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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주민등록하는거 무리한 부탁일까요?
투표할 때도 그렇고 나중에 아파트 분양받을 때도 그렇고 서울에 주민등록을 하는게 나을 것 같아 친구네 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겨도 되는지 부탁을 해볼까 생각중인데요.
제 생각에는 주민등록만 해 놓는게 친구에게 큰 불편은 없을 것 같지만 제가 미처 생각 못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이런 부탁이 무리한 부탁이라면 생각을 접고 다른 방안을 생각해 보려고 현명한 82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주민등록은 오피스텔에 살게 되면 누구나 겪는 문제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하네요.
1. 네..
'09.10.22 2:43 PM (211.253.xxx.243)저라면 정말 부담스럽겠어요.
내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가 전부 다 노출되잖아요.2. 장기간?
'09.10.22 2:44 PM (125.185.xxx.158)그럼 단기간이 아닌 몇년동안 등록해 놓는다구요?
그건 좀 불편하지 않나요?3. 에??
'09.10.22 2:48 PM (203.229.xxx.165)저 오피스텔에 주민등록 이동하고 살았었는데요??
4. ....
'09.10.22 2:49 PM (58.230.xxx.25)여기서 고민할 정도면 주민등록 옮겨둘 정도로 그리 친한거 같진 않네요
그럼 친구에게 아예 말하지 마세요 괜히 머슥해질 수 있어요5. 음?
'09.10.22 2:50 PM (218.38.xxx.130)저도 오피스텔 사는데 주소 옮겨놓고 살아요.
왜 오피스텔에 주민 등록이 안된다고 하시나요?
주민등록은 방 한칸이라도 다 되는데요. 심지어 회사에 짐 갖다놓고 살아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한두번 실사 나오고 주민등록 해준다고 했어요.6. 우편물
'09.10.22 2:53 PM (124.54.xxx.153)세금 고지서 (범칙금,과태료,재산세,,, 그외)등이 주민등록지로 와요.
이걸 친구분이 모아 뒀다 주셔야 되는데...7. 오피스텔
'09.10.22 2:56 PM (221.146.xxx.1)오피스텔은 주소지 등록됩니다. 다만, 소유목적이 임대소득으로 해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경우 매입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주소지 등록을 하는 경우 "주택"으로 인정이 되서 매입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피스텔 주인이 주소지 등록을 꺼려 하는 겁니다.
샀을 때 공제받았던 세금을 뱉어내야 하니까요..
잘 알아보고 하세요.8. 원글
'09.10.22 3:14 PM (59.6.xxx.12)답글 달아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피스텔님 말씀대로 임대인이 임대소득 목적으로 보유한 오피스텔이어서 주민등록 이전이 안 되네요 ㅜㅜ
82님들 답글을 보니 역시 무리한 부탁인가 봅니다, 괜히 친구에게 부담주지 말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보려구요. 82님들에게 안 물어보았으면 부담스런 친구가 될 뻔 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9. 저는...
'09.10.22 3:16 PM (118.32.xxx.43)약2달간만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일이 있어쓴데 베스트 프랜드라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부탁 했더니 눈치가 별로 안내켜하더라구요,,
그 친구한테는 일이 잘되어 옮길 필요 없다고 둘러대고
다른 덜 친한 친구에게 부탁하니 아주 흔쾌히 들어주더군요.
두달후 거하게 점심 쏘고 지금도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지금 생가개도 정말 고맙네요^^
단기간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기간이 많이 길어진다면 모를까...10. 저는...
'09.10.22 3:18 PM (118.32.xxx.43)이어서 씁니다. 빨리 찍다보니 오타가 장난 아니네요..^^;;;
있어쓴데--> 있었는데
생가개도-->생각해도11. 저는 아니고
'09.10.22 4:07 PM (203.142.xxx.230)제 친구 a라는 애가 b라는 아이네 집에 4-5년 주민등록 해놓은적 있어요.
다행히 일반 주택이라 세입자들도 있었고 그래서 큰 부담은 안된걸로 생각되구요.
주택이라면 저도 그냥 하라고 할텐데. 그게 아니면 싫을것 같네요.12. 에효...
'09.10.22 11:47 PM (125.152.xxx.97)전 제 친구가 저한테 그런 부탁을 해서 들어준 적이 있는데요...
주민등록을 저희 집에 올려놓고는 주민세랑 재산세가 다 우리 집으로 나오는 거예요.
금액이 크지 않으니 친구에게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그 친구가 알아서 챙겨주지도 않고...
몇 년을 말 못하다가 기간이 너무 길어져서 할 수 없이 얘기하고 받았답니다.
게다가 그 재산세는 제가 사는 지역이 아니라 농협과 우체국에서만 수납이 가능해서, 일이 많아 정신없이 바쁜 와중에 그거 내러 우체국까지 일부러 가야 했고...
뭐 이런 얘기까지는 그 친구한테 하지 않았지만 정말 신경 많이 쓰였습니다.
게다가 연초쯤이면 위장 전입 때문에 실제로 그 사람이 거주하는지 알아보러 오는데, 매번 거짓말로 둘러대기도 힘들었고, 또 중간에는 그 친구네가 무슨 법적인 문제에 얽혀서 법원에서 오는 서류도 받아야했는데, 그게 또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니면 안된다면서 꼬치꼬치 관계를 묻는 바람에 거짓말 하기가 매우 난처했어요.
그 친구는 이런 것도 모른답니다.
주민등록 올려주고 생색내는 것처럼 들릴까봐서요...
원글님도 생각지도 못한 사정이 생겨서 친구분을 힘들게 할 수 있으니 안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13. 원글
'09.10.23 10:24 AM (59.6.xxx.12)에효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워주시고 감사합니다~