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냥 제 생각이니 조심스럽기도 하네요.
장터에 호기심을 갖게 된지 어언 수개월.
특히 실용적이고도 괜찮은 옷들을 보면... 여기를 먼저 알았다면 괜히 애들 새 옷 사느라 돈 안 써도 되었을 것을.. 뭐, 그런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어른옷은 좀 '오잉?'하는 느낌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입은 티 많이 나는 보세옷'은 좀 안타까운데.. 이건 저만의 괜한 생각인가요?
'브랜드 옷 아니면 어떻게 입어?'라는 생각은 절대 아닙니다(저도 보세옷, 좋아합니다)...
중고물품의 경우, 무엇이든 그것을 구매하게 만드는 작은 가치가 필요한데,
그것이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거의 새것 같은 느낌이 될 수도 있고, 저렴한 가격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앞의 두 가지, 브랜드나 새것 같은 느낌이 아니면, 특히 어른옷의 경우, 괜히 힘들게 올리는 수고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올라오는 리스트 보면서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요.. 혹시 마음 불편하신 분들 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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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올라오는 어른옷 보면
이런저런사람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09-10-28 01:33:24
IP : 125.177.xxx.1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09.10.28 7:05 AM (117.53.xxx.170)저도 돈 만오천원 그냥 날렸었죠. 중고옷이라 저렴한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중고옷이라도 그지경이 된 옷을 팔다니...
다시는 옷은 안사야겠다싶어요.2. 제발...
'09.10.28 7:54 AM (110.12.xxx.200)쓰던 립스틱은 본인과 색상이 맞지 않으면 그냥 버리던지
주변에 친한 사람 (그야말로 허물없는 사이라는 전제 )에게 주던지
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신종 플루로 예민한 시절에는 더욱 더
삼가해야 하지 않을까요?3. ...
'09.10.28 9:50 AM (115.95.xxx.139)이마트 할인하는 옷의 가격을 보면 그가격에 못 내놓으실텐데...
4. 저도..
'09.10.28 10:06 AM (203.244.xxx.254)낼름 샀다가.. 보기엔 멀쩡한 옷이 입으면 이상한 디자인... ㅡㅡ;
그래서 보기엔 디자인 이뻐보이지만 이렇기 때문에 새것같고 (안입었으니)
본인이 안입고 파는구나~아하~ (깨달음)
그뒤로 옷은 안쳐다봅니다.5. 알려주세요
'09.10.28 10:55 AM (118.45.xxx.104)저도 장터 보면서 속으로 욕나올때 있어요
저같으면 그냥 분리수거함에 넣어버릴옷을 그것도 보세고 유행한참
지나서 자기도 입으면 이상한 옷 파는사람도 보면 너무 의아해요
요즘 유행하는 싼옷도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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