
친정 어머님께서 나셔서 해주시겠다면 몰라
시어머니가 김치 받아 드시는거랑 울부모님이 고생해서 내개 해주시는거랑 어찌 같다고
둘다 얌체라고 비교를 하시나요37. ㅡ.ㅡ
'09.11.18 12:50 AM (112.153.xxx.76)내개-> 내게
38. 기브앤테이크
'09.11.18 10:56 AM (61.255.xxx.49)짜증내지 말고 그냥 조금 갖다드리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 입장이 아니어서 모르십니다.
저는 반대로 시어머님이 솜씨가 좋으신데, 음식을 하실 때마다 주변에서 기대하는 입들이 많아서 본인 필요한 양의 3배를 기본으로 하시더라구요. 관절도 안좋으신데, 천사표라 거절도 못하고...기왕 주는거 너무 조금 주면 야박해 보이니까 넉넉히 주셔야하고...얻어먹는 입장에서는 조금이지만 그 조금이 모여서 울 시어머님 골병 드시네요. 올해 김장할 때는 동서네 친정(즉 사돈)에서 김장에 욕심을 내셔서 절인배추랑 고춧가루를 보내셨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울 시엄니는 일거리 늘어나서 울상이신데, 원글님 시어머니는 돈 한푼 안보태면서 넘 뻔뻔하신듯.39. 얌체
'09.11.18 11:29 AM (58.224.xxx.12)족속이 많군요 주면 감사히 받지만 먼저 달라고 한다니...
저런 사람은 인정을 받을 자격이 없어요
받기만 하고 베풀 줄은 모르는 사람은 누구나 싫어욧40. .
'09.11.18 2:42 PM (125.7.xxx.116)시어머니나 원글님네 자매들이나 거기서 거기구만요.
내년부터는 직접들 담궈 드세요 부모님 고생시키지 말구요.41. 김장
'09.11.18 3:01 PM (211.212.xxx.193)김치 직접담궈본사람은 , 또 그것이 얼마나 손이많이가고 힘들다는것을 아는사람들은,
그까짓것 좀 나눠먹지 소리 절대 못합니다.
얻어먹기만한 사람들이 그런소리 쉽게하는것 같습니다.
어디 먹을게없어 사돈 김장김치를 얻어먹으려 합니까.
연로하신 부모님이 힘들게 함께담근 김치를, 시어머니까지 갖다 드리는것은 아니지요42. 왜 남의 걸
'09.11.18 3:06 PM (118.218.xxx.109)얻어먹으려 해요, 것도 공짜로?
거집니까?
남이 준다면 감사히 먹고 답례하면 그만이지만
내 몫은 없냐고 당당히 요구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야말로 거지근성이지.
그깟 김치 한통이라구요?
노인네들이 그 김치 한통 담느라 추운 겨울에 찬물에 손 담가가며
쭈그리고 앉아서 고생하잖아요.
어디서 사돈댁 김치에 내 몫을 찾아요, 염치 없이...43. 마실쟁이
'09.11.18 3:38 PM (121.138.xxx.67)님 시어머님의 그 당연하다는 태도가 참 못마땅하네요.
고마움을 아셔야지....ㅉㅉ
맘 상할만 하세요.44. 제 주변에
'09.11.18 4:32 PM (211.54.xxx.241)봐도 꼭 그런사람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하는 걸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예요. 그게 습관이 된거지요. 그런사람은 부끄러운줄도 모릅니다. 안주는 사람 서운하다구만 생각하지요. 너무 얄미운 시모네요. 원글님 시모님께서는 그것뿐만 아닐 거예요. 다른것도 얻어드시는게 당연한 줄 알겁니다. 원글님이 앞으로 고생하겠네요.
45. d
'09.11.18 6:00 PM (125.186.xxx.166)친정엄마가 시엄마김치 먹고싶다했으면, 즐겁게 갖다줬을텐데 ㅋㅋㅋ
46. 내년부터는
'09.11.18 6:12 PM (220.244.xxx.17)시부모님 모시고 친정가서 같이 김장하세요.
47. 나도 새댁
'09.11.18 6:32 PM (116.125.xxx.64)원글님은 작년에 결혼하신 새댁이신데,,,친정어머니께 김치 얻어먹는다고 얌체라는 분은
정말 너무 하시네요......
위에 분명히 친정에 가서 도와드렸다고 나와있는데~ 그냥 집에서 받아먹은것도 아니고,,뭐가 경우가 없고 얌체같다는건지...(결혼 10년차의 언니분들은 조금 그렇지만..) 도우면서 배우다보면 나중에 차츰 스스로 하시겠죠..다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주부가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시어머니의 문제는 며느리가 만든것도 아니고 사돈댁에서 만든 음식을 당연하게 요구한다는 것 같네요. 위에도 있듯이 요즘 사돈이 편하게 지낸다지만 어쨌든 어려운 관계 아닌가요??
아무리 음식이 맛있어도 연륜도 있으신분이 그렇게 쉽게 말이 떨어지나요...참 이해안되네요.
또 요구하는 듯한 태도도 원글님 기분을 상하게 했을겁니다.
저는 원글님 백번 이해됩니다. 저렇게 기분 상하게 만들면,,당연히 주고 싶다가도 주기 싫어지는것 아닌가요???
적당히 대처하시길 바랍니다...^^48. ..
'09.11.18 6:51 PM (222.235.xxx.105)그래도 나으시네요
울 시어머니는 친정에 가는것도
친정에서 뭐 가져와서 먹는다는 것도 다 싫어하십니다
미원 범벅 김치 먹기 싫은데 말도 못하고
미원 넣지 마세요 하면요
사람들이 맛있다 해야 한다며 절대 안듣습니다49. 정말...
'09.11.18 7:33 PM (218.153.xxx.124)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 김치 맛있다 했다면...
다~ 먹었다고 하고 시집에서 또 얻어다 드리지 않을까요?
"엄마가 거지야? 왜 남의 것 탐내요?" 요러진 않을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