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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상대자의 안정적인 직업, 중요하나요?
결혼 생각이 든 사람이..
월급쟁이인데 좀 이직이 잦은 직종이어서요..
즈이 어머니께서 좀 마뜩찮아 하시더라고요. ㅠㅠ
시누이가 셋이긴 하지만(것두 다 손위 -.-)
뭐 어쩌겠어, 싶은데..
제가 세상물정을 몰라서 약간 불안한 직장을 별 문제 없게 생각하나 싶어서요.
어른들은 제 직업은 그냥 같은 직업끼리 하는 게 젤 낫다는 말씀을 하도 많이 하셔서.
제가 보기엔..
그래도 그 사람,
책임감이나 진취적인 면..같은 걸로 보면, 발전 가능성도 있어 보이고
제가 안정적인 게 젤 큰 장점인 직장이어서..
일하는 것도 재미있어 보이는데 -.-
1. ...
'09.10.30 2:38 PM (61.73.xxx.19)이직이 잦은 직종을 떠나서
커리어가 인정되는 직업인가가 중요한거 아닐까요?
본인 능력과 처자 먹여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도!
(자기 능력좋아도 마누라가 안정적직업이면 전력투구하려는 의지가 확실히 떨어지더군요,
마누라가 벌더라도 전력투구할사람인지 잘 살펴보세요.
전 그점에서...실패했어요.. 그럴줄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T.T)
또 예를들어 영업직도 이직이 잦지만 능력좋은 사람은 스카웃되다니고
아닌사람은 맨날 떠돌아다니는 처지던데...
이직하더라도 능력이 쌓이는 직종인지
바뀔때마다 새로 시작하는지도 중요합니다.2. .
'09.10.30 2:52 PM (211.189.xxx.161)이직이 잦으나 확실한 일이라면 상관은 없을듯합니다..집안에 돈이 많은게 아닌이상은 안정적인 직장과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급 무쟈게 중요합니다,
3. 제가
'09.10.30 2:53 PM (112.164.xxx.109)맞아요
저도 그런말을 쓰려다가 버벅거렸네요
이직이 잦은건 문제가 안되요.
대신 40전에 37세전에 뭔가를 잡아 놓으셔야해요
아무리 능력이 좋아서 이직도 젊을때 예기지 37-40 넘으면 예기가 달라지거든요4. aa
'09.10.30 2:59 PM (121.135.xxx.116)공무원이세요?
이직이 잦은 직종이라는 말만으로는 누가 조언을 해줄 수가 없는 일이죠.. 세상에 직업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아는 부부는 남자는 중국 다니면서 보따리 장사 사업하고, 아내는 공무원입니다. 다 나름대로 살아요..5. 원글
'09.10.30 3:08 PM (203.142.xxx.240)네~ 전 공뭔이고;;
남자친구는 커리어가 인정되는 직업이긴 해요,
커리어를 어디서 누구와 함께 쌓았나 그런 것도 중요한 거 같더라고요..
근데 즈이 어머니께서 사진보고
백수 상이라고;;
좀 웃긴데;; 저희 어머니 상을 잘 보셔서 좀 걸려요.6. ..
'09.10.30 3:27 PM (125.241.xxx.98)남자분이 혹시 님의 직업보고서
........
공무원이 50대 미혼녀한테 소개팅이 들어왔는데요
미국유학 다녀온 대기업 차장급이라네요
여자는 별로 내가 이 나이에 왜? 결혼을
남자쪽에서는 든든한 노후라고 하더라고요7. ㅠㅠㅠ
'09.10.30 4:03 PM (110.10.xxx.100)시누이 셋인게 더 걸려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편과의 문제때문에 싸우는 경우보다는 시댁때문에 싸울때 더 답이 안나오고 싸움이 힘들어지거든요. 그런데 예비시댁 때문에 헤어지는 커플은 거의 없다느게 문제네요.
어머님이 상을 잘보시면 어머님 하라는 대로 하세요.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하면 별로 마음도 깔끔하지 않아요8. 원글
'09.10.30 4:17 PM (203.142.xxx.241)시누이 셋인거 클까요?
남자친구가 가족들한테 휘둘리지 않는 스탈이라;
제가 나중에 시댁쪽 가족들 맡아야 할지 모르겠단 불안이 없는 건 아닌데-/-
(남자친구한테 얘기하면 씨도 안 먹히니까 저를 창구로 이용하지 않을까 하는 ㅋㅋ
제 주위에 이런 집이 있더라고요)9. 12
'09.10.30 4:23 PM (147.46.xxx.39)이직이 잦은 직장이라는 자체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금융권에 투자하는 (트레이더, 펀드매니져)도 이직이 잦죠. 이런동네중 일부는 연봉이 매우 높습니다. 보너스로 억대도 흔한데 부모님이 '이직이 잦다고' 싫어하신다면 좀 이상하겠죠. 그냥 부모님 보시기에 업종이나 하는일이 별로 맘에 안드나보죠.
그냥 어느업종에서 어떤일을 하고 있다 정도로 얘기해주셔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겁니다.10. 중요하긴하지만...
'09.10.30 5:07 PM (124.49.xxx.194)저는 결혼하기전에...
저희 신랑이 저를 굶길꺼같진 않아서 결혼했어요
결혼전 이직을 많이 하긴 했지만...
어디에 내놔도 자기 밥벌이는 살사람이거든요...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그리구 시누가 셋인거는 갠적으론 별로네요...
저는 손윗시누가 하나인데...
시어머니보다도 시누가 더 힘들게해서요...
옛말에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밉다라는말...
뼈져리게 느끼면서 살고있거든요...
시누도 시누나름이겠지만...
착한척하고 생각해주는척하면 속 뒤집어놓는...시누...
너무 힘들어요...차라리 남들앞에서 나쁜시누면...다들 내편이겠지만...
남편이 시누들한테 휘둘리지않는다면 괜찮을것도 같아요...
(저희신랑은 시누랑 시어머니한테 매우 잘 휘둘려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