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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먹이주기 조언해주세요
본적은 없는데요.
1층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으면 계속-
야옹- 야옹- 우는 건 아닌데 어디가 아픈가? 싶게 낑낑거리는 고양이 소리가 나더라구요.
고양이 소리가 지하에서 나는 것 같아서 가보니까 확실히 지하에서 나는 건 맞는데
고양이는 안 보이구요.
(지하 구조가 복잡해서 대충 어딘지는 알겠는데 좀 안쪽? 이라서 거기까지 들어가긴 무섭더라구요;;)
그래서 확인해보려고 지하실에 멸치를 조금 두고 왔는데요.
지금 한 6시간쯤 뒤에 나갔다오면서 잠깐 가봤더니 멸치를 싹싹 먹었네요.
이렇게 조금씩 먹을 걸 도와주는 게 좋을지,
아니면 도와주지 말아야 할지(친구한테 얘기하니까 다른 고양이를 데려올 수도 있다고;; 아파트 지하니까 그러면 큰일이죠;;) 고민되네요.
고양이 한마리 먹을 멸치 정도 조금씩 가져다주는 건 괜찮은데
아파트라 키울 수 있는 형편은 아니구요.
고양이 소리가 계속 나다가도 제가 좀 그쪽으로 다가가거나
아니면 불을 환하게 켜면(처음에 후레시를 들고 갔었거든요) 경계하는 건지 조용해지더라구요.
다시 제가 불끄고 조용히 있으면 소리가 나구요.
길냥이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조언해주세요!
아, 고양이 소리 오늘 처음 들은 걸로 봐서는
요즘에 추워져서 새롭게 온 애 같은데요.
집 주변에 길냥이들이 좀 있어서 마주치면 고양이 먹을 수 있는 거 조금씩 주고 했거든요.
냥이 키워본적도 없고 길냥이한테 정기적으로 먹을 거 준 적도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1. ..
'09.11.17 7:17 PM (125.137.xxx.165)전, 우리 아파트 쓰레기장에 나타나는 고양이가 있어서 늘 같은 장소에 사료와 물을 놓아두고 와요. 몇달 되었어요..
2. ..
'09.11.17 7:22 PM (114.207.xxx.181)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과 제일 싼 고양이 사료를 준비해서 주세요.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간이 세서 고양이들의 신장이 망가진대요
굳이 사람 먹는거라면 참치 통조림을 물에 한번 삶아 건더기만 건져서 주는 방법이 좋겠네요.
멸치도 다시 내고난 찌까기 멸치로 주세요.3. ....
'09.11.17 7:32 PM (118.221.xxx.107)예.고양이용 건사료를 한봉투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시면 정기적으로 놔두시면 어떨지요?
고양이한텐 고양이전용사료가 젤 좋기에..홈플러스같은데 가면 구입가능하거든요.
저도 매일 저녁마다 운동하는데 혹 길냥이들 있을까봐 고양이밥을 늘 가지고 다녀요.
원글 야옹님 마음 이뻐서 큰 복 받으실거예요~~~4. 작은
'09.11.17 7:55 PM (124.80.xxx.29)도움이시지만 길냥이들에겐 추운 겨울을 이겨나갈 힘이 될수도 있겠네요.
원글님 마음 이쁘시니 제가 다 감사해요..
길냥이 밥주다 정들어 데리고 사는 1인입니다~^^;;5. 저도..
'09.11.17 7:59 PM (203.142.xxx.50)정말 고마운 분이네요. ^^
사료는 정말 싼 사료도 있으니까 그거 주셔도 되지만,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참치 헹궈서라든지 아님 삶고 난 멸치같은것도 괜찮아요.
근데 그거보다 물을 더 고마워한다 그러더라구요. (저희집 냥이도 물을 무지 좋아했죠.)
다 쓴 두부팩같은데에 물을 담아주면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 복받으실꺼에요~ ^^6. 불쌍한 생명
'09.11.17 9:18 PM (122.34.xxx.16)이 추위에 먹을 거 조금씩 주면 복 받습니다.
고양이가 원래 따뜻한 데 아주 좋아하는 애들인데
긴 겨우내내 웅크리며 떨고 견뎌내야하는 길냥이들 생각만 해도 짠합니다.7. 집없는고양이들
'09.11.17 10:36 PM (221.155.xxx.32)겨울에 많이 죽는다던데요.. 불쌍해요.
저도 82에서 알았어요. 사람음식 주면 고양이들 몸에 안좋다구요.
사료와 물..이 좋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