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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앞두고 궁금한게 많아요

둘째맘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9-10-31 05:25:05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

36주이고 애기가 많이 내려와있어요.정기검진에서 얼굴이 아예 안보일정도로

내려와있고 묵직해서 걷기가 힘이드네요.

그러면 출산이 임박한건가요??첫째때는 양수가 팍 터지는 바람에 잘모르겠네요.

아니면 내려와있어도 이렇게 예정일까지도 갈수가 있는건지여.


혹시나 혼자 낮에 진통이 올까 무서운데...

5분간격으로 아프면 분만실로 오라고 했는데

3살난 아들 데리고 15분정도 거리를 걸어서 택시타고 병원으로 이동하기에

무리없을지도 궁금하네요. 콜택시 부르기가 동네구조상 아주 어렵구요..

그렇다고 119부르기엔 별일 아닌거로 부르는건 아닌지;;;;


애기 빨래 다 해놔야겠죠?? 아직 인데 ㅜㅜ
3일동안 첫째 돌보지 못한다는 걱정에 잠이 안오네요.한번도 떨어진적이 없어서 ㅠㅠ

밑반찬,집안대청소도 어느정도 해놔야 하나요??
세상 떠나는 사람처럼 늘 불안불안해서 잠이안오네요.
더 해야할일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려요~~
자연분만 할예정인데 입원기간중 보호자 없이도 잘 할수 있겠죠?
둘째인데도 다 잊어버렸어요..

도움말씀부탁드려요!

IP : 211.244.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10.31 5:37 AM (121.157.xxx.206)

    많이 힘드시죠.진통오는데 3살난 애기 데리고15분 거리 걸어가신 다는 것은 무리 일거 같네요.애기가 엄마 힘들어 하는거 고스란히 볼거같고 그이후 엄마 보살핌을 제대로 못받을건데 마음 아프시겠어요.걸어서 택시 타시지 마고 119부르세요.저희 아저씨가 의용소방대에서 자원봉사 몇년째 하고 있어요. 울시어머니 갑자기 배가아파서 119불러서 병원 같더니 맹장염이여서 수술 했거든요.새생명이 태어나는 일이 별일 아닌거 아니죠. 주위에 같이 가실분 없을때 119불러서 편안히 가세요. 그분들도 전혀 귀찮아 하지 않아요.도리어 새생명이 태어나는 뜻깊은일에 도움을 주어서 같이 기뻐해 주실거예요.건강한 아기 낳으세요.

  • 2. ..
    '09.10.31 6:03 AM (68.37.xxx.181)

    이 글을 보니 왜 이리 슬픈지 모르겠습니다.ㅜㅜ
    택시 타러 3살난 아기 데리고 15분 거리를 걸어야 한다니.....119 부르세요.
    원글님 입원기간 동안 아기도 남편분도 다 잘 지낼테니 걱정마세요.
    몸도 무거울텐데 밑반찬 대청소 같은 건 냅두세요.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 3. 네~
    '09.10.31 7:06 AM (118.36.xxx.188)

    절대 윗분들 말씀대로 택시타러 걸어가진 마세요..
    둘째라 진행이 빠를수도 있거든요...
    전...물론 저같은경우는 드물겠지만...ㅡ.ㅡ;;
    양수가 조금씩 새더니 진통도 없이 값자기 애가 내려온 느낌이나더라구요...
    30분만에 아기를 낳았습니다....더 늦었으면 차에서 낳을뻔했다는.....
    병원가자마자 옷도 못갈아입고 제옷 입은채로 낳았네요....
    다행히 일욜이었기에 신랑이랑 바로 갈수 있었어요...아효~

  • 4. 조심~~
    '09.10.31 7:14 AM (211.109.xxx.201)

    그냥 지나가려다 첫째 아이 양수터졌다는 글보고 로그인했어요.
    제가 첫째를 양수터져서 조산했었어요. 그리고...올 4월에 둘째 아이를 낳았어요.
    첫째때랑 진통이 좀 달라서 진통인지 몰랐었는데.. 새벽부터 뭔가 묵직하면서 배가 살살 아프더라구요.. 오후쯤 좀 더 간격이 줄어들길래..병원에 전화하니 10분간격되면 오라고 해서 참고참다가 갔는데... 벌써 7cm가 벌어진거에요.
    분만실 간호사들이 왜이렇게 늦게 왔냐며.. 둘째가지면 일찍 나온다고 진통 시작되면 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암튼.. 전 새벽에 진통와서 저녁 7시에 분만촉진제 주사맞고 낳았어요. (진통와서 병원갔더니.. 진통이 안오더라구요)
    큰아이는 진통 시작할 때 친정엄마에게 전화드려서 봐달라고 부탁드렸구요.
    남편이랑 병원갔어요. 애낳고 할머니랑 큰아이가 왔는데.. 아이들은 면회가 안된다고 들여보내지 않더라구요.
    그날 밤 병원에 혼자있고.. 남편이 큰아이랑 집에서 자는데.. 한밤중 엄마 찾는다고 30분이 넘게 대성통곡한다고 전화가 왔어요.. 할수없이 병원으로 데리고 오라고 해서 같이 잤네요..휴..
    다행히 병실이 마지막 남은게 온돌방뿐이 없다고 해서 자게되었는데 다행히 세식구 자기 불편하진 않았어요.
    어쨌든 전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큰아이랑 떨어진적이 없어서 그런지.. 큰아인 애낳고 많이 불안해하지 않았고.. 퇴행도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전 큰아이 때문에 조리원 안가고 산후도우미 불렀어요.
    준비해야 할 건 병원에 가지고 갈 둘째아이 베냇저고리랑 겉싸개랑, 아기기저귀 정도 우선 준비하시면 되고요. 산후도우미 부르셨으면 밑반찬이고 청소고 다 해주시니까 쉬세요..
    전 둘째 아이 낳기 전날 코스트코 가서 구경하고 왔더니 그날 새벽에 진통와서 37주에 낳았어요..
    그러니까 넘 무리하지 마시고요.. 조심하세요..
    마지막으로 둘째는 빨리 나오니까 진통 5분될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혹시 남편이 못오실 상황이면 119 꼭~~부르세요! 많이들 부르니까 걱정마시고 부르세요!!
    제가 다 걱정이되네요.. 순풍 기운 보내드려요~~*^^*

  • 5. 119
    '09.10.31 7:15 AM (115.140.xxx.205)

    부르세요... 위험하다 싶으면. 출산은 매우 위험한 겁니다. 위대한 것이긴 하지만...

  • 6.
    '09.10.31 7:51 AM (119.67.xxx.189)

    전 수술로 아이 둘 낳았지만, 원글님 상황은 좀 위험한데요?
    3살난 아이 데리고 15분 걸어서 택시타고 병원 이동은 절대 불가능이에요!
    둘째라 진행도 더 빠를텐데..ㄷㄷㄷㄷㄷㄷㄷ
    근처에 부모님들 안계신가요? 아니면 집에 좀 와계실 분이라도..
    그리고 자연분만하고 보호자 없이 병원에 계신다구요? 그거 좀 비참하지 않나요ㅠ
    저도 큰애때 수술하고 5일동안 혼자있었거든요. 그때 시어머니 돌아가시기 직전이라 시댁쪽에서도 와줄 사람이 없고, 친정엄마도 사정이 있어서 못와계시고.. 혼자 있었는데 정말 우울했었는데..ㅠㅠㅠㅠ

  • 7. 사람
    '09.10.31 7:54 AM (125.177.xxx.47)

    내년 애 넷맘인데 경산부는 진통시작되면 병원갑니다. 꼭이요~ 5분진통은 초산부경우인데요. 명심하세요.. 꼭 순산하시구요.

  • 8. 그 병원 이상..
    '09.10.31 8:44 AM (219.241.xxx.179)

    첫째 때 오래 걸리신 분들도 대부분 두번째, 세번째는 순식간에 낳으시던데요. 저도 애 빨리 낳은 편인데(첫째 임에도) 둘째 낳으러 오신 분, 저보다 늦게 와서 순식간에 낳고 회복실로 옮겨지시던데요. 아마 진통 오기 시작하면 바로 병원 가셔야 할 거에요. 전 초산임에도..배가 살살 아파서(사실은 배가 아니라 허리..) 잠에서 깨서 신랑에게 허리 좀 만져달라고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 가보려고 샤워하는데 양수 새고..순식 간에 진통 5-7분 간격으로 오면서 택시 타고 병원으로 갔는데(그나마 새벽이라..잽싸게..-_-;;) 초산이라고 의사가 빨리 안 봐주시더라구요. 대학병원이었거든요. 산모들이 다른 때보다 좀 많은 편이었고..의자에 앉아있지도 못하고 바닥에 쭈그리고 있으니 위험하다고 의자에 앉으라고 뭐라고 하고..결국 의사가 봤을때 8cm인가 열려있어서 관장도 못하고 바로 분만실로 옮겨졌어요. 무통도 못하고..
    그리고 3살난 아이 데리고 병원 어떻게 가시려구요. 어디 이웃에라도 맞길 곳 없나요? 분만실 들어가고 회복실 가시는 동안 아기는 방치 되는데..어디 맡겨 놓을 곳 알아보세요. 한밤중이라도 가능한 곳 말이에요.

  • 9. 에궁...
    '09.10.31 9:27 AM (125.182.xxx.39)

    꼭 119타고 병원가서 순산하세요..꼭이요...!!!!

  • 10. ..
    '09.10.31 9:48 AM (61.78.xxx.156)

    출산의 느낌이 온다싶으면
    바로 병원가세요
    경산부는 진행이 엄청 빨라요..
    저는 첫아이 엄청 오랜동안 진통을 해서
    둘째는 좀 천천히 병원갔더니
    링거 꽂고 어쩌고 하는 시간지나서 바로 낳았어요..
    지금 집안일 한다고 무리하지말고
    당분간 시원한 것들 못먹으니 그런것 좀 먹어주시고요...

  • 11. 저도
    '09.10.31 1:59 PM (222.236.xxx.231)

    저도 지금 둘째 36주째 인데요 둘째는 5분 간격일때 병원 가시면 안되요 진통오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해요 지난달에 올케가 둘째를 낳았는데 진통 참다가 병원 갔는데 병원가서 한시간 정도 지나 아이 낳았어요 병원에서 조금만 늦었으면 길거리에서 아이 낳을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진통오면 바로 병원 가세요 그리고 다른 보호자없이 3살된 아이 데리고 병원 가기엔 좀 위험할꺼 같은데요 관장하고 정신 없고 엄마가 진통 하는 모습보면 아이가 충격 받지 않을까요? 전 아이 빨래랑 손수건 며칠전에 다 세탁해뒀구요 모유수유 할꺼지만 처음엔 젖이 많이 안나올꺼 같아 혼합수유 때문에 젖병이랑 분유 구입해뒀어요 기저귀도 넉넉히 구입해놓고 대청소는 남편이 이번 주말에 해준다고 했고 이제 슬슬 병원용 출산가방 쌀려구요 그리고 진통와서 걸어가다 또는 택시에서 양수 터질수 있으니 119 부르는게 좋을꺼 같아요 꼭 순산 하시길 빌께요^^

  • 12. 둘째는
    '09.11.2 10:59 AM (125.189.xxx.19)

    진통시작되면 바로 병원나오라고 하지 않던가요 ?
    의사가 누누히 강조하던데.. 저도 아이가 많이 내려와 있다고 3주전부터 준비했건만...
    결국 아이는 예정일보다 3일 후에 나오긴했지만
    병원이 가까운 편이라 늦어도 진통간격이 30분이내로 꼭 나오라했어요

    전 둘째때는 이슬이 비쳐 진통없이 병원가서 9시 문열기 기다렸다
    진료받았는데도 특별히 진통이 없다해서 기다리고 있다 진통와서 2시간만에 순산했어요

    어쨌든 순산하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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