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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 수선 직접 할 수는 없을까요?

떨고있는 경제 조회수 : 626
작성일 : 2009-11-06 11:15:29
겨울이 다가와서인지 밍크 얘기가 자주 나오네요.
밍크 혐오하시는 분들껜 죄송해요.
근데 제 돈 주고 산 건 아니라 용서 바랄게요.

최신 밍크가 하나 생겼구요, 그 전에 친정엄마께 물려받은 밍크가 또 있어요.
물려받은 것은 무릎 길이의 통 밍트인데.. 고급 메이커는 아닌 것 같아요. 운전 경력 20년 째.. 차 없인 상가도 안 가는 제 습관상 사실 밍크가 거의 필요없긴 해요. 해서 치렁치렁한 것보다는 단촐한게 좋은 것 같아요.

그 중 밍크 조끼가 예뻐 보이던데 리폼 하려니 50만원 이상을 부르네요.

혹시 집에서 직접 수선해 보신 분 없으신가요?
통이 좀 크긴한데 그래도 팔만 떼면 입을만 할 것 같기도 하고...
차라리 돈 좀 쓰고 후드로 만들고 머플러도 하나 해? 싶기도 하고... (팔이 워나 넉넉하게 나와서
목도리 두 개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암튼 직접 해 보신 분 충고해 주시거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님 저렴한 리폼샵을 알려주셔도 너무 감사하구요.
IP : 119.196.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쩝..
    '09.11.6 11:27 AM (119.64.xxx.230)

    저도 수선해야 하는데.... 저는 수선 잘하는 공장 소개 부탁드려요. ^^

  • 2. 저도
    '09.11.6 1:57 PM (61.98.xxx.185)

    해야하는데 백화점내에있는 모피수선코너에 물어보니 기본이 40만원이라해서 못맡기고있어요.
    웬만한 옷한벌 값 나오겠더라구요.ㅠㅠ

  • 3. 도움을
    '09.11.6 8:05 PM (68.98.xxx.201)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저의 친정 어머니 친구께서 정말 밍크를 집에서 수선하셨대요.
    영리하고 당당해서 어머니가 속으로는 무척 싫어하는 친구인데(엄마 죄송)
    밍크를 잘라서 리폼하고 목도리 만들고 작은 방울은 핸드펀 고리..이렇게 하셨대요.
    근데 대단한 재능이 있어서 하신게 아니고 수선비가 많이 드니까.
    은근 부자집 마나님인데 그러셧다고. 수선당시 그분 연세가 60이 넘으셨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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