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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유부녀에대한 연하총각의 짝사랑..주변에 있나요?
유부남과 부하 여직원 얘기는 흔하잖아요.
근데 그 반대는 별로 못보셨나요?
아니..머 심각한건 아니구 ^^
저의 유부녀 동료를.. 신입사원이 좀 좋아해요.
좋아한다구해서..ㅎㅎ 심각한건 아니구..
제 동료는 35..결혼 삼년차.. 애는 없구요.
외모는 평범한데요,
성격이 참 좋아요. 서글서글하고 남의 얘기도 잘 들어주고
여자한테나 남자한테나 인기가 많아요, 주변에 사람이 많은..
유머감각도 있고..왜 대화하면 즐거운 상대 있잖아요.
센스있게 말도 잘 받아치고.. 은근 아는것도 많아서 상담도 잘 해주고..
근데 올초에 들어온 신입사원 .. 방년 29세..
어리버리한 아이를 많이 길들여놨어요, 제 동료가요
중간에 힘든일이 좀 있었는데.. 처리도 잘 해주고요, 바른길로 인도해줬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정말 잘 따르고 사이도 좋아요. 머 물론 회사에서만이지만요.
그런데 저번에 회식하고..술을 좀 많이 마시고는..
제 동료한테 너무 고맙다고.. 회사생활에 도움이 많이 된다구..하고는
저한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실장님 (제 동료) 은요..정말 제 이상형이세요. 하면서 눈에 하트가 뿅뿅...
앞서가는 제 친구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보대요..
첨엔 좀 귀엽기도 하고 ㅋㅋ (좀 그런 캐릭터임..어리버리 순진한)
그냥 웃어넘겼어요,
술자리말고 진지하게 그런말을 들었으면
떽끼!!했겠지만.. 머 그럴수도 있지 하고 그냥 웃고 넘겼는데..
그냥 모른척 하고 있어도 되는거겠죠?
그 뒤로는 유심히 관찰하고있는데..
(제 친구한테는 말 안하구요,)
진짜 좀 좋아하는것 같더라구요.
머랄까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사춘기 소년 같달까...
아직까지는 제가 그냥 심각하게 생각안하는데..
그냥 놔두면 알아서 정신차리겠죠?
슬쩍 떠보고 조언이라도 해야할까요?
근데 전 사실 조금은 재미있기도하고...귀엽기도하고 그런데
제가 상황판단을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1. ....
'09.11.2 11:07 AM (116.126.xxx.16)그냥 놔두면 알아서 정신 차리는 사람 있고 아니면 둘이서 확 가서 사고 치고 그러든데요..
제가 연상 유부녀. 연하 총각 커플을 봤거든요...
연하총각이 가정사에 문제가 좀 있어서 많이 외롭게 컸는데 그걸 아이 다 키우고 재 취업한 여리여리 약간 도끼병(?)이 있는 연상 유부녀가 캐치 해 내고서....
어찌 저찌 둘이 눈이 맞더니...
연상유부녀는 그래도 상황이 그러니 조절을 좀 할려고 하든데 근데 연하총각이 조절을 못하더라구요...
전혀...
결국엔 회사 오너만 모르고 다른 직원들은 다 알게 되는 지경이 되고선 누군가 귀뜸해 줘서 오너도 알게 되었는데..
결국엔 연하 총각이 사표 쓰는걸로....
그뒤로도 근데 다시 만나긴 하더라구요...
만나는걸 본 사람도 있고..
제가 본 경우는 연상 유부녀에게 모성애적 그런 감정을 느낀 연하 총각이 그 모성애적 감정에 푹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 그런거였어요...2. 그 동료분이
'09.11.2 11:09 AM (71.224.xxx.109)정상적인 사고 방식의 소유자라면 잘알아서 콘트롤하실 듯.
관심쓰시는 원글님이 조금...ㅎㅎㅎ3. 사무실에
'09.11.2 11:13 AM (125.131.xxx.48)맞아요, 제가 요즘 좀 이상한듯..
가을이라 싱숭생숭해서 그런가봐요.. ㅠ.ㅠ
게시판에 유부녀 총각 이야기가 있길래 문득 생각이나서..4. __
'09.11.2 11:20 AM (119.199.xxx.26)아마도 주변에 많겠죠?
남자들 어린여자도 좋아하고 모성애를 느낄수있는 연상의 여자도 좋아하는듯..
음.. 남자는 여자라면 다 좋아하네요...ㅜㅡ5. 원글님
'09.11.2 11:20 AM (71.224.xxx.109)너무 귀엽습니다.
가을 조금 있으면 끝나요.
"아자아자!" 힘내시라고 제 내공 보내드릴게요.6. 렛잇비
'09.11.2 11:23 AM (220.83.xxx.39)19살 연상 커플도 봤는데요.
남녀사이에 나이는 아무 상관없는 듯.
남의 연애사에는 안 끼어드는 게 상책이랍니다.7. 사무실에
'09.11.2 11:44 AM (125.131.xxx.48)나이가 문제가 아니라요..
신입이..술자리에서 그녀에 대한 마음을 고백(?)한거라서..
술김에 한말이니 모른척하고있어야할지.. 좀 고민도 되고해서 그런거구요
월요일 아침부터 글올리고 댓글살피고 있는 제가 초큼 한심..-.-+
신경끄고 제 일이나 .. 피치를 올려야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