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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 사시거나 사시려고 생각한 분 계세요? 가회동..북촌이나...

한옥..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09-10-27 18:18:47

요즘 자꾸 한옥에 눈이 돌아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가회동.. 북촌.. 여기 다 한 동네이긴 하지만..
이 쪽에도 가서 돌아보고 왔는데 동네도 마음에 들구요.
문제는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서 왠만한 아파트보다 더 비싸네요;
수리가 된 건 훨씬 비싸고.. 수리가 안 된 것도 그렇구요.
수리가 안 된 게 조금 싸기는 하지만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도 많구요.
저희는 애 하나 있는 세 식구이구요. 출퇴근은 강서 쪽이라 교통은 괜찮아요.
버스 한 번에 가는 것도 있구요.
지금 단독에 살고 있어서 아파트보다 불편한 건 잘 아는 상태이구요.
한옥이랑 단독은 또 다르니깐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 가카처럼 비싼 집에서 살 수 있는 돈은 안되구요.
그래봐야 작은 평수.. ㅠㅠ
이 쪽으로 이사 오려면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 평수를 줄여야 해요..
가회동 쪽에서 살아 보신 분 환경은 어떤지요. 주거 환경이나 교육이나..
그리고 부동산 얘기가 북촌이 비싸면 경복궁 건너편 쪽 한옥이
더 싸니 이 쪽으로 알아보라고 하는데 여기는 어떤지요.
효자동 쪽이 좀 더 싸다고 하던데..
살아보시거나 사시는 분들 의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돈이 많이 들어가니 망설여지네요. ^^

IP : 211.110.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저요
    '09.10.27 6:23 PM (116.44.xxx.84)

    저 그 동네 근처에서 일해서
    항상 눈여겨 봤거든요.
    가회동 너무너무 비싸요 ㅠㅠ
    왠지 주말에는 더 복작복작할 것 같구요
    길 하나 건너인데 진짜 경복궁 쪽이 좋더라구요...
    시장도 있고 뭔가 더 사람사는 동네 같은 분위기요. ^^

  • 2. ..
    '09.10.27 6:39 PM (219.251.xxx.108)

    도대체 가격이 얼마나 하길래 그러시나요?
    지방 살아서 웬만한 아파트 가격이라 하심이 영 감이 없네요.

  • 3. 저두
    '09.10.27 6:54 PM (114.206.xxx.20)

    전 결혼전까지 가회동 살았었어요. 6살때부터요.
    집이 너무 낡아서 아파트로 부모님 이사하셨는데 그때부터 집값이 확 뛰었더라는..T.T
    길가에 있는 집은 평당 삼천씩 한대요. 골목집은 좀 싸겠지만 한옥은 역시 불편하긴
    해요. 수리비는 무이자로 빌려주든가 한다더라구요.

    가회동은 조용한 동네죠. 요즘 갤러리같은게 많이 생겼구요, 학원은 별로 없어요.
    학교는 재동초등학교있는데 한학년에 두반밖에 없다라고 들었어요.

    젊은 사람들보단 노인들이 많은 동네라서요.
    시장도 가까이 없고 마트도 없어요. 슈퍼는 있구요.
    삼청동이 가까워서 공기도 좋고 산책길도 좋은데 한옥 살고 싶으신 분들은
    가회동 삼청동은 너무 비싸서 낙원동쪽이나 효자동쪽 많이 알아보시나보더라구요.

  • 4. 제가
    '09.10.27 8:33 PM (58.230.xxx.37)

    처음 집 살 때 계동, 가회동을 돌아 보았지요. 벌써 15년도 더 된 이야기인데요.. 주차 때문에

    접었어요. 그 동네가 좋아서 가끔 미술관도 볼 겸 가보는데요, 생활편의, 주차는 여전히 그대로

    인 듯합니다.

  • 5. 한옥
    '09.10.27 9:31 PM (220.120.xxx.194)

    한옥수리비를 서울시에서 지원해 줍니다.
    지원금액이 상당히 큰데,
    한옥으로 수리하려면 워낙 돈이 많이 필요하다더군요.
    서울시 홈피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 6. 토박이
    '09.10.27 11:03 PM (121.129.xxx.165)

    재동초등학교나온 그 근처 토박이에요.
    가회동은 삼청동에 비해서 개발이 많이 되었죠 ( 도로 넓어진거 보세요)
    큰 마트는 서울역 롯데마트 이용하고..
    사실 요즘은 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니까.. 패스요..
    가회동 윗쪽 한옥 다 헐고 고급빌라 들어섰어요.
    재계, 정계... 누구누구 거주하고 있죠.
    길가에 있는집 평당 삼천아니에요.
    얼마전에 길가 바로 뒷집이 평당 5천에 거래되었어요( 삼청동 얘기긴 하지만요...여기 길가는..
    삼청공원쪽으로 평당 팔천... 요즘은 매물이 없다고...)
    가회동은 고급빌라 들어서서 한옥이 거의 없을것이고
    계동쪽으로 나가거나... 거기도 비싸죠.
    효자동이라하믄... 옥인동, 누상동 그 쪽으로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거기는 시장도 있고 마트도 많고.. 병원도 있구요..
    사실 생활편의시설은 그쪽이 좋아요.
    청운초등학교나 경복고등학교...등으로 학군때문에 신축빌라는 전세가격이 쎄다고 들었어요.
    그렇지만 한옥은 그나마 가회동쪽보다는 쌀거에요.
    지하철은 경복궁역 이용하구요 마을버스 9번이 다녀요.
    저도 한옥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요.
    수리 싹 해놓은 한옥보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 7. 전에
    '09.10.28 10:39 AM (222.107.xxx.148)

    시사프로보니까
    외지인들이 투기 대상으로 삼아서
    집값은 올라가고
    실거주하는 사람은 줄어들어
    유령 마을이 되어가고 있다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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