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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외도..어떻게 해야하나요?

아파요..ㅜ.ㅜ 조회수 : 7,541
작성일 : 2009-10-29 18:08:35

지난 토요일 부산사는 동기 결혼식에 간다며 아침9시전에 차도 놔두고 나갔다 밤 10시에 들어왔어요.(집은 서울)

9월말인가 10월초부터 얘기 했었고 우리 결혼식에도 왔었다고 본인도 가야한다며 동기들이랑 만나서 간다기에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런데 전날 동기 누구랑 가냐고 묻는데 금새 대답을 못하더라구여.

그때부터 뭔가 이상타 했는데... 여자동기들하고 가서 미안해서 그런가 싶으면서도 거짓말하는게 기분 나뻤어요.

근데 그날 하루종일 전화통화가 잘안되는거에요.

전화를 한번에 안받고 2시간씩 통화가 안되고 올라오는 차안이라는데 화장실처럼 소리가 울리고...

뭔가 이상하다 했는데 집에 온후 핸드폰을 보니 동기들과 통화기록이 없네요.

시간을 정한게 아니라 출발하면서 전화하면 나오기로 했다면서 통화기록이 없다니..

그때부터 캐물었더니 거짓말에 거짓말 거짓말...지금이라도 사실대로 말하면 그냥 넘어간다고 했는데도

끝까지 거짓말...나중엔 예식장에 전화해서 알아봤더니 결혼식도 아예 없었던거더라구요.

그랬더니 부산 안가고 엄마가 요즘 우울해해서 바람쐬러 모시고 갔다왔답니다.

차도 없이 전철타고 인천갔다가 중국집에서 점심먹고 동네 횟집에서 일인분에 45000원짜리 회정식에 술한잔했다

고...말이 안되는 소리라 안믿기지만 시모랑 둘이 그렇다고 우기는데 미치고 팔짝 뛰겠더라구요.

나중엔 저보구 자기가 거짓말한건 잘못했지만 엄마랑 바람쐬고 온게 뭐가 어때서 자꾸 그러냐고 화를 내더군요.

결혼전에두 똑같은일이 있었는데 주유수첩보고 결혼후 거짓말인거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안믿겨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캐물었더니 엄마데리고 바람 한번 쐰게 뭐 그리 잘못이라고 그리 캐

내려고 숨통을 죄냐고 어린게 결혼해서 저리 마누라한테 볶이고 불쌍하다고...남편 32살이고 제가 나이 더많거든



그리 통화하고 끊었는데 남편 금방 전화해서 뭐라고 했는데 엄마가 그리 속상해 하냐고 나보고 가서 빌라네요.

일 크게 만들지 말고 가서 무릎 꿇고 빌랍니다.

못한다고 하고 가만 앉아있는데 집히는 여자가 있길래 한참후 전화해서 그여자 전번대라고 음식점가서 cctv 보

고 왔다 했더니 회사라고 일하는중이라고 집에 가서 말하자네요.

난 출근도 못했는데..

그리고는 전에 데리고 있던 여직원인데 자기 다른곳으로 옮기고 새로온 팀장이랑 안좋아 힘들어해서 밥한번 산거

라고...

그여자직원이 예전에 저도 같이 일한적이 있어서 알거든요.

전화해서 만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만나기로 했냐고 금새 전화하대요.

그리고 일찍 들어오더니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냥 덮으라고...그여자 만나면 나나 자기 모두 쪽팔린거라며...

이 상황에도 나는 내입장은 내 심정은 중요치 않은가 봅니다.

이젠 남편눈에 또 마음에도 전 없다는게 느껴지더군요.

만나서 얘기해보니 원래 한명이 더 같이 만나려고 했는데 일이 생겨 둘이 만난거구 그리 멀리 밥 먹으러 가는줄도

몰랐답니다. 그여자 차를 남편이 운전하고 어디 가는지 말도 않고 데려 갔다고 자기는 싫다는 말 잘 못해서 그냥

따라다녔다고...

결국 심각한 사이는 아닌거 같고 남편이 그여자한테 맘이 있나 봅니다.

생각같아서는 그냥 안살고 싶은데 아이가 4살이고...

그냥 살수도 없고 어찌해야 하는건지...
IP : 110.15.xxx.127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09.10.29 6:16 PM (58.120.xxx.240)

    맘이 있군요.
    뺨이라도 치세요.
    그리고 시모보고 무릎꿇고 빌어라 햇으니..너도 빌으라고..

    그 여자 전화번호..집번호..남편도 다 꿰고 있어야 할듯 한데요.

    한번 나면 크게 날듯 합니다.
    초장에 잡으세요.

  • 2. **
    '09.10.29 6:16 PM (112.144.xxx.94)

    에구~ 시모나 남편이나 똑같은 사람이네요.
    시모땜에 더 열 받네요~
    그냥 넘어 가시면 안 돼요.
    쪽 팔린다고요?? 쪽 팔린게 어떤건지 알게 해 주세요

  • 3. 에고
    '09.10.29 6:25 PM (122.36.xxx.11)

    일단 밝혀진 일이니 크게 혼내야 되지 않을까...싶네요
    다른 여자를 맘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상처 받지 마시고
    이건 절대 안되는 일이다 라고 못을 박으세요
    여자쪽 온갖 번호들... 결혼전이면 부모 번호 까지.. 다 확보하시고
    다시 한번 만나거나 연락하면 회사고 뭐고 다 알려버린다고 확실하게 다짐받고
    남편....마누라를 절대로 속일 수 없다, 잘못하면 다 망치겠구나 생각들게끔
    단단하게 해 놓으시고
    시어머니... 그렇게 하니 남자가 숨을 못쉰다는 식으로 원글님을
    비난하실 분 같은데
    이 기회에 시어머니에게도 못을 박으세요
    남자 숨쉬게 하는 며느리 새로 볼 건지 손주는 키우실 건지..
    아들하고 말 맞춰 며느리에게 거짓말 하는 시어머니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공손하고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확실하게 시어머니 잘못 다짐 받고 넘어가세요
    저는 시어머니 처사가 더 기분 나빠요. 크게 다짐받고 겁? 먹어야
    다시는 며느리 우습게 여기지 못합니다.
    남편하고 같이 가서 어머니까지 거짓말 하게 해서 죄송하다고 빌라고 하세요
    원글님한테 빌라고 한 거 다 취소시키고요.

  • 4. 참..
    '09.10.29 6:26 PM (121.144.xxx.118)

    4살 아이 키우고 있는 아빠가..
    어떤 심정으로 저런짓거리(험한말 죄송합니다만)를 ...하고,
    거기에 거짓말에 거짓말..
    인간자체가 싫으네요.
    이제 32살이면...앞으로 살날이 창창한데...
    갈라서실 것 아니라면...
    이번에 버릇을..아주 단단히 고쳐 놓으시지 않으심... 살면서 이런쪽으로 고민많이 생기실것 같아요.
    82통해 들은 바?로는..
    초장에 잡아야 한다고...
    시어모님께도..확실하게 따지시고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걸 보이셔야겠어요.
    그런 상황(뻔히 아들이 거짓말하고 있고, 여자와 관련되어있는걸 알만한 상황)에도
    아들두둔하며...아들이 불쌍하다고 하다니... 알만한 분이시네요.
    생각이 있으시고, 며느리 인정하시고 사랑하시고, 화목한 가정 유지하기 바라시는 분이시라면..절대...저리못하시지요.
    오히려..아들 잘못 나무라지요.
    암튼..
    초장에...
    반드시.... 다짐 받아 놓으세요.

  • 5. 막장
    '09.10.29 6:36 PM (59.7.xxx.28)

    시엄마네요.

  • 6. 참.
    '09.10.29 6:41 PM (211.211.xxx.20)

    남편이 결혼식이있다고...9월 10월에도 미리 언질을 줄 정도이면...
    미리계획했던일이고...
    그여자도 말도 믿지는 못할거 같은데요...

    마치 갑자기나, 모르고 나온듯한 말을 하고있네요..
    앞뒤 잘 맞춰 보시고...거짓말인지... 확인해보셔요...

    이미 사귀는 사이일지도.. 그래서 그날 만나서 인천으로
    놀러 가자고 미리 계획했는지도 모르겠네요...ㅠㅠ

    암튼 냄새가 납니다...

  • 7. 그런데요
    '09.10.29 6:45 PM (114.207.xxx.221)

    그 입장에선 당연히 자식 감싸지 며느리 편들어 아들 비난하는 시엄니는 대한민국에 없어요
    제가 보기에도 님이 좀 숨막힐듯해요
    시간마다 톻화하고 캐묻고 추적하고............말로는 미안하다 할지 몰라도 몰아세울수록 적반하장으로 어긋날듯 한데요
    초장에 잡는다.........이런말 참 싫네요
    애들은 초장에 잡을수 있어도 어른은 . .....인간성에 호소해야할 문제죠

  • 8. ..
    '09.10.29 6:59 PM (116.37.xxx.27)

    그런데요님.. 그런자식 감싸지않고 나무라는 시어머니
    대한민국에 많거든요.
    원글님 시엄니가 막장이지요.
    인간성에 호소해서 해결될 인간은 애초에 그런 행동 안한답니다.

  • 9. 바로윗분
    '09.10.29 7:00 PM (115.23.xxx.217)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시는것같습니다.

    뭔가 이상하니까 시간마다 전화하지요.지금 어긋나는게 문제입니까.

  • 10. 뭐가
    '09.10.29 7:02 PM (211.207.xxx.156)

    진실일까요.
    한달전 부터 계획했던 만남에, 상대녀의 아닌체~하는 답도 이미 두사람이
    말을 맞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아닐 수도 있겠지요.
    남편혼자 그날(지난 토요일)을 기대하고 계획하고
    상대녀는 말그대로 갑자기 그렇게된건지도...
    어쨌든 참~ 남편의 행동이 신뢰가 안가고 불순하게 느껴집니다.

    힘드시겠지만....어떤 생각이든 행동이든
    님을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고 결정하세요.
    그 상황에서 대부분의 시어머니들이 그러하겠지만
    시어머니 말은(말씀?)잘 기억해두세요.
    세월이 흐른뒤 혹시라도 님을 의지하시걸랑
    그대로 갚아드리세요.

    내가 넘 꼬였나...좋은게 좋은거라 참고 살았더니
    생기는건 내몸에 아픔과 화병이어서
    그냥 받은대로 돌려주며 삽니다.
    아니올시다 싶은 인간들에겐 더욱더....



    님의 마음은 지옥일텐데....어떻게 드릴 답변이 떠오르지 않

  • 11. 윗님
    '09.10.29 7:02 PM (116.123.xxx.150)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럴수 있다쳐도...
    대체 역성들어준 시엄니께 뭘 빌어야 한다는건가요?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통화해서 연락이 안되면 걱정 되어서 또 해보지 않나요?
    계속 꺼져 있고...또 왠지 직감적으로 의심이 들면..
    평소에 전화통화 한번 하지 않는 저라도..
    전화를 자주 해볼거 같아요..

    지금 원글님이 얼마나 아프고 제정신이 아닐텐데..
    숨막히게 하는 원글님에게 뭐라 하시니...제가 다 화가 납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이때문에 참으신다면..
    정말 그냥 지나가시면 안될거 같아요..
    몇달전부터 언질을 준 약속이면..
    당연히 지속적인 관계인거죠....
    가만 두면 안도리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아무 도움 못드려 죄송스럽네요...

    힘내세요!!

  • 12. 그세
    '09.10.29 7:04 PM (115.23.xxx.217)

    답변이 달렸네요.저만큼 답답하고 속터지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죠.

    윗글의 바로 윗분이란 그런데요님을 말하는 겁니다.

    맘이 급하니 입력이 빨리 안되네요.

  • 13. 휴,,
    '09.10.29 7:07 PM (121.100.xxx.122)

    시어머니..부모맘이 다 그런걸까요? 자기 자식편만 드는거...에궁...외도얘기 나오면 정말 답답해집니다..정확히 외도라곤 할 수 없지만,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서라도 만나고 싶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화가 나네요..

  • 14. 인간적인 호소?
    '09.10.29 7:13 PM (210.205.xxx.33)

    그런게 통할 거 같은 사람이면 아내 속이고 그런 짓을 하겠습니까?
    뭐라고 호소할까요?

    남편님,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
    제가 앞으로 왕으로 모실께요.

    뭐, 이럴까요?
    초장에 잡는다는 말이 싫다고요?
    이런 일 유야무야 넘기면 반드시 또 생깁니다.
    그러니 초장에 앗 뜨거라 할만큼 확실히 해놓으라고 충고들 하시는 겁니다.

    혹시 남자분이세요?
    여자분이시라면 나중에 남편한테 뒷통수 맞았을 때
    어떻게 인간적인 호소를 하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 15. 쉽지 않아요
    '09.10.29 7:22 PM (220.117.xxx.153)

    성질 같아선 저 여자 연락처 알아내고 몽땅 사회적으로 개망신을 시킨다음에 시머머니한테 쳐들어가서 아들 이렇게 키워놓고 무슨 큰소리냐고 다 뒤집어놓고 싶은데 그러면 이혼을 하셔야지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살기는 참 어려워요..
    계속 사실거라면 남편한테 엄포 좀 놓으시고 어머니한테 웃음기 뺀 얼굴로 정색하고 덮을걸 덮어라,,이정도 말씀만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ㅠㅠ
    너무 세게 나갔다가 질려서 더 이상 못사는 부부도 봤습니다.

  • 16. 한숨..
    '09.10.29 7:24 PM (114.202.xxx.79)

    이런글 보고 있음 바람피는 인간들의 단세포적인 뇌구조땜에 절망스럽구요 옆에서 거짓말이라도 아들말이라고 덮어주는 시쪽 사람들때문에 또다시 절망스럽군요.
    남편분께는 뭐라 해도 안먹힐거 같아요. 거짓말이 습관화되어서 죄의식을 잘 못느끼는 타입인
    사람같아서요. 시어머니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조용히 아무말없이 사건개요를 좌악 적은 종이 하단에 집을 원글님 명의로 바꾸는 것에 동의함과 동시에 앞으로 이런 유치한 짓거리 또 하면 아이들 아빠라고 인정하지않고 투명인간
    취급당하겠다는 자필사인받으심이 어떨지요. 이것도 참 유치한 행동이지만요.ㅠ

  • 17. ...
    '09.10.29 7:27 PM (116.122.xxx.219)

    님 시댁에는 절대로 믿지도 따지지도 마시고 기대하지 마세요
    그냥 님스스로 남편과 살것인가 말것인가 우선 생각하셔야 하구요
    아이가 걸리는걸 보니 이혼은 쉽게 결정하실꺼 같지 않아 보이네요.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꼭 초장에 잡으세요
    지금 그냥이라도 강하게 이혼하자 나오시고 시댁에도 한번 엎으세요
    절대로 그냥 조용조용 넘어가지 마세요
    그 상간녀도 만나세요
    그래서 한번 시끄러워져야 남편도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올꺼예요.

    전 올봄에 알고 조용히 처리할려다 뒤폭풍만나 아직까지 힘든 사람이랍니다

    님은 절대로 저같은 일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결혼전에도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니 더더욱이요.

    저역시 헤어지니 마니 그러면서 죽네마네까지...
    시댁역시 거의 담쌓았습니다
    시댁식구들 이런일 생기니 그간 좋았던 분위기도 아니더군요.
    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시댁에도 알리시고 ...
    꼭 님 중심으로 움직이세요.
    힘내세요.
    같이 사실려고 하신다니 많은 고통이 있으시겠지만
    님의 아이에 대한 책임감에 결정하셨다면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세요

    저는 이제 조금씩 마음에 폭풍우가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불현듯 찾아오는 고통은 어쩔수 없더라구요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버티는거죠...
    너무 고통스러울때 가위에 눌리면 남편이 울면서 미안타 합니다...

    님도 강해지셔서 꼭 남편이 다시는 그런일을 저지르지 않게 만드세요

    제가 겪었기에 가슴이 아픕니다...
    왜 이런일을 겪어야하는지...

  • 18. 윗님
    '09.10.29 7:46 PM (123.214.xxx.83)

    저하고 너무나 상황이 똑같으시네요
    저두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고 버티는데 문득문득 억눌렸던 감정이 올라올때는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원글님의 마음도 너무나 이해가 갑니다
    힘내세요 강하게 마음 먹으세요

  • 19. 님...
    '09.10.29 8:58 PM (118.42.xxx.249)

    팔은 안으로 굽지요...외박을 하고 와도 시어머니한테 일렀더만 니가 봤냐 니가 봤어라며 오히려 궁지에 몰더군요....시댁쪽 인간들은 도움이 안될테니 일단 증거확보하시고...쪽팔린거 아는 사람이면..일단 협박을 해보세요...

  • 20. 222
    '09.10.29 11:33 PM (121.171.xxx.6)

    답답한 맘에 한표 던집니다.
    나는 이런 경ㅇ우가 없을 꺼야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아이들은 내가 끝까지키우더라도 그 인간얼굴은 끝까지 보고 싶지않습니다. 내 능력은 너무 평범해 현실을 박차고 나갈수도없고 답답하기만합니다. 진짜 시간이 약이 될까요

  • 21. 고정희
    '09.10.30 11:20 AM (58.87.xxx.91)

    배우자가 ‘집에서’ 이런 행동을 취할 경우 의심하라

    *전화를 받았다가 바로 끊어버리는 횟수가 많다?

    *잘못 걸린 전화가 평소보다 훨씬 많다?

    *배우자와 대화가 안 된다?

    *휴대폰의 전원을 꺼놓는 경우가 많고 벨소리를 진동으로 해놓는 경우가 많다?

    *무엇을 사러 간다거나 자동차에 무엇을 가지러 간다며 자주 들락날락한다?

    *집 안 변기의 앉는 부분이 올라가 있을 경우 혹시 아내가?

    *배우자가 당신이나 아이들과 있을 때 심심해한다?

    *(특히 집안일에) 배우자가 점점 게을러진다?

    배우자가 ‘부부 사이와 Sex’에서 이런 행동을 취 할 경우 의심하라

    *새로운 테크닉(?)이 생겼다?

    *당신과의 친밀감이 현저히 떨어지고 섹스는 거의 하지 않는다?

    *자주 피곤해하면서 섹스를 기피한다?

    *전에는 입은 적이 없었던 섹시한 속옷을 입고 있다?

    *당신이 간통이나 부정행위 등을 말하면 매우 방어적이 된다?

    *남편(아내)과 나 사이에 돈이 큰 이슈로 대두된다?

    *나와는 어디를 같이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심지어 나와는 더 이상 싸우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배우자가 ‘일상생활에서’ 이런 행동을 취할 경우 의심하라

    *갑자기 화를 내는 일이 종종 있다?

    *갑자기 평소보다 훨씬 더 상냥해진다?

    *배우자가 자신에 대해서 혼돈스러워하거나 자존심이 없어 보이거나 거짓말하 는 게 보인다?

    *옷에서 특정 향수냄새가 날 때? *(아내의)옷에서 담배냄새가 날 경우?

    *헤어스타일을 바꾼다? *갑자기 헬스클럽에 등록한다?

    *평소보다 옷도 더 잘 입고 멋있어 보인다?

    *생일이나 휴일 같은 가족 행사에 별 관심이 없다?

    *비밀이 많아진다?

    배우자가‘구매, 신용카드, 차량 등’에서 이런 행동을 취할 경우 의심하라

    *신용카드로 알 수 없거나 이상한 것들을 구매한 경우?

    *화장품 등이 구매 리스트에 나와 있지만 받은 적이 없는 경우?

    *이상하거나 설명이 안 되는 먼 곳에서 현금지급기 사용?

    *꽃이나 보석류의 청구서나 영수증?

    *자동차의 마일리지가 평소와 차이가 많이 날 경우?

    *갑작스럽고 설명하기 힘든 의상의 변화를 준다?

    *직장에서 평소보다 오래 일을 한다?

    *차의 운전석 옆 시트 위치가 다른 경우

  • 22. 고정희
    '09.10.30 11:21 AM (58.87.xxx.91)

    출처-한국심리상담센터 부부상담실



    바람난 남편 되돌리기 -

    첫째, 정말로 남편과 이혼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었다고 해서 반드시 아내에 대한 애정이 식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여성 민우회, 생명의 전화 등에 고민을 호소해 오는 사례를 보면 남편의 외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고 한다. 사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순간, 그 충격은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과 진배없을 것이다. 그 배신감에 이성을 잃어버릴 수도 있기에 하는 말이다.

    일시적 감정에 이혼을 감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경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성을 찾고

    스스로에게 이혼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야 한다. 그 과정도, 그로 인한 마음의 상처도

    감내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아야 한다. 배우자의 부도덕에 훈육주임 같은 엄격한 응징도 필요하겠지만

    어머니와 같은 넒은 아량도 필요하다. 그의 입장에서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되어지는 구석도 없지 않을 것이다.

    둘째, 남편을 사랑하고 있음을 남편 스스로 깨닫게 하라.

    흔히 남자들은 아내가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때 한눈을 팔기 마련이다.

    외도하는 남성의 경우 대개 그 원인을 아내에게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내와 나 사이에 침입자가 끼어들었다고 생각할 때 그 당위적 행동으로 외도를 감행한다.

    그 침입자가 자녀일수도 있다는 것에 우리 여성은 주목해야 한다. 자녀에 몰두하는 아내를 원망스럽게

    생각하는 남성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가정 내에서 아웃사이더가 되었을 때,

    그 부족한 사랑과 관심을 밖에서 채우려는 것이 남성의 속성임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셋째, 바람난 남편에게 극단적인 말이나 최후통첩을 하지 않는다.

    대개 보면 여성의 경우 극단적인 언사를 퍼붓기 일쑤다. “당신과는 끝이야” “당신은 인간도 아니야”

    “우리, 모든 것을 정리하기로 하자”는 둥 단정적인 언어로 타협이나 해명의 여지를 없애 버린다.

    정말 파국을 원하는가?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넷째, 냉정해 질 것.

    신경질을 부리고 소동을 벌이면 남편은 영영 다른 여인의 품에서 헤어 나오지 않는다.

    이성을 잃고 나면, 그 후에 남는 것은 환멸뿐이라는 사실을 우리 여성은 명심해 주기 바란다.

    그것은 곧 남성에게 “당신이 이러하기에 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면죄부를 준 꼴이 되어 버린다.

    남성은 태생적으로 편안하고 따뜻한 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다. 여성과는 달리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힘든 것을 애써 피하려 든다. 정반대로 차분히 당당하게 남편 앞에 설 것을 감히 주문한다.

    다섯째, 남편에게 행복했던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예를 들면 내가 바람을 피우면 낭만이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자기 위주의 생각을 갖는다. 자기의 치부를 불행한 결혼생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결같이 정반대의 상황이기 쉽다.

    그런 남편에게 행복했던 기억들을 상기시키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지 않음을 인지시켜주는 일이 우선 당신이 할 일이다.

    그 후 남편의 외도가 미칠 파장에 대해 생각해도 늦지 않다.

    여섯째, 긍정적인 변화를 갖는다.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맞불작전을 펴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배우고 싶었던 공부, 하고 싶었던 일 등 새 생활에 몰두하다 보면 성취감을 느껴 남편의 부정에

    의미를 두지 않게 되고 남편도 달라진 아내의 모습에 새로움을 느낀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니 나도 그에 맞대응 하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적당한 무관심을 보이라는 것이다. 좀 더 자유로워지라는 말이 맞는 얘기일까?

    그간 남편이 인생의 전부였다면 생각을 바꾸어, 하고 싶었던 일이나 배우고 싶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생활을 전환시키는 방법은 오히려 침체되어 있는 나를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바람직하다.

    일곱 번째, 숨겨진 성적매력을 적극적으로 찾아낸다.

    남편이 퇴근할 무렵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남편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린다는 식으로 말이다.

    사실,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에게 아내의 모습은 초라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기 쉽다.

    따라서 과거 처녀 때의 상큼하고 싱그러운 모습은 눈을 씻고 보아도 찾아보기 어렵다.

    말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성적매력을 개발하는 것에 우리 여성은 너무 둔감했던 게 사실이다.

    이네 남편도 영원한 애인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가꾸는 일에 투자를 해야 할 것 같다.

    눈 딱 감고 최신 유행하는 옷을 사 입고 기분전환겸 유명 미용실도 한번 들르도록 하라.

    생활에 찌들어 그동안 절제하였다면 이 기회에 과감히 바꾸도록 하라. 작은 것을 얻고

    큰 것을 잃는 우(愚)를 범하지나 않을까 해서 하는 얘기다. 이상이 핵심내용이다.

    이대로 끝내버릴 것인가? 아니면 바람난 남편을 되돌려 새 삶을 찾을 것인가?


    출처-한국심리상담센터

  • 23. ..
    '09.10.30 11:28 AM (211.232.xxx.129)

    헉 그 시어머니 모냐구요..진짜 왕 짜증나는 집안

  • 24. 그 시모
    '09.10.30 11:33 AM (203.142.xxx.231)

    진짜 재수없네요. 물론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저런 경우는 그래도 아들을 나무라야지.
    감쌀게 따로있지. 며느리 보기 민망하지도 않나..

    저도 얼마전에 제 남동생이 친정엄마한테 알리바이를 조작해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어요. 친정엄마한테 제가 강력히 말해서 절대절대 며느리한테 책잡힐일 하지 말라고 했네요. 엄마도 또 그렇게 행동햇고.
    솔직히 아니한말로 동생 부부가 이혼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바엔 평생 며느리한테 무슨 낯으로 삽니까.(물론 동생은 바람때문이 아니라 술때문이었죠)

  • 25. 반대로
    '09.10.30 11:33 AM (124.49.xxx.81)

    둘때문에 내가 화났으니 내앞에 둘다 꿇으라고하세요...시모와 남편...

  • 26. 근데요
    '09.10.30 11:34 AM (124.49.xxx.81)

    그리 친하지 않아도 남의 차 맘대로 몰수있나요?
    많이 하던 행위 같은데요

  • 27. 헐...
    '09.10.30 12:02 PM (147.6.xxx.2)

    그어머니.... 그아들....

    어린게 결혼해서 저리 마누라한테 볶이고 불쌍하다고..--->뭔일만 나면 나올말이군요..평소에 이딴맘을 갖고계시니...
    원글님 행동 무조건 잘했다고는 볼수 없지만...그상황엔 어쩔수없었겠죠.. 캐묻고 조사하고 해도 조용조용 티안나게 하시는게 나을것같아요..
    글만 봐선 너무 대놓고 캐고 다니는것같아서요~

    암튼.. 이번기회에..시모와 남편이 어떤사람인지 잘아셨을테니..그에 맞는 대처!!하세요..짜증.

    현명한 시모면.. 며느리앞에서 아들 호되게 야단치고.. 뒤에선 아들달래던 말던해야지.
    저건..뭐..아주. - -; ㅉㅉㅉㅉㅉㅉㅉ

  • 28. ..
    '09.10.30 12:08 PM (125.241.xxx.98)

    그여자가 어떻게 남편 차를 운전합니까?
    이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는것이지요
    남의차 운전하기 쉽지 않을터인데요

  • 29. 시어머니께
    '09.10.30 12:44 PM (125.135.xxx.227)

    시엄니께 왜 아들과 같이 거짓말 하셨냐고 짖고 넘어가셔야겠네요
    아들이 거짓말하면 엄마가 그러면 안된다고 타일러야지..
    한술 더 떠서 며눌을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그 아들이 그 엄마를 닮았나봅니다..
    행동봐서는 답이 안나오는 사람들 같아요..
    원글님 살 단도리나 해야겠어요...
    비자금 열심히 모으세요...
    비자금 많이 모으는게 나중에 도움 많이 됩니다..

  • 30. 동지
    '09.10.30 1:49 PM (222.111.xxx.200)

    왜 이런일로 동지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겪었던 일인지라..
    상간녀가 아는 사이라니.. 한번 만나서 제대로 혼쭐을 내주세요.
    얼굴 보면 더 생각난다고 해서.. 저는 그거 못했더니.. 울분이.. ㅡ.ㅡ
    시어머니도 정말 너무 하시네요.. 저는 그래도 시부모님이 아들 붙들고 몇날몇일 혼내셨는데..
    물론 제가 직접 듣고 보고 한건 아니지만.. 어쨌든 저한테는 정말 미안해 하셨죠.
    시어머니도 아들의 외도를 도왔으니.. 시댁에 좀 냉정히 대하셔야 할거 같아요.
    남편의 외도는 아내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예요. 절대로..
    당당해 지셔야 하고.. 남편도 죽일듯이 혼내셔요.
    저는 그냥 덮기로 하고 넘어갔지만.. 지금도 가끔 울컥해요.
    남편이 평생 잘하겠다고 해놓고선 가끔 성질부리면..
    이게 어디 바람핀 놈 델구 살아줬더니 성질을 부리냐고 쏘아 부치고 싶지만..
    서로 얼굴만 붉힐거 같아 대놓고 표현은 못하는데..
    정말 초장에 확 잡아야 해요.
    저는 그나마 바람피기 시작한 초반에 잡아내서 금방 정리했네요.
    휴.. 그냥 두서없는 얘기라 도움이 안되실거 같아요.
    그때는 냉정해지시는게 중요해요.
    힘내세요.

  • 31. ***
    '09.10.30 2:00 PM (115.137.xxx.8)

    남편 바람피는거 상습적인 거 같은데 남편말 믿지마세요....
    한달전부터 같이 여행가기로 약속했던것 같은데 여자도 거짓말...
    통화내역서 뽑아서 얼마나 오래된 사인지 확인부터 해보시죠.. 최대 6개월까지 뽑아줘요.

  • 32. ...
    '09.10.30 2:05 PM (118.216.xxx.112)

    그래도 일단은 심각한 상황까지는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으네요...
    그래도 너무 허탈하고 고통스러우실거예요...

    헤어지기로 작정한게 아니라면
    계속 조심하면서 스스로 맘 다스리면서
    시간이 그저 약이더라구요...

    혹여라도 작게라도 자책하지 마시고
    지금에라도 남편에게 당당하게 분노하시고
    응징을 하시고

    시모에대해서 원글님에게 했던 언행들을
    남편분이 원글님에게 그대로 하라고 하세요

    무릎꿇고 빌라고...

    또한 시모에게도 단단히 항의와 사과를 요하세요
    아들편들어 주자고 며느리를 몰아세운 행동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아들의 평안한 결혼생활을 원하시고 귀한 손주의 행복을 바라신다면
    그런식으로 아들을 감싸지 마시라고...

    남편분도 나쁘지만
    아들의 잘못을 알면서
    되레 그 잘못의 원인을 님에게 돌린 그 처사가 너무 나빠요
    꼭 짚고 넘어가셔야 다음에 다른일로라도 님에게
    원망이나 책임전가를 못하지요....

  • 33. 제발
    '09.10.30 6:08 PM (124.49.xxx.81)

    여자들이라도 바로서면 좋겠어요
    남자들 다 바람피고 싶어서 집적대도 여자라도 꼿꼿하면 좋으련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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