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 전세들어올 사람들이 울집에 왔는데...
40대중반 부부가 같이 왔는데 첨 울집둘러볼때도 수납장이랑 신발장 벌컥벌컥 열어봐서 황당했는데 지금 온지 10분째인데 완전 집을 이잡듯 둘러보네요 -.-
도배라 그래서 대충 훑어보고 가는줄 알았는데 이건 뭐 독한 시부모가 집들이 와서 집훑어보는것도 아니고 거실만 10분을 보고 있어요.
지금은 안방 화장실에 둘이 들어가서 궁지렁궁지렁 물틀어보고 있는데 이거 뭐 참 검열받는것도 아니고...
모른척하고 컴 하고 있는데 엄청 신경쓰이네요 흡....-.-;;;;;
1. 참내..
'09.11.6 11:02 AM (58.233.xxx.213)이번엔 거실 화장실로 둘이 같이 입장~
조용조용 둘러보긴 하는데 미치겠어요 ㅠ.ㅠ2. ..
'09.11.6 11:02 AM (114.207.xxx.181)들어오기전에 미리 집주인에게 이거저거 해달라고 해야하니 그리 살펴볼 수 밖에요.
이해하세요.3. 이해해주세요
'09.11.6 11:05 AM (221.150.xxx.79)그 분들은 님 살림살이를 보는게 아니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보수하고 필요한거
준비할 걸 보는거니까 불쾌하셔도 이해하세요.^^
님 기분도 충분히 알아요.4. ^^
'09.11.6 11:05 AM (220.70.xxx.209)나가는 사람이야 좀 유쾌하지 않은 일인데 ㅎ
이해하셔야죠 견디삼 다 지나가리니 ㅋㅋ 좋은하루되세요5. 원글
'09.11.6 11:10 AM (58.233.xxx.213)ㅠ.ㅠ 보는 사람은 그렇지만 안방에 들어가서 10분가까이 머무르니 정말 싫어요. 화장실도 왜 안방은 잘 안쓰냐 청소를 왜 안하냐네요..
저도 전세살이 10년차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보는 사람들은 없었어요. 그냥 물 틀어보고 스위치 내려보고 둘러보는 정도인데 부부가 다 와서 ...왓...지금 서랍장 만지다 선반 빠뜨렸네요-.-
그냥 둘러보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 집 개조할사람같습니다 ㅠ.ㅠ6. 해라쥬
'09.11.6 11:18 AM (124.216.xxx.189)ㅋㅋ 좀 까탈스런 사람들인가보네요....그래도 어쩌겠어요 그사람들은 들어와살 사람이니 그럴수밖에요 .....그냥 이해하셔요 ㅎㅎㅎㅎ
7. .
'09.11.6 11:24 AM (121.137.xxx.38)저도 지난번 이사나온 집에서 다음 세입자땜에 짜증나서 죽을 뻔 했어요.
집 보러와서도 묻지도 않고 아줌마랑 할머니 둘이 다니면서 씽크대 선반에 우리집 옷장까지 다 열어봐서 얼마나 놀랬던지...
두번 와서 정말 구석구석을 다 살펴보고 둘이 안방 침대에 걸터앉아서 의논하고 있더라구요.
부동산 주인이 좀 민망해서 나중엔 서둘러 나가던데 집 계약 하고나서는 안방 사이즈 좀 재러 가고싶다고 해서 그러라 그랬더니 또 둘이 와서 줄자를 가지고 온갖 집 사이즈를 다 재고 관리비 영수증까지 보여달라고 하질 않나.. 그러더니 며칠 후 또 잘못잰것 같다며 또 오겠다는걸 손님이 있어서 안되니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제가 줄자로 재서 전화로 알려드리겠다 했더니만 자기집 장롱이 몇센티인데 그게 들어가냐 마냐 몇번을 묻고... 안방 사이즈 다 재서 전화로 알려줬더니만 며칠후엔 전화도 없이 띵동~눌러서 나가보니 또 왔더라구요. 아무래도 자기가 직접 확인을 해야겠다나? 그러더니만 또 재고 할머니랑 둘이서 안방 침대에 앉아 도란도란...
너무 화가나서 다 한거 같으니 이제 나가달라고 했더니 그담부턴 집주인한테 계속 전화해서 이러쿵 저러쿵 물어서 집주인이 저한테 하소연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이상한 사람 많아요~~~8. 원글
'09.11.6 11:31 AM (58.233.xxx.213)에혀 이제 갔습니다. 30분동안 알차게 보고 갔네요.
역시나 오늘도 부엌 수납장을 열어대길래 제가 그건 열지마시라고 한소리 했는데도 죄다 열어보길래 버럭거렸더니 왜 열지말라냐네요 @.@ 제 개인살림이 어쩌구 저쩌구 싫은티를 냈더니 여자가 남편 옆구리를 쿡 찌릅니다.
그러고도 작은방 아이들 장난감 발로 실실 밀어가며 바닥 점검하고 스위치 켰다껏다 열댓번씩...제 컴하고 있는 식탁불도 몇번씩 꺼봐서 저 취조실(심리전 조명^^*)있는줄 알았습니다 -.-
에혀...이해를 떠나서 뭐 별수있나요. 그런가 보다 해야죠.
운동가야되는데 김 빠져서 갈까말까 망설여져요 ^^;;9. .
'09.11.6 11:56 AM (211.243.xxx.62)이해하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새로 이사갈 집 사이즈 재고 하자 있는지 보는 정도야 이해할 수 있지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살림살이 덜컥덜컥 열어보고 이것저것 만지는건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요?
저라도 짜증났을거 같아요~10. ....
'09.11.6 12:07 PM (211.187.xxx.71)저도 그런 유별난 사람은 싫고
원글님 마음이 완전이해 되는데
수납장 청소상태(찌들게 사용하는 집도 있잖아요), 문고리 고장은 없나..
이런 걸 본 게 아닐까요?11. ..
'09.11.6 12:43 PM (121.135.xxx.190)짜증나는 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원글님 그래도 착하신 것같아요.
저라면 딱 팔짱끼고 썩은표정 짓고 일일이 따라다니면서 묻는말에 대답도 잘안해줄 겁니다.
그쪽이야 신경쓰건 아니건간에 빨리 나가라는 무언의 신호를 마구마구..
그런데 원글님이 열받는 거 이외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잖아요. 좀 그만 보고 나가달라는 말을 할 수 있다면 또모르겠는데 ^^;;
그런데 원글님도 아셨을 거에요. 개인살림 보려고 한게 아니라 문고리나 스위치 보려고 했다는 걸.
그런거라면 한번 껐다가 켜면 되지 뭘 껐다켰다까지..
기분 풀고 운동가세요.. 날씨가 참 좋은데요.12. ...
'09.11.6 1:27 PM (211.49.xxx.91)아직 살면서 저런 진상같은 사람들 못봤는데 너무 하네요
뭐 집을 사는것도 아니면서 무례하기 짝이 없네요 ㅠㅠ13. 설령
'09.11.6 2:40 PM (202.156.xxx.105)집을 산다고 해도 남의 옷장을 열어보는건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