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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결혼식때 친구들한테 들어온 축의금...
저는 제가 벌어서 결혼을 했구요...
부모님은 집에서 음식장만 예식장 밥값...부모님 옷(결혼식)정도만 내셨어요...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들한테 들어온 축의금은 신혼여행갔다와서 저 주셨구요...
어차피 제가 그사람들한테 갚아야한다고...
그리구 친정친척들 결혼식있으면 엄마가 축의금 내라고 주시거든요...
안받긴 하지만...
그런데 시부모님은 안돌려주셨다네요...(남편은 전부는 아니어도 본인이 번돈 보탰다고...)
남자라 친구들이면 직장동료들 축의금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거기에 시댁친척들 결혼할때...주시지도 않으면서...
얼마해라 정해주시구...솔직히 한번은 부담됐습니다...
결혼 시즌이라 담달에 3건이나 있다보니...
몇십만원이 나가는데...
마니나가다보니...그생각이 나서요...
1. 인천한라봉
'09.10.28 1:49 AM (121.124.xxx.104)우리도 남편친구꺼는 시댁에서 꿀꺽..ㅎㅎㅎ하셨어요.
그래서 결혼식갈때마다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누구누구친구는 얼마했었냐고... 사실 돈보다.. 이거 묻는게 더 귀찮아요.2. 전
'09.10.28 1:51 AM (61.74.xxx.99)전 아직 미혼인데 사촌언니네 집은 형부 집에서는 축의금들어온거 천만원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3. -
'09.10.28 1:52 AM (110.8.xxx.55)저희도 시댁에서 꿀꺽.
친정에서는 친구는 물론 회사에서 들어온 축의금까지 돌려주셨는데 말이죠- -+4. 저는
'09.10.28 2:41 AM (120.142.xxx.190)일부러 부모님 다 드렸는데요 -.-
신랑도 부모님 다 드리고요.. 그거 받을 생각은 애초에 없었어요.. 저희가 이상한건가 ㅎ5. 저희는
'09.10.28 5:26 AM (222.107.xxx.206)양가 다 부모님이 가지셨어요
미리 그렇게 이야기도 되서 명단만 양쪽에서 받았구요.
친한 사람들한테는 저희한테 직접 봉투 달래서 받았어요.6. 음..
'09.10.28 7:18 AM (121.144.xxx.177)저는 엄마아빠가 제꺼 챙겨서 주셨구요.
시댁은...
신혼여행 다녀오니...
시어머님이 저희 앞에... 돈(현금) 꺼내 놓고..
'가져갈래 말래',,,ㅎㅎ
새댁인 전 됐어요.. 우리 신랑은 가져갈게요..
해서 가져오게되었답니다.
지나 생각하니.. 시어머님 태도가 좀 불만입니다요^^;;7. ㅎㅎ
'09.10.28 8:36 AM (59.1.xxx.197)저는 시댁에서는 명단하고 돈 다 챙겨 주시고
울엄마는 그냥 명단만 보여주시고 말았어요,,,
그러려니 했네요~~
챙겨주신 시부모님께 감사했죠...
그런데 요즘 너무들 계산적 아닌가요??
우리딸도 가끔 지꺼랑 엄마꺼랑 너무 똑 부러지게 챙기던데,,
그러면 한마디 하죠
너 키우면서 든 돈 다 내놔!!!8. 축의금
'09.10.28 8:46 AM (124.49.xxx.194)계산적이라기 보다는....
저희 엄만...'이제 시작한 살림에 돈들일 많으니...'그러면서 주셨어요...
제 비자금 탈탈 털어서 집전세 얻는데 보탠거 아시니까...
'다 갚아야 되는 돈이다...'그러시면서...
저희 친정에 축의금이나 부조 낼 때도....돈주시면서...
'이돈으로 내, 너네가 무슨 돈이 있냐'
그러시면서 주시길래 됐다고 뿌리쳤죠...
그런데 시어머니는 그런거에 대해선 아무 말씀도 없으시구...
오히려 시어머니친정쪽 결혼식엔...
'얼마해라' 딱 정해주시니...(저희가 생각했던거보단...조금 많아서리...)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이렇게 다르구나...싶더라구요...
결혼식...얘기가 나와서 생각이 났네요...9. 이렇구나..
'09.10.28 8:48 AM (128.134.xxx.85)얼마전 결혼식을 올리고 신행다녀오니 저의 집에선 제가 갚아야한다고 명단과 돈을 전부주셨는데 시댁에서는 명단만 주시더라구요.
시댁이 이해안됐지만 그런일 하나로 안살게 아니다보니 그냥 넘겼는데
다들 이래저래하는군요... ^^;;;;10. .
'09.10.28 8:57 AM (124.54.xxx.210)저도 친정에선 명단과 함께 축의금도 왔지만, 시댁에선 명단만 왔네요.
문제는 축의금 액수였네요. 결국 다 갚아야 할 돈이잖아요.
그런데 시댁에선 누구네 결혼식 갈때마다 너희 결혼식에 오셨으니, 우리 너희땜에 빚 갚으러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참 이상한 계산법이지요. 그럼 우린 무슨 돈으로 빚 갚으라는 것인지.
참고로, 저희 결혼할 때 시댁에서 한푼도 도움 못 받았네요.11. ..
'09.10.28 9:16 AM (125.241.xxx.98)그래도
시댁에서 전세라도 해주었으면 저는 말 안합니다
저희는 남편이나 저나 늦게 결혼했고 남편은 친구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전세도 안해시더니--처음 몇달은 같이 살앗지요
그렇다고 며느리 예물을 제대로 해준것도 아니고
시어머니는 그나마 반지 그런거 뭐하러 하냐는 식이었고
6개월만에 분가하는데요
딱 남편 앞으로 축의 들어온 정도 해주시더군요
정말이지 세월이 지난 지금도 할 말이 없습니다12. 비슷하네요
'09.10.28 9:33 AM (122.37.xxx.51)저도요 시댁에서 돈 한푼 안보태주고 축의금도 모른척했죠
부의금까지.
우리앞으로 받은건 저희네가 갚아야할 처지가 된네요
물론 친정에서도 축의금은 못받았지만 결혼때 받은게 있어 갈음하려구요13. 저희도
'09.10.28 9:50 AM (122.153.xxx.193)주신다고 말씀하시더니 막상 받으니 안주시더군요.
명단이라도 달라 하니 당황하시고..ㅜㅜ
남편 월급 통장 주시는데..
신행갔을때 마지막 10만원 빼셨더라구요.
저랑 남편 월급 받을때까지 제 통장 있는 돈으로 생활했었던 기억~
정말 치사하죠??14. 저희부부
'09.10.28 9:59 AM (211.35.xxx.146)양쪽다 꿀꺽 하셨어요.
그런데 축의금 목록(금액적어서) 사본으로 받았어요(저희가 달라고 했죠).
계산하니까 금액이...
양가모두 현역이 아니라서 저나 남편이 받은 금액이 상당하더라구요.
그냥 그동안 키워주셨는데 조금이나마 갚았다(?) 생각했죠뭐.15. 깜장이 집사
'09.10.28 10:57 AM (61.255.xxx.23)워낙 주변에 극빈자 친구들이 많은지라..
축의금이고 뭐고 친구들 일일이 거론하시면서 뜨순 밥이나 먹게 아무개 부르라고 해서 불렀고요. 친구들 중에 축의금 준 몇몇은 친정 부모님이 그대로 다 갚아야 하는거다 하면서 주셨구요.
시집에서는 홀랑 다 드시더니..
봉투도 안 주시더라는.. 그래서 시누가 봉투는 주라고 말했더니..
그러면 자기가 얼마나 먹었는지 다 알텐데.. 못 주겠다고..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ㅠㅜ16. 여러가지 사정
'09.10.28 11:21 AM (58.149.xxx.108)각 가정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친구나 동료들이 축의금을 당사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데도 그렇게 하지 않고
결혼식 당일에 접수하는 것은
품에서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마음을 위로하는 성격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의 처분에 맡기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17. 동감
'09.10.28 11:55 AM (125.182.xxx.123)굳이 계산하자면 부모님이 우리에게 준 것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18. 저는
'09.10.28 2:13 PM (61.78.xxx.185)결혼한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요새 젊은이들과 세대차이 난다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친구들 결혼식 축의금 꿀꺽했다는 표현과 의식은
어디서 나오는 자만인 지 모르겠어요.
친정과 시집에서 형편이 되신다면야
돌려주시고도 남겠죠..
그렇지 못한 사정이 집집마다 다를 것이고
또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혼시키는데 돈이 한두푼 들어갑니까?
나중에 갚을 돈이라고 친구들 부조금 챙기고 싶으신 분들은
부모님에게서 결혼지원금을 한 푼도 안 받고
또 저절로 혼자 컸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만
그런 말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19. 저희도
'09.10.28 3:56 PM (219.250.xxx.205)시댁에서 명단만 받았는데요
이번 시동생 결혼때 보니 친구들이 신랑 본인한테 직접 뭉치로 챙겨주더라구요
어찌나 부럽던지,,,,20. ,친정엄마가
'09.10.28 4:32 PM (121.134.xxx.104)명단만 주시던데요.
꽤 많은 돈이었는데...솔직히 당황스러웠어요.
게다가, 제 앞으로 들어온 돈들은 다 갚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결혼후 2년정도 후에 퇴사해서,축의금 많이 주셨던 분들 경조사를 못챙겼거든요(대부분,2년안에 경조사 연락이 없어서..퇴사후엔 ..ㅠㅠ..40~50대 직급있는 분들이 축의금을 많이 주셨는데,별로 경조사가 안생겼었어요..미안하죠..)
반면에,친했던 친구들이나 여자선배들은 친정에서 축의금 본인에게 안줄까봐(그런 일이 꽤 있나봐요) 직장에서 미리 저에게 챙겨 주셨구요^^
근데,시부모님은 남편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요...남편앞으로 들어온 결혼축의금이 내돈이란 생각은 꿈에도 해보질 못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