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기를 사고 빵보다는 청국장에 관심이 많아
어디서 생겼는지 정체불명의 노란콩이 집에 있길래
설명서대로 48시간 잘 숙성했어요
그런대 발효상태가 영 엉망인거있죠
제빵기실력을 의심할까했더니 유전자 조작콩이나 수입콩은
발효가 안될수 있으니 꼭 국산콩을 이용하라고 쓰여있네요
82에 평소 잘아는 농산물 판매하시는 분께
청국장콩 구입했어요
그분 말이 시누이가 직접 농사지은 콩이니 정말 좋을거라고...
아 그리고 48시간후 지금 감동! 대 감동 ^*^입니다
실이 마구마구 나오는 것이 절구에 조금 빻아보니 진득거리고
실이 너무너무 많이나오고 끓였는데 특유의 냄새도 역겹지않게 정당히 ...
너무 맛있어요 정말 맛있어요
여러분 청국장은 꼭 국산콩으로 하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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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국산콩의 위력?
청국장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9-11-06 11:16:55
IP : 59.7.xxx.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청국장
'09.11.6 12:03 PM (123.215.xxx.93)제빵기에 청국장 어떻게 만드셨나요?
만드는 법좀 알려 주세요2. 저기요.
'09.11.6 12:18 PM (112.167.xxx.181)수입콩은 방부제가 있는 경우 발효자체가 안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유전자조작콩은 발효하곤 별 상관이 없어요..
그리구 국산콩이라도 묵은 콩도 잘 안떠요..
메주는 묵은 콩으로 만들어도 잘 만들어지는데 청국장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매년 먹다 남은 콩 섞어 메주 만들고,
청국장은 햇콩으로 한답니다..
묵은콩은 청국장이 잘 안뜬다는 말은 동네 할머님들에게도, 동네 잡곡상에서도 들었어요.
그래서 콩 사러 가면 뭐하냐고 물어보고 청국장 쑨다고 하면 꼭 햇콩 주더군요.
콩의 품질은 상관없지만 청국장만큼은 햇콩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3. 원글
'09.11.6 4:17 PM (59.7.xxx.51)청국장님 제빵기 설명서에 청국장 만드는 법 그대로 했습니다
너무 잘 되어요 실이 줄줄 늘어지는 것이 얼마나 발효가 잘되는지 신기해요
콩도 좋은 콩이라서 더 잘 된것 같아요
저는 소금 넣지않고 끓이면서 김치넣고 다음에 소금으로 간을 하니
청국장 넉넉히 넣어도 짜지도 않고 넘 맛있었어요
시중에서 사먹은 것은 너무 짜서 뻑뻑하게 끓일 수가 없더군요
저기님 그렇군요 묵은콩은 국산콩일지라도 안되는 군요
저는 뭘 잘몰라서 이번 청국장 신기하게 잘되서 콩
많이 사놓으려고 했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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