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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전화~
저희 시어머니는 전화통화를 좋아하신다고 합니다.
뭐 한시간씩 자기 동생이며 시누며 통화한다고 해요
저한테 대놓고 요구하진않지만 저도 그렇게 안부전화해주고 전화자주하길 바라는 눈치인데
대놓고 말은 못하다가
좋게좋게 돌려서 전화자주하고 연락하란 소리를 합니다.
근데 전 싫어요. 남편이 어머님하고 전화통화해서 중요한 이야기는 듣고 있고
또 뭐 행사나 중요한일있음 알아서 연락하십니다.
전 제 사생활을 어머님과 미주알고주알 나누고 싶지도 않고, 어머님의 사생활을 일방적으로 듣고싶지도 않습니
다. 서로의 생활영역을 존중한달까..
전 친구랑도 통화를 길게 하는 타입이 아니고요..저희 친정아빠랑 저랑은 전화통화하면 30초안에 끝납니다 -_-
할튼 남편한테 시어머니가 제가 연락안한다고 불평했을지 모르지만
남편이 알아서 자르고 전하지 않았고요...또 저한테 전화하라고 요구하진않습니다.
중요한건 얼마전 무슨 행사있으신후 술마시고 전화좀 하라고 연락하고 살자고 그러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부담이 되네요.
그냥 모른척하고 지금 제 페이스대로 나가야 할까요;;;
아님 전화를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해야할까요? 근데 전 정말 전화 스트레스 받기 싫고
할말도 없고;;;;;;;;; 저희 시어머님은 한번 말을 하면 쉬질않고 알지도 못하는 주제로 계속 바꿔가며
30분이고 말을 막 쏟아내시거든요..나중엔 정말 토할것같은느낌이 들어요...현기증;;;
말도 몹시 빠르시고..
왜 자꾸 전화를 하라고 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각자의 생활이 있는데
큰일있음 아들한테 연락하면되는거지..
1. 헉
'09.10.24 1:15 AM (211.243.xxx.86)저희 시어머니 얘긴줄 알았음...ㅠ 끊임없이 말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끊을 타이밍 놓치면 귀에 땀띠 날 때까지 듣고 있어야해요 ㅠㅠ
2. 전
'09.10.24 1:20 AM (211.48.xxx.8)결혼 11년차 인데 초에는 미주알 고주알 다 말씀 드렸어요.
결국에는 형제끼리 감정만 상했어요.
제가 했던 말을 시동생들에게 모두 까발려서,,,
그래서 지금은 무시하고 거의 전화 하지 않아요.
저희 친정 엄마에게도 시켜요.올케에게 전화오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말라고,,,3. 우리 어머님은...
'09.10.24 1:23 AM (116.37.xxx.11)전화요금 많이 나온다고 금방 끊으라고 하십니다.
전화도 자주 못하게 하세요. 대신, 매일 오십니다.
애들 보고싶다고 매일을 오세요. 저녁드시고 가시구요.
매일 오시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_-;
원글님 마지막에 적힌 글처럼
큰 일있으면 아들 신경쓴다고 며느리한테...
작은 일 생겨도... 아들 신경쓴다고 며느리와 상의하세요.4. 그렇게
'09.10.24 1:33 AM (125.178.xxx.192)싫으심 하지 마세요.
어머니.. 계속 말해도 안듣는구나.. 그런 애구나.. 하구 포기합니다.
그런데..지금 하기 시작하면.... 원글님은 그 스트레스로 화병생깁니다.5. seokr77
'09.10.24 8:29 AM (211.179.xxx.82)저희 시어머니 얘기 하시는 줄 알았어요. 일방적인 통화 땜에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스트레스입니다. 저도 모든 전화 통화 용건만 간단히 하는 편이고 전업이지만 전화로 수다 떠는거 싫어하는데 저희 시어머니 저만 붙잡고 통화로 스트레스 다 푸십니다. 노인이 적적해서 말상대할 사람 없어서 그러시구나.... 이해하자하지만 저도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그렇다고 전화 안할수도 없고. 자주 안온다고는 안하시니 전화라도 드려야하는 건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참 힘듭니다. 전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