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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안먹는 27개월 아가 어찌하면 좋나요..??T.T
우량아란 소리 듣기도했고요...
근데 조금씩 편식하기 시작하더니만...이젠 정말 짜장면,오뎅,멸치.햄 뭐 이런것만 먹고...
미역국도 잘 먹었었는데 국은 입에도 안데고 갈비탕 이런것만 좀 먹어요..
요즘 뭐 특별히 아픈것도 없는데..넘 안먹고 하니 얼굴에도 두드러기가 나고
짜증도 좀 내고..비염이랑 아토피도 있어보여서 겁이 덜컵납니다...
하루에 우유 한두잔은 먹는데...꼭 초코만 찾고...
모질게 끊어야 하는걸 알면서도...그렇게 못하는 지지부진한 엄마 아들내미여서
그렇게 식습관이 들었나봅니다..제탓이 크죠...
근데 원래 잠깐씩 이럴때가 있는건가요...반드시 고쳐줘야 하는걸까요...
안먹는 스트레스가..이런건줄 정말 몰랐네요..T.T
1. 이런
'09.11.6 7:39 PM (222.233.xxx.120)몸에 좋은 건 하나도 안먹네요. 과일 야채는 어디 갔나요? 햄 오뎅 다 버리세요. 아예 눈에 안보이게. 강아지도 굶기고 하루 한끼만 주면 잘 먹고(강아지 전문 책을 보세요 한끼면 충분합니다) 사람도 굶기고 하루 한끼만 주면 잘 먹습니다.(세끼 다먹어야 한다는 건 옳은 식습관도 아니예요. 말기암 고친 사람들 보세요, 하루 세끼가 몸에 얼마나 무리를 주는지 그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 한끼만 주라고 하는 거 아니예요. 그만큼 마음 모질게 드시고 며칠 안먹는거 별거 아니라 생각하시고 담담해지세요. 엄마의 노력이 있어야 아이가 달라집니다. 끌려다니면 아이의 건강과 미래 어쩌실건가요2. .
'09.11.6 7:41 PM (116.41.xxx.77)주니깐 그런것만 먹지요.ㅡ.ㅡ
3. docque
'09.11.6 7:47 PM (121.132.xxx.37)아이가 집에 음식이 귀한것으로 생각하도록 (약간 부족한듯)
먹이는 빈도를 줄여주세요.
아이가 좋아한다고 다주면
당연히 편식합니다.
인스턴트음식이나 밀가루음식은 버리세요.
집에 인스턴트음식이 있으면
아이의 건강은 포기하는 것입니다.
운이 좋아서 안 아플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몸에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절대 금물입니다.
몸에 안좋은 음식을 먹이면
소화능력이 약해져서 더 안먹게 됩니다.
운동시키고 채소 꼭먹이세요.
안먹으면 하루정도 굶기세요.(물만주시고...)
아무 문제없습니다.4. 단맛
'09.11.6 7:48 PM (125.178.xxx.187)단맛은 본능적으로 안답니다. 먹어서 익숙해지는게 아니래요.
그렇기 때문에 덜 익숙한 단맛을 제외한 여러가지맛에 길들여지게 해야한데요.
얼마전 TV에서 했었어요.
벌써 초코우유..이가 남아나지 않아요.그리고 그렇게 먹으면 아토피 증세 생기죠.
집에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을 절대 두지 마세요.
의외로 집에 두고 먹이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그러면 아이가 우길때 엄마가 쉽게 넘어가요.
지금 잡지 않으시면 정말 못잡아요.
유치원이나 학교 다니면서 식사습관때문에 정말 힘드실거예요.
체력이 안되니 짜증도 늘고..공부도 잘 안될 거고..
잘 먹던 애가 간식이로 밥이고 입맛 잃어하는 것과는 다른거예요.
24개월 되면 맛을 가리기 시작하죠. 고집도 쎄지고.
편식하고 다양한 맛을 경험하지 못하면 두뇌 발달도 그만큼 저해받는데요.5. 같은고민..
'09.11.6 7:53 PM (125.132.xxx.185)저희 딸도 그리 밥을 안먹어서 정말 힘들었거든요. 비슷한거 같아 경험담을 드린다면..
저희애도 두돌넘어까지 무쟈게 안먹어서 키랑 몸무게가 10%이내 였어요..
이렇게 해서 밥을 잘먹었다.. 이런건 저도 잘 모르겠구요.
전 현재 하루야채 작은거 한개씩 먹고, 암웨이 비타민(코알라랑 곰돌이) 먹이거든요.
어떤 의사가 몸속에 필요한 미량 비타민들이 부족해도 식욕이 없다 그러시더라구요..
쥬스 먹어서 밥 더 안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보충이 되어서 그런지 많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이제 자기가 입맛 없을땐 덜먹어도 다음끼니땐 많이 먹더라구요..
지금은 25%까지 올라왔어요.. 저도 고민 많이했던 사람이라 저의 경험담 드립니다..6. 오은정
'09.11.6 9:54 PM (119.207.xxx.189)제두 27개월 딸랑구...밥 무지 안먹습니다..이론상으론 굶기면 먹는다는데...한 이틀 굶겨봤는데.. 안먹어요...울 딸은 포도,사과등 단것과 치즈 우유등 목넘김이 좋은것만 찾아요..우유를 안사놨더니...냉장고문 열구 대성통곡...애들 입맛..정말 힘들어요..
7. 원글이
'09.11.6 11:58 PM (211.211.xxx.181)네네네...답글보고 각성하고 있습니다...하루야채같은것도 먹이면서...다른것을 조금씩 끊어가야 겠네요..갑자기 안주는것보단 조금씩 양을 줄여가면서 자꾸 안보이게 하는것이 좋지 않을까..싶은데요..이것도 끌려다니는 모양의 한 부분일지...^^;;
8. 집에서
'09.11.7 12:45 AM (124.212.xxx.160)다 없애 버리고.. 부모도 식성을 바꾸세요..
절대 아이 탓 하지 마세요.. 아이 때는 적어도 부모의 의지에 따라서 바뀝니다...
나중에 청소년때 어떡 하실려고요...
독한 마음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식생활을 바꾸세요...
그리고 안 좋은 음식은.. 목구멍에 넘기지를 마세요...그럼 됩니다.
줄이는 식으로도 절대 안됩니다. 그게 되겠습니까?
어른도 안되는데...
배고프면 먹게 되어 있고.. 아 먹으면.. 아직 안 먹어도 되니까... 안 먹는 겁니다....9. 어이구야
'09.11.7 2:17 AM (218.55.xxx.106)하루야채같은걸 왜 먹이나요??
그것도 결국 시판음료일뿐인데요.
첨가물 전혀 안들어갔을까요?
지금 아이가 먹는것 중에 몸에 좋은게 하나도 없네요.
그러니 당연히 아토피가 생기죠. 짜증도 늘고..
나중에 아이가 엄마 탓합니다. 엄마 왜 날 이렇게 키웠냐고..
아이 식성은 결국 어른식성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집에 안좋은 음식들 싹 버리세요.
안먹으면 굶기세요.
짜장면, 햄이 왠말입니까? 그런건 어른한테도 몸에 안좋은것들인데요.
원글님 집도 쌀밥에서 현미식으로 바꾸시고요.
채소위주로 하세요. 고기도 아토피에 안좋습니다.
우유도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답글 보니까 원글님이 진짜 우유부단하시고, 아이에게 뭐가 옳은일인지 모르시는분 같아
제가 막 화가나려고 하네요-_-;10. 이런...
'09.11.7 9:20 PM (61.98.xxx.52)울 아가는 아직 17개월인데 짜장면,오뎅.햄.. 초코.. 이런건 먹여본적이 없어요.
아무리 어린아이라도 입맛이 있기 마련이더라구요.
울 아이도 미역국 해주면 잘먹다가 담날은 도리질 쳐버립니다.
그러면 두부랑 김이랑 생선 같은것 먹였다가.. 돼지고기 수육같은것도 먹이고...
요즘은 아빠 때문에 집에서 발아현미 만들어서 같이 먹이고 있어요.
쪼매난게 금방한 밥 좋아하고, 시댁에서 해주신 100g에 몇만원짜리 비싼 한우로 만든 국은 또 안먹어요. 시댁 음식은 조미료 많이 넣고, 짜고.. 그렇거든요.
어렸을때는 집에서 갈아만들어서 주는 과일주스도 되도록 삼가하라고 하던데요.
아무리 무가당이라도 과일이 가지고 있는 당분이 있기에 당이 과다섭취 된다구요.
비염, 아토피, 신경질.. 등이 보인다면 음식물섭취에 더더욱이나 신경쓰셔야 할 듯 보여요.
걱정되시면 비타민 같은거 먹이시고, 아이가 잘 먹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좋아하는거 위주로 들이밀지 마세요.
일단 배고프면 아이들 맨밥도 잘 받아먹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