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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여행, 그리고??
11월에 여행을 가려고 해요.
그때가 임신 5개월 쯤 되어서 가까운 데로 가려고 정했지요.
오키나와에 평소에 가보고도 싶고, 가을이니까 따뜻한 데 가도 좋을 것도 같고.
오키나와 가보신 분, 어떠신가요??
임신부라 많이 걸어다니지는 못할 것 같고
렌터카 해서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쉬다가 하고 싶거든요.
그곳 자연이 너무 가보고 싶기도 하고.
가보신 분들, 좋은 데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우리랑 운전방향이 반대인데 운전해서 다닐 만 한지,
네비게이션은 다 일본어로만 되어있는 건지??
우리 둘다 일어는 안 되거든요.)
그리고, 혹시 오키나와와 함께 갈만한 일본 내 다른 지역이 있을까요?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교토만 가보았는데
오키나와는 남쪽 끝이잖아요, 그쪽에서 가까운 쪽에 좋은 데가 또 있을 것 같기도.
일본을 잘은 몰라서요. 얼핏 보기엔 후쿠오카도 가깝긴 한데.
후쿠오카도 좋으려나??
남편은 아예 어차피 비행기 타는 거 오키나와와 홋카이도를 다 갈까?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끝에서 끝으로 가면 비행기값도 많이 나올 것 같기도 하고.
고민 중입니다.
일본통 여러분의 도움 부탁드려요~
1. 오키나와
'09.10.28 2:34 AM (220.117.xxx.153)홋카이도 간 비행기라면 서울 동경간 요금보다 더 나올듯합니다.
네비는 일어만 있는것 같구요,,운전할때 옆에서 계속 주의주면 다닐만 합니다.
다만 일본은 고속도로 요금과 주차..교통비가 차지하는 요금이 비싸니 감안하세요,
11월이면 무난하게 오사카도 추워지기 전이네요,,교토 좋아요2. 저라면,
'09.10.28 2:40 AM (120.142.xxx.190)저희도 11월 일본 여행 준비하는 부부인데요, 저희는 아이리스에 나왔던 아카타 가려고해요.ㅋㅋ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거긴 우리나라의 강원도 분위기라고 하네요..가서 죽어라 돌아댕기지 않고 그냥 편히 푹 쉬다 오려고요... 날씨도 온천하기 딱이고..
윗분 말씀대로 오키나와~훗카이도는 교통비가 넘 쎄서 비추천이예요.. 여행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보통 4~5일 정도 아닌가요? 시간이 아까워요..
올 여름에 훗카이도 댕겨왔는데 거기도 너무 좋았어요. 노보리베츠에서 온천1박 하시고, 도야 호수에서 1박 하시면서 불꽃놀이 보면서 온천하는것도 강추드립니다.3. 이어서
'09.10.28 2:46 AM (120.142.xxx.190)아니면,, 후쿠오카도 추천해요.. 딱히 예쁘고 그런덴 없지만 뱃부랑 유후인 가까워서
비행기 가격도 저렴해서 많이들 가더라고요.. 후쿠오카 시내랑 쇼핑센터 구경하시고
뱃부1박에 유후인 료칸에서 1박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ㅎㅎ4. 오키나와는
'09.10.28 7:03 AM (117.53.xxx.170)일본본토섬들보다 많이 아래로 떨어져있어요. 오키나와갔다가 본토갔다가 하는건 비용면이나
시간면에서 비추고요...오키나와를 일본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하와이' 라고 한다네요.
돈이 여유있는 사람들은 하와이를 가고, 좀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하와이 대신 오키나와를
여행한다고하더군요. 하와이랑 기후나 여러면에서 비슷하데요.
오키나와 특유의 문화가 좀 다르다네요. 섬이 길어서 섬 북쪽까지 가시려면 한참 걸려요.
사방이 바다니까 해양문화가 즐길게 많을거고요, 파인애플박물관인가 거기도 재밌었고...
섬 북쪽끝으로 가시면 열대우림지역이 있어서 트래킹도 하고 그랬는데 임신중이시라...
즐길거리가 많을지 모르겠네요. 섬 남쪽으로 가면 다운타운이 있고, 거기서 좀 더가면
아웃렛도 있더군요. 오사카나 도쿄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실거예요.5. 저희는
'09.10.28 9:08 AM (121.160.xxx.58)렌트해서 다녔고요. 하루는 북쪽으로 동쪽해안 위주로, 하루는 남쪽으로 서쪽해안 위주로
다닌것 같네요.
오키나와의 원주민 성 (이름 다 까먹음 죄송), 일본 해군기지, 아울렛, 북쪽으로 해안지역
여러군데, 아주 남쪽에서 바닥 뚫린 배 타고 튀김 사 먹었구요.
우리나라 민속촌 비슷한곳, 해변에서 좀 놀기
편하고 깨끗하고 좋았었어요.6. 일본
'09.10.28 2:38 PM (220.117.xxx.104)아, 오키나와에서 본토로 가는 건 비추이시군요?
이번에 저희는 휴가는 넉넉하게 쓸 수 있거든요. 어제 보니까 유후인이 일본 여성들이 선호하는 온천관광지 1위라고 하더라구요. 아기자기한 느낌인 듯. 근데 임신중에는 온천하면 아기에게 별로 안 좋다고도 하고. 고민되네요.
사실은 하와이도 생각했었는데 비행시간이 너무 길더라구요. 오는 길이 11시간이나 걸려요. 요즘에도 두어시간 앉아있으면 허리랑 등이 아파서 누워있어야 하는데 비행기를 견딜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요.. 아아.. 어딜 가지.. 고민..7. 앗
'09.10.28 3:54 PM (219.250.xxx.205)오키나와 넘 좋아요
저도 조만간 꼭 다시 가볼 생각이에요
오키나와 본섬도 좋았지만, 주변 섬들도 아기자기해서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전 9월에 갔었는데 날씨도 딱이고 수영도 가능할 정도였어요
오키나와 본섬에서는 나고 파인애플 농장, 슈리성, 류쿠무라 민속촌, 만좌모, 국제거리 등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요... 선택해서 잘 다녀오세요
맛난것도 넘 많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