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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별나고 비정상적인 건지 좀 봐주세요..

이사문제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09-10-30 01:15:06
갑자기 이사를 가게 됐어요.

여차저차 이래저래 해서 분당 정자동 오피스텔을 신랑이 알아봤더군요.

27평~30평 정도 되고(방 2~3개) 무엇보다 신랑 회사가 선릉역 쪽이라서

신랑은 정자동 오피스텔이 딱이다 싶은가봐요.

제가 신혼시절, 오피스텔에서 두 번 살아봤는데요.

안정된 주거공간이 주는 '내 집이다~~'라는 느낌도 없고,

같은 평수라도 아파트에 비해 전용면적도 넘 좁고,

베란다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이 느껴지더라구요.

다른 것 다 떠나서 둘만 살면 크게 상관없는데

제가 12월 중순에 출산을 하거든요.

아기 키우며 살림해야 하는 여자 입장에서는

오피스텔보다는 아파트가 더 맞지 않나요?

오피스텔은 풀옵션이기 때문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들은

죄다 버리고 가야하고, 나중에 이사갈 때 도로 사야하니...

신랑 출퇴근하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오피스텔을 선택할 수는 없다 싶었습니다.


사실, 저희 형편상 아파트 들어가려면 정자동은 꿈도 못 꾸거든요.

그래서 오늘 급하게 집 보며 다니다가 용인 구갈 쪽에 아파트를 봤는데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아서 그 집으로 하려고 거의 맘 굳혔어요.

근데, 신랑은 오피스텔이 계속 아쉬움으로 남는가봐요.

'저 때문에' 아파트로 오는 거고 '저 때문에' 자기가 희생하는 거라고 재차 강조를 하는데,

내가 나 혼자 좋자고, 현실 파악 못하고 밑도 끝도 없이 아파트에 대한 환상갖고

아파트를 고집하는 것도 아니고,

두루두루 고려해봤을 때 보편적인 선택을 한 건데 왜 저런 소릴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남자들 출퇴근 거리나 시간에 많이 민감한가요?

저 결혼 5년간 3번 이사 다녔거든요. 이번까지 하면 4번인데요.

그 이유가 죄다 신랑의 그 출퇴근 거리 때문이었어요.

직장이 옮겨질 때마다 이사를 다녀야 했거든요.

자기가 세상에서 일 제일 많이 하고 제일 많이 피곤한 줄 아는 사람이라

아침에 깨울 때도 징그럽게 못 일어나면서 고치려는 노력도 안 하고

(요즘들어 애쓰는 것 같긴 한데 그래도 크게 달라진 건 없네요.

저는 알람 울리기도 전에 눈 떠지는 스탈이라 그런지 너무 답답해요. 정신력 문제 같기도 하고..)

출퇴근이 힘들면 몸이 힘들고 몸이 힘들면 일 하는데 집중력 떨어지고

집중력 떨어지면 일이 안되니, 넒게 봤을 때 자신의 출퇴근 거리가 최대한

고려가 되는 방향으로 해야 모든 게 다 잘 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예요.

서울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것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시간 이상 걸려가며

다닌다, 직장 옮겨질 때마다 이사다니며 살래? 라고 해도

그건 그 사람들 얘기고....라며 비교를 거부하고...

암튼, 남편 입장 고려 안 해주는 철없는 마누라 된 것 같아서 기분 참 뭣 같네요.

만삭의 몸으로 하루종일 집 보려 다녔더니 넘 피곤해서

글도 두서가 없군요.

하도 짜증나서 넋두리 한 번 해 봤습니다.- -;;;;;;






IP : 118.176.xxx.10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0.30 1:25 AM (121.139.xxx.220)

    남편분이 너무 뭘 모르시는 것 같군요.

    출산 예정이면 당연히 아기와 산모 기준에서 생각해 줘야 하는거죠.

    오피스텔에선 아기 키우기 힘듭니다.
    일단 놀이터같은 것도 없어서 마땅히 잠시나마 외출할 곳도 없고요.

    무엇보다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엄청나요.
    일반 아파트에 비해서 2-3배 이상인듯.
    아기를 겨울에 낳으시면 난방에도 신경 쓰셔야 할텐데,
    아마 오피스텔 관리비 내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 될런지도..

    거기에 오피스텔은 전입신고도 안됩니다.
    주거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보증금 보장도 받기 힘들고요.
    그렇기에 안정된 생활이 가장 중요한 가정이 있는 집은,
    특히 아이 있는 집은 오피스텔 안들어 갑니다.

    겉으로 보기엔 번지르르 깨끗하고 편해 보이겠지만,
    실제론 자식있는 부부가 살기엔 여러모로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다는 거죠.

  • 2. 원글님은
    '09.10.30 1:35 AM (61.105.xxx.32)

    정상이구요
    남편분이 좀 철이 없네요
    제 곧 아이아빠가 될 터인데...
    너무 본인 위주네요

  • 3. 음..
    '09.10.30 1:36 AM (118.32.xxx.105)

    남편분이 좀 체력이 약하신가요??
    그리고 아침에 못 일어나는건 정신력 문제는 아니예요.. 자기 관리가 안되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원체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 있답니다..

    그래도 정자동 오피스텔은 아닌거 같아요..

  • 4. 일단은
    '09.10.30 1:46 AM (218.37.xxx.25)

    오피스텔에서 아이키우며 살기 힘든거 맞아요... 아파트로 이사가셔야 하는건
    맞긴한데요
    근데..... 집을 구할때 가장의 출퇴근거리를 우선 고려해야하는것도 맞다고 봅니다
    남편직장이 집하고 가까우면... 일하는 사람도 집에있는 주부도 모두 편하고 좋은것
    같애요^^

  • 5. 해라쥬
    '09.10.30 1:53 AM (124.216.xxx.189)

    세상에 먼 직장을 그리 자주 옮기나요?
    남편이 철이 없네요
    자기 편하자고 곧 아기도 태어날텐데 그런건 전혀 생각안하고
    오피스텔이라뇨...................
    두분만 사는거라면 개안치만 아가태어나면 ....
    남편분과 잘 얘기해보세요

  • 6. 저도
    '09.10.30 2:00 AM (119.71.xxx.30)

    남편분이 철이 없다에 한표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출퇴근 시간도 중요하지만..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가 24시간 머무르는 집도 아주 중요합니다.
    게다가 저녁에 그리고 주말에 편히 쉴 곳이니 아주 중요하지요
    제가 남편 직장 때문에 강남 복도식 아파트 22평에 살았는데 애 둘이라 짐 많아서 아주 집에 발딛을틈이 없고 스트레스 장난아이었어요....
    넓은집으로 이사 오니 너무 좋습니다. 사람 사는 것 같아요...청소가 좀 힘들긴하지만....

  • 7. 자가?
    '09.10.30 2:08 AM (121.130.xxx.42)

    전세 아니고 자가 구하시는 거죠?
    그렇다면 원글님 마음에 드는 곳 적당한 지역에 아파트 구입하시고
    남편 직장 가까운 곳에 전세 사는 방법도 있어요.
    직장 가까운 곳은 아무래도 집값이 더 비싸니 평수를 좀 줄여서 작은 아파트 전세로 가세요.

  • 8. 용인
    '09.10.30 2:12 AM (220.118.xxx.50)

    잘 몰랐는데 최근에 알게 된것은 용인쪽 교통이 생각보다 참 좋다는거에요
    태어나서 서울 떠나면 큰일 나는것처럼 서울서만 살았거든요
    굳이 지하철 이용 안해도 웬만하면 강남쪽 가는 급행버스나 좌석버스 , 직행버스까지
    길도 안막히고 좋던데요

  • 9. 잘몰르지만
    '09.10.30 2:42 AM (116.120.xxx.22)

    평촌쪽 아파트는 강남이랑 좀 가깝지 않나요, 그쪽도 살기 좋은 거 같던데요
    가격이 너무 높나요...

  • 10. ..
    '09.10.30 3:09 AM (121.167.xxx.89)

    양쪽이 다 까탈스러운건 아니네요.
    아이와 엄마 물론 중요하구요.
    하지만 출퇴근시간도 매우 중요합니다. 출퇴근시간 길어지면 정말 지쳐요.
    아파트 말고 빌라나 다른 대안을 찾는것도 한 방법이예요.

  • 11. ..
    '09.10.30 3:10 AM (121.167.xxx.89)

    선릉역이 직장이면 신천동쪽 다가구는 어떠세요? 가격도 아파트보다 저렴할 것이고. 직장은 아주 가깝고. 아기도 어리니 아직 학군은 신경안써도 되구요.

  • 12. 철딱서니
    '09.10.30 4:25 AM (116.41.xxx.196)

    없군요, 신랑!

  • 13.
    '09.10.30 6:04 AM (125.245.xxx.194)

    누구때문에 자기가 희생한다는 것을 본인 입으로 떠벌리고 강조하는 사람을 직장동료로 갖고 있어도 아주 피곤한데....
    그리고 무슨 직장 통근 거리에 그렇게 연연하려고 하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물론 피곤할수도 있지만 지나치지만 않는 다면 아이와 부인을 먼저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저나 제주변 남자들 다 그런데...

  • 14. 허..
    '09.10.30 7:30 AM (123.214.xxx.89)

    아침에 못 일어나는건 순전히 정신력 문제에요..
    아침잠 많기로는 저도 누구보다 자신있었어요. 대학교때도 자다가 늦어서 아침 수업 못들어가기가 일쑤였고.. 근데 회사다니면서 자다가 늦어서 지각한건.. 회식한 다음날.. 그것도 일년에 두세번밖에 없네요...
    희한하게 주중에는 긴장해서 그런지 알람 울리기 1~2분 전에 눈 떠지구요, 주말엔 알람이 두세개가 울려도 못일어나고 점심때까지 자요..
    마음속으로 주말에는 일찍 안일어나도 된다는 생각때문에 못일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로 자신이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에 지각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더 긴장해서 아침에 잘 일어나게 되요.. 다 핑계에요.. 우리 부모님도 저는 절대로 회사는 못다닐꺼라고 그랬거든요 ㅎ

    근데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거나 거리에 비해 복잡하게 가야 한다면 그게 굉장히 피곤하긴 해요.
    출근뿐만 아니라 퇴근할때도 정말 힘들어요.. 회식이라도 있어서 늦게 오게 된다면 그 먼거리를 택시타고 오기도 부담스럽구요... 근데 저희 남편같은 경우는 멀리 이사오면서 회사에서 출근시간은 한시간 늦어졌는데 반해 회사근처 살때보다 한시간 일찍 나가요.. 일찍 나가야 안막힌다고 해서 일찍가서 회사에서 아침에 운동하고 일합니다. 대신 퇴근시간도 늦어졌어요.. 퇴근시간대는 막힌다고 좀 늦게 오긴 하지만, 남편이 피곤하니 이해합니다..
    남편이 정말 철이 없네요. 사실 저도 지금 오피스텔 살고 있는데 근처에 공원이 많이 있어 오피스텔도 살만합니다.. 근데 가전제품 다버리면서까지 갈만하진 않겠네요. 결혼할때 오피스텔로 시작한지라 계속 오피스텔로만 옮겨가게 되는 것 같네요. 층간소음 전혀 없는것. 하나가 제일 큰 장점이에요. 오피스텔도 전입신고 가능한 것도 있으니 (아닌것도 있고) 살기에 크게 불편한것도 아니구요..

  • 15. **
    '09.10.30 7:33 AM (112.144.xxx.94)

    저라면 남편 출퇴근 가까운 곳에 살겠어요.
    남편이 안 피곤해야, 나랑도 잘 놀고, 애기도 잘 봐주지 않겠어요?

  • 16. ..
    '09.10.30 8:38 AM (218.209.xxx.186)

    오피스텔은 아가랑 살기 당연 비추입니다만 남편 출퇴근 거리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그렇게 투덜거리는 사람이라면 이사후에도 맨날 출퇴근 하느라 피곤하다고 징징거릴거고, 아이 낳고도 육아에도 그 핑계로 손 뗄 사람 같아요.
    멀다고 외박도 할지 모르구요,
    좀 평수가 작고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라도 남편 직장 가까운 곳으로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17.
    '09.10.30 8:40 AM (203.142.xxx.231)

    강남부근에 살아야 하나요? 강북 쪽으로 지하철 많이 안 갈아타는 곳으로 알아보시죠^^;; 출퇴근 시간 많이 걸리면 피곤하긴 하답니다~ 저도 1시간에서 30분 걸리는 거리로 옮겼는데 엄청 행복하다는,,,남편분 심정도 이해가 가요^^

  • 18. 멀어요
    '09.10.30 8:45 AM (121.165.xxx.121)

    멀긴 참 멀어요. 선릉에서 구갈이면......
    저는 출퇴근이 멀면 참 힘들더군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그런것 같아요.
    꼭 분당에서, 아파트에서 살아야겠다는 고집을 버리면 더 가까운 (수서쪽이나,, ) 곳에서도 집을 구하실 수 있을텐데요.

  • 19. 남편 철없음에 한표
    '09.10.30 8:54 AM (61.255.xxx.49)

    저희 남편도 아침잠 많아서 (혹은 정신력이 부족해서) 지각하는 날이 더 많고 아침마다 깨우는게 스트레스지만, 그래도 본인 출퇴근 시간(평촌-강남) 때문에 불평하기는 커녕 아기 태어나면 공기 더 좋은 곳으로 - 즉 더 멀리 --;; 이사가자고 하네요...가족끼리 희생이라는 말을 쓰는 것도 웃기지만 굳이 누군가 희생을 해야 한다면 아이와 엄마를 위해서 남편이 희생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아파트 살다가 대형 가전 전부 버려야하는 오피스텔로 옮기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남편분 잘 설득하시길...

  • 20. 멀어요
    '09.10.30 8:59 AM (121.168.xxx.149)

    저도 지금 구갈 위쪽에 연원마을 살아요. 근데 저의 남편은 적응이 되어서 잘 다니지만 , 님 남편처럼 거리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아 물론 용인 교통 너무 편해졌죠.솔직히 죽전이나 수지보다는(용서고속도로 요금내고 안 탄다고 가정했을 때)교통은 더 편한 것 같아요
    자가용가지고 수서쪽으로 가는 고속화도로 타면 금방 가더군요. 그리고 직행버스 8251번 시간대만 잘 알아서 타고 다녀도 교대까지 금방 가구요. 그러나 님 남편분 성격에는 뭐라고 계속 투덜거릴 것 같습니다. 정자도 오피스텔이 그러면 미금역 주변에 작은 빌라도 알아보시고 아니면 송파에 빌라들 많으니깐 그것 알아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1. .
    '09.10.30 9:43 AM (125.7.xxx.116)

    두 분의 의견을 절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알아보시는 게 합리적인 것 같은데요.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건 못하겠다면서 아이와 엄마를 위해 남편이 희생해야 하는게 당연한거라는 생각은 마찬가지로 철딱서니 없는거구요.

    출퇴근 시간 멀면 체력적으로도 지치고, 자기계발 할 시간도 빼앗기고 여러가지 기회비용적인 면에서 손해가 많아요.

  • 22. 근데요
    '09.10.30 9:44 AM (218.38.xxx.130)

    남편 깨워줘 버릇하지 마세요.
    잘 일어나도 타박 듣고
    지가 잘 못 일어난 거 가지고 얼마나 시끄럽게 탓을 하는지..

    전 몇번 그러고 나선 제가 더 늦게 일어났어요. 몸이 피곤해서 못 일어나겠다고
    쿨쿨 내처 자버리니까 .. 남편 지각 수없이 했죠 ㅎㅎ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알람 맞추고 알아서 일어납니다. 늦어도 자기 탓이구요.

    길들이세요..

    지역은 윗분처럼 수서 정도만 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아이와 산모도 중요하지만, 가장의 출퇴근 거리도 중요하지요.
    남편이 좀 철딱서니가 없이 희생 운운하는데.. 제대로 각 잡고 논의해보세요..

  • 23. ...
    '09.10.30 9:53 AM (116.41.xxx.36)

    외벌이시면, 남편 출퇴근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본인이 상관없다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하니까요.
    출산 육아가 덜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오피스텔이라도 방이 두세개면 아이 어릴 때는 충분히 살림 가능하다고 봐요.
    매일 출퇴근이 멀어 시간 낭비에 지치는 데 비하면
    오피스텔과 아파트 차이가 적다는 쪽이 개인 생각입니다.
    저흰 맞벌이 그만 둔 후로 남편 회사 door to door 30분 거리 넘긴 적이 없어요.
    남편 통근이 짧고 덜 피곤해하니 저는 참 좋던데요....
    오피스텔도 10년 가까이 살아본 사람입니다만.

  • 24. .
    '09.10.30 10:12 AM (211.243.xxx.62)

    원글님 말도 맞지만 남편분 출퇴근 시간도 충분히 고려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릉에서 용인은 좀 많이 멀다 싶은데요.
    출퇴근시 혹시라도 서서 가게 될 경우 끔찍한 거리네요.
    자가신지 전세신지 원글에 말씀 안하셨는데요.
    혹시 전세시라면 굳이 아파트 고집하지 마시고 적당한 다세대로 알아보세요.
    요즘 신축 빌라들은 살기 괜찮아요.

  • 25. .....
    '09.10.30 10:20 AM (121.139.xxx.24)

    물론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 1시간 정도는 기본으로 출퇴근 거리 잡고 살고있긴 하지만
    원글님도 남편분 이해 못해주시는건 맞네요
    나좋자고 아파트 가자는거냐고 하시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좋자구 가시자는것도 아니잖아요
    출퇴근 거리 먼곳으로 가는거 저라도 싫겠어요..얼마나 사람 지치고 힘들게 하는데요
    그런것에 대한 안스러움이나 고민은 하나도 없이 그저 아이키우며 살림하기 좋은곳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본인은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도 아닌게 남편분 입장에서 섭섭하겠어요

  • 26. 잠이
    '09.10.30 10:41 AM (112.164.xxx.109)

    유난히 잠에 맥을 못추는 사람도 있는겁니다
    정신력으로 버티라면 버티지요
    3-4일 버티고 나면 거의 기절하듯이 잠을 자야합니다

    조금 다른곳도 알아보세요
    너무 힘들면 두분다 힘들어져요
    아이 키울때 조금이라도 배려 받으시려면 남편 출퇴근 좀 가까운곳으로 가는것도 방법이네요
    누가 누구를 바꿀수는 없고요; 서로 절충해가면서 사는것도 방법이지 싶어요

  • 27. ㅇㅇ
    '09.10.30 11:01 AM (147.6.xxx.2)

    유별나지도 비정상도 아닌데요..

    그 지역만 고집할 이유가 없으면 선릉주변쪽으로 더 알아보세요..
    오피스텔에 꾸준히 살것도 아닌데 아이까지 태어난다면 당연 추천하고싶진 않구요..
    저두 출퇴근 1시간이상 소요로 피곤할때도있찌만..다 어케 맞춰사나요..

  • 28. ...
    '09.10.30 11:05 AM (211.210.xxx.62)

    조금씩 절충하시는건 어떠세요?
    정자동에 있는 다른 주택을 알아보는 방식으로요.
    아니면 정자동 주변... 이렇게 검색하면서요.
    용인은 좀 멀어 보여요.
    그래도 집은 주부가 살기에 좋은곳을 골라야하니 지역은 남편이 정하시고
    그 주변 부동산을 보러 다니심이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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