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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 MBC스페셜에서..
힘겹게 엄마가 된 이들을 다뤘더군요
저런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저 부럽다는 생각?
나한테는 먼나라 얘기인듯 한숨만 나오네요
할수있다고 하면된다고 몸상하는줄 모르고 덤벼봐도 결과는 역시,,,
이런 과정을 여러번 겪으면서 이젠 나 스스로가 포기를 먼저 배워가네요
한 분이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평생 엄마란 말을 못들을줄알았다고....
제가 지금 딱 그래요
엄마란 소리 못들을꺼 같은...
1. 행복이네
'09.10.24 12:43 AM (222.234.xxx.250)전....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우리 오빠생각도 나고..우리오빠도 결혼한지 10년되가는데, 아직도 애기가 없어요...옆에서 아무렇지도 않은척 그러고 있지만, 본인들도 괜찮다 말하고 서로 스트레스 줄까봐, 걍 아무말도 서로 안하는데....본인들도 쿨하게 살려고 노력하는듯한데, 사실 옆에서 보기 많이 안타깝고 그래요..울애들 생일챙겨줄때는 미안하기도 해요..우리오빠네도 빨리 애기 생겼음 좋겠어요...많이 이뻐해줄텐데..정말 안생기면 어떡하나..걱정도 되고요...무엇보다도 애기 없어도 우리오빠네가 아무탈없이 서로 사랑하고 이해해주며 잘 살았음 좋겠구요.....애기없다해서 위축되거나 그러지 않았음 좋겠어요..우울해하지도 않았음 좋겠구요...
2. 롤리팝
'09.10.24 12:52 AM (114.207.xxx.221)전 십년 고생하고 새의사만나 남편이 치료받고 열달후 임신
곧 둘째가지신분보고 놀랐네요
아직도 여자쪽만 치료하나 싶어서
화까지 나더라구요3. ...
'09.10.24 12:56 AM (125.177.xxx.49)이상하죠...이런글볼때마다 한편으로는 슬퍼지면서 한편으로는 아이에게 원망들을까봐 겁내는 내자신이 웃기기도하고...앞으로도 아이없이 살아갈 생각이기는하지만요...
4. seokr77
'09.10.24 8:33 AM (211.179.xxx.82)저도 10년 동안 아이없는 저희 동생생각에 마음 아팠네요. 혹시 저거 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죠.
5. 저 8년만에
'09.10.24 10:17 AM (119.71.xxx.46)쌍둥이 임신했어요..
아마 저번에 자랑도 한번 했었죠..
저두 그닥 저랑 엄마란 소리는 아무상관없구나 하구 살았는데..
그냥 포기하구 하니 되더라구요.
시도한지 4년만에요. 중간에 한약으로 해보겠다고 1년동안 약먹구 침맞고 별짓다하다가
됬네요..
저는 4번만에 성공했지만 그전에 인공수정도 엄청 했거든요.
그러니 때가 되면 아이가 찾아옵니다.
저같은경우 병원옮기라는 소릴 정말 많이 들었구요.
성공후에 병원에서 수가 올리느냐고 1~2번에 성공 안시켜준다는 말도 엄청 들었어요.
그러니...님 마음 편히 드시고 운동 열심히 하시구 하면 어느새 생긴답니다.
참고루 저희는 남편의 운동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같이 들어서 1년간 약먹고 복분자와 홍삼을 달고 살았네요..보약도 엄청 먹이구요6. .....
'09.10.24 11:23 AM (116.122.xxx.238)아이가 너무좋아서 결혼전부터 엄마가 되는게 꿈이었던 사람도 있어요...
근데 남편이 불임...
남자쪽 문제는 방법도 없네요...
난임이라면 차라리 좋겟네요...
정말 공부하듯이 최선을 다해볼텐데...
하지만 불임인거 빼고는 능력있고 착하고 완벽한 남편을 떠날수도 없고 ...
마치 깨인사람인척 입양얘기 하는 사람보면 정말 싫어요...
저도 내아이있으면 정말 입양가능합니다.
하지만 불임인 상태에서 듣는 저 충고는 가진자의 자만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